[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유성갑) 의원이 선거구제 개편과 함께 내년 총선과 연계한 개헌 국민투표를 제안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조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원회의 100번째 마지막 발언자로 나서 선거제도 개편, 정치개혁과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통한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여야에 제안했다.현재 논의되고 있는 소선거구제 유지 또는 중대선거구제 개편 모두 개헌이라는 근본적 조치없이는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는 고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조 의원은 “휴대폰을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바꾼다고 해도 운영체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원자재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운송비와 가스·전기료까지 인상되니 차라리 공장 가동을 쉬는 게 나을 정도에요.”지역 제조업체들이 체감하는 자금사정이 3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침체의 여파가 현실화되고 있다.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지역별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지역 제조업 업황은 대전·세종·충남 66, 충북 72로 기준치를 밑돌았다.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동향 및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기준치(100) 이상인 경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 지난해 11월 충남 공주의 한 마을회관에서 80대 노인 A씨가 식사 중 기도가 막혀 심정지가 발생했다. 그 다음달 홍성 소재 다른 마을회관에서도 80대 노인 B씨도 심정지에 빠졌다. 두 노인 모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지난해 충남 노인 심정지 발생건수가 전년보다 556건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노인 심정지는 2741건으로 전년(2185건)보다 25.4% 급증했다.충남 노인 심정지 발생건수는
▲정인기(대전시교육청 공보관) 씨 부친상 = 13일 별세, 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 특 1호, 발인 15일 오전 8시, 장지 대전 동구 추동 선영, 010-6769-6770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 잘 적응하고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제는 유학생들이 직접 나서 다른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죠."18년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온 유병부 목원대학교 국제협력처 교수는 12일 충청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목원대에 따르면 유 교수는 5년 전부터 대학교회(채플)에서 매 학기 마다 주 1회씩 유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사랑의샘터‘ 운영을 도맡았다.사랑의샘터는 2006년 고(故) 김성엽 무역학과 교수가 유학생들의 안착과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전국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12일 대전 서구 갈마동 스쿨존에서 둔산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경찰관들이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의 동서균형발전과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전 역세권 개발 사업’이 성과 가시화에 점차 다가서고 있다.대다수 세부 사업의 행정 절차가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를 전후해 공사 착공 등 실질적인 실행력 확보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12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사업 대상지인 대전 역세권 재정비 촉진 지구 내에서는 크게 민자개발, 재개발 사업, 기반시설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동구 원동~대동~성남동~성남사거리 등 대전역 주변 92만 3616㎡를 촉진구역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충청권 부동산 시장에 ‘불법 다운계약’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연착륙을 위해 내세운 ‘전매제한’ 완화 조치가 본격 시행되면서, 양도세액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불법 행위가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시장은 아직 탐색전이다. 향후 분양권이 대거 쏟아질 경우 다운계약 사례가 늘 수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합동 모니터링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매행위 제한기간이 수도권 최대 3년, 비수도권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 수준을 넘어 대전역 인근을 대전의 랜드마크이자 주거, 문화 등의 중심지로 변화시킬 기폭제로 평가된다.특히 정부 주도의 도심융합특구, 혁신도시 조성 사업과도 연계되는 만큼 향후 기업,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 성장 거점으로의 변화도 예상된다.12일 대전시와 동구에 따르면 대전역 일원 103만㎡(역세권 구역)와 옛 충남도청 일원 21만㎡(선화구역)은 2021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선정됐다.도심융합특구는 개발과 기업지원을 집적시켜 산업과 주거, 문화 등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2일 대전 중구청 앞마당에서 대전중구새마을회와 함께하는 3R 자원 재활용 운동 헌 옷 모으기 행사가 열려 시민들이 헌옷을 기부하고 있다. 3R은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폐기물 감량(Reduce)을 뜻하는 약자로 자원을 재활용하여 저탄소 녹색생활화 및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지난해 대전지역 응급실을 찾은 심혈관, 뇌혈관질환 및 중증외상환자 등 3대 중증응급환자의 전원율(타 의료기관 이송률)이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시는 12일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전국 응급의료기관 진료정보 시스템)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이 밝혔다.구체적으로는 2021년 1.8%, 2020년 2.1%의 전원율을 기록했는 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전국 평균 5.6%(2020년, 2021년)과 비교해도 확연한 차이다. 이에 시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상담과 함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정부가 학교폭력 근절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가해학생의 조치 기록이 졸업 이후 최대 4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이는 대입 정시전형에도 반영돼 향후 취업에도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12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학교폭력 근절대책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정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보면 현 고교 1학년생들이 치르게 될 ‘2026학년도 대입’부터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처분 기록을 모든 전형에서 반영하게 된다.학교폭력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 조치 중 ‘중대한 처분’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보존기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천수만 대하잡이 어민들의 30년 숙원사업 ‘조업구역 확대’가 해결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천수만을 중심으로 충남의 대하 생산량은 지난해기준 497t으로 전국(674t) 생산량의 73.7%를 차지할 만큼 대하 생산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하지만 그동안 천수만 내측 해역은 대하의 주 산란 장소인 탓에 어족자원 보호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대하 포획어구인 ‘2중 이상 자망’ 사용이 금지, 외측 해역에 대해서만 2중 이상 자망을 사용할 수 있었다.도와 어민들은 내측 해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정부의 다자녀 기준 완화 기조에 발맞춰 대전시가 세 자녀 가정에만 주어지던 각종 이용료 감면 혜택을 두 자녀 가정에도 부여한다.12일 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물품 구매비용이나 서비스 이용료 등을 할인해주는 ‘꿈나무사랑카드’의 발급 범위가 확대된다.18살 이하 자녀가 3명 이상인 부모들만 발급받을 수 있었던 꿈나무사랑카드가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도 발행되는 것. 발급조건이 완화됨에 따라 지역 내 두 자녀 가정 약 5만 8000여 세대가 꿈나무사랑카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때 교육시설이었던 폐교 특성상 주변입지, 시설상태, 주민동의 등 여러 상황이 고려돼야 해 대부나 매각 조건을 맞추기도 쉽지 않다.건물이 노후 돼 안전문제로 비용을 들여 철거하는 경우도 있고, 토지 문제 혹은 주민 반대로 매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국내 폐교 활용의 유형은 크게 매각, 대부, 자체활용 세 가지로 분류된다.대부분 매각이나 대부인데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시설의 안전성’이다. 일반적으로 시멘트 건물의 사용연한이 40년임을 감안하면 대부분 폐교시설은 이를 초과했거나 임계점에 다다른 상태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는 ‘입법평가 추진 설명회’를 열고 조례 164건에 대한 본격적인 입법평가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입법평가 대상 조례는 기획경제위원회 31건, 행정문화위원회 39건, 복지환경위원회 29건, 농수산해양위원회 30건, 건설소방위원회 11건, 교육위원회 24건으로 총 164건이다.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설명회에선 집행부 담당자를 대상으로 입법평가제도의 목적과 방법, 향후 활용방안 등을 안내했다.도의회는 설명회 이후 평가대상 조례를 대상으로 본격 입법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도의회 관계자는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내년 22대 총선부터 도입될 선거구제 개편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같은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은 서울시와 6대 광역시에서 비례식 대선거구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볼 것을 제안했다.이 의원은 12일 선거구제 개편안을 토론하는 국회 전원위원회 발언자로 나서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대표성 확보를 위해 ‘권역별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 기준을 ‘권역별 인구수’로 하고, 비수도권에 인구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선거제도를 개편해야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대전 서구갑 선거구는 국회의장을 지낸 6선 박병석 의원의 거취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 의원의 7선 도전 여부에 따라 야당과 여당인 국민의힘 공천까지 달라질 수 있는 것은 물론 대전 전체 선거 분위기까지 바뀔 수 있는 만큼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박 의원은 서구갑 지역구에서만 내리 6선을 차지하면서 21대 의회 전반기에 국내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을 지냈다.바로 옆 지역구인 서구을 지역구가 이재선→구논회→심대평→이재선→박범계로 여러 차례 주인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대덕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것으로 행안부는 이중 상위 16개 지자체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평가 결과 구는 무인발급기에서 지방세 납세증명서가 발급되지 않는 점에 대한 보완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다년간 건의해 이를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수상으로 구는 표창과 함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을지대병원은 을지재단 설립자 고(故) 범석 박영하 박사가 국립대전현충원이 선정한 4월 이달의 영웅으로 소개됐다고 12일 밝혔다.현충원은 매월 역사적 사건·기념일을 주제로 현충원에 안장된 인물들을 소개하는데, 이달 보건의 날(4월 7일)을 맞아 박 박사를 조명했다. 박 박사는 평생을 의학 발전과 의료 봉사, 인재양성에 헌신한 인물이다. 1956년 서울에서 ‘박산부인과의원’을 개원한 그는 을지재단을 국내 굴지 의료·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켰고, 1967년에는 국내 최초로 개인 재산인 병원을 공익법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