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폐암에서 전통적인 방사선 치료의 역할은 보조적인 치료법 정도였다.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퍼진 암의 치료를 위해 항암제와 함께 사용하는 치료, 수술 후 조직검사 소견상 암세포가 수술 부위에 남아있을 것이 예상될 때 진행하는 치료 등이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 장비들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지금은 초기 폐암의 경우 수술을 대체할 만큼으로 역할이 확대됐다. 짧은 치료 기간으로도 수술과 비슷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바로 ‘체부정위적 방사선치료’(Stereotactic Body Rad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담낭용종은 담낭 벽에서 담낭 안쪽으로 융기돼 있는 모든 병변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양성종양이지만 일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까지 다양하다. 담석과의 차이점은 복부초음파 등의 검사 시 체위변경에 따른 위치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또 담석의 경우 복부초음파 상 후방 음영이 보이지만 용종은 후방 음영이 관찰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증상 없고, 검진 중 발견 많아담낭용종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 드물게 오른쪽 상복부 통증이 오심, 구토,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담낭용종이 담낭관을 막으면 담석으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질병관리청 주관의 ‘2021년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결과 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병원 측에 따르면 질병청은 사업참여 43개 의료기관 중 감염병 예방과 감염률 저감에 큰 성과를 올린 9개 의료기관을 선정해 포상했다.충남권역 중심병원으로 활동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표본감시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감염률 감소 △감염병 발생 시 기술지원 및 예방·관리 활동을 통한 감염병 확산 예방 △자원이 부족한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기술지원 및 교육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과 대전·세종·충남(DSC) 지역혁신플랫폼이 창업 관련 원스톱(One-Stop) 종합지원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11일 DSC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대회의실에서 창업 원스톱 종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창업 지원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대, 공주대, 순천향대 등 DSC 지역혁신플랫폼 참여대학인 대전·세종·충남 소재 24개 대학의 재학생이 창업할 경우 재단으로부터 창업자금, 경영관리 교육프로그램, 창업 컨설팅 등을 지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산업 인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고등교육 정책이 지속되면서 지역대학에서는 인문학의 명맥이 위태로워지고 있다.인문학 등 순수학문에 대한 별다른 지원 없이 취업률 등의 잣대가 강요되면서 사립대학에서는 학과 구조조정이 반복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시에 따르면 충청권 내 재학생 1만명 이상 사립대학교(분교 제외) 4곳 모두 최근 10년간 문학계열 학과(학부)가 줄지어 문을 닫거나 통폐합, 또는 재편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철학 관련 학과는 4곳 모두 문을 닫아 신입생을 받지 않고 있다.순
한국지방행정학회(회장 혜전대학교 김진욱 교수)가 오는 19일 한서대학교에서 2022년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 출범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정책이슈, 정책대안을 확인하고 지방자치단체 역할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있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총 2개 섹션으로 1섹션 지역경제 및 청년사업 활성화(서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 ESG를 중심으로(건양대학교 정원희 교수), 저출산·고령화 대응방안 : 청년 지원사업 확대방안을 중심으로(원광대학교 양기근 교수), 복지 및 문화관광 활성화(지역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순천향대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에서 시행하는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평가 결과 최초 인증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3일부터 6일까지 KAAB의 현장실사 평가를 통해 최종 건축학교육 인증을 획득한 순천향대는 미국, 호주, 영국, 중국, 캐나다, 한국, 영연방(CAA), 멕시코 등의 건축학교육 인증기관과 세계건축사연맹(UIA) 등이 가입된 캔버라 협약(Canberra Accord)에 의해 국제사회에서 학위 및 자격이 상호 인정되는 건축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피부과 김정은 교수가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 치료에 도움을 주는 선도물질 발굴에 나선다.병원 측은 김 교수가 건선 관련 연구과제로 보건복지부의 K-Medi 융합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김 교수의 연구과제는 ‘지방조직 미세환경이 건선 발병에 미치는 역할 규명을 통한 건선 치료 표적 발굴’이다.사업 선정에 따라 김 교수는 앞으로 2년 간 보건복지부로부터 약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치료물질 발굴을 진행한다.김정은 교수는 "건선과 지방조직 환경이 어떻게 상호작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재활용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한다.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술 개발’ 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는 석탄화력발전 대체 산업 육성을 위해 도와 보령시가 기획하고 발굴해 정부에 제안한 사업이다.공모 선정에 따라 도는 보령 관창산업단지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술의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세부 사업으로는 △전기차 실주행 기반 배터리·차량 데이터 플랫폼 개발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응용제품 검증 기술 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대전·충청권 1위를 차지했다.1일 병원 측에 따르면 환자경험평가는 정부가 환자들이 체감한 병원들의 의료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7년 처음 도입됐다.이번 평가는 전국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등 35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는 △간호사서비스 △의사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평가 등 6개 영역에서 이뤄졌다.평가 결과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종합점수 89.50점으로 대전·충청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이하 서해안 관광벨트)의 핵심이 될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 연계형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또 일각에서는 서해안 관광벨트를 넘어 ‘충남 관광벨트’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나오고 있다.충남도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관광 콘텐츠로 석양을 보며 해산물을 먹는 SSS(SunSet Seafood), 보령 머드 체험, 원산도 해양관광 케이블카 등을 기획하고 있다.하지만 아직까지 주요 사업에 대한 개괄적 내용만 공개됐고 명확한 콘텐츠 개발 계획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이에 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소아의 족부(발) 변형은 평발, 요족, 외반 변형, 내반 변형 등 다양하다. 발이 변형되는 경우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통증이다. ‘아파서 걷기 싫다’고 하거나 ‘오래 걸으면 피곤하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간혹 변형이 심해 족부 뼈가 돌출돼 신발과 마찰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굳은살이 박이거나 신발과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해 신발 신기가 어려워지게 된다. 발의 변형으로 인한 보행 기피는 운동량 감소로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평발 가장 많아가장 흔한 족부 변형은 평발이다. 단순하게 발바닥 내측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A 씨는 최근 중3이 된 아들이 걱정이다.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무척 힘들고, 학교에서도 계속 졸려서 수업을 들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혹시 아이가 체력이 떨어져서 학업량을 못 따라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던 A 씨. 주변에서 ‘수면장애’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보라는 권유에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은 A 씨는 아들이 ‘기면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렘수면의 비정상 발현기면병은 각성을 담당하는 시상하부의 히포크레틴(또는 오렉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돼 발생한다. 주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청권 내 사립대 대다수가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연구학생경비’를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인건비와 관리운영비 등 고정 지출 이외 대부분의 예산을 연구학생경비에 투입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실정이다.1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시에 따르면 충청권 내 재학생 5000명 이상 대학 16곳 가운데 2020~2021년 사이 연구학생경비가 줄어든 대학은 14곳이다.순천향대와 한남대, 중부대는 지난해 연구학생경비가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이외 대학에서는 최소 0.3%에서 최대 8% 가량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청권 사립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수도권 및 전국 평균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질적인 교육 투자를 위해선 각 지역 대학이 자율적으로 활용 가능한 대규모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줄곧 제기돼 왔지만 정부의 대안이 이 같은 수준에 못 미치자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1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시에 따르면 교비와 산학협력단 회계, 도서·기계·기구 구입비 등으로 환산한 대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19년 전국 평균 1600만원을 넘은 데 이어 지난해 1679만원을 기록했다.그러나 충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링크3.0)에 선정된 충청권 23개 대학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링크(LINC)3.0 사업의 참여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출범식을 진행했다.링크3.0 사업에는 일반대 76개교와 전문대 59개교 등 모두 135개교가 선정됐으며 충청권에서는 일반대 16개교, 전문대 7개교 등 23개교가 이름을 올렸다.참여 대학들은 3년 뒤 중간평가를 거쳐 2027년까지 최대 6년간 사업분야별로 수십억원을 지원받게 된다.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외과 백무준(59) 교수가 최근 열린 ‘2022년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14일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창립된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는 의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 등 다양한 의료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다. 학회는 임상영양학 연구와 발전을 선도하며, 다학제 진료를 통해 중증환자 사망률 및 합병증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장암 수술 명의로 유명한 신임 백 이사장은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 대한종양외과학회 이사, 외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진료정보 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에 선정됐다.10일 천안병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의료기관 간 환자의 진료기록을 공유하는 진료정보 온라인 교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시스템이 구축되면 참여병원은 진료기록, 과거병력, 투약내역, 영상정보 등을 공유한다.이를 통해 중복검사를 최소화하고, 환자들이 전원 시 진료정보를 직접 발급받아 전달해야 하는 불편도 없어진다.천안병원은 충청과 경기 지역에서 참여가 가능한 병·의원 148곳을 우선 선정하고, 오는 8월부터 진료정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도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선정된 과제는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 신뢰성 산업혁신 기반 구축 △국가재난 슈퍼박테리아·신종바이러스 대응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진단 기술개발 기반 구축 2건이다.시는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신뢰성 산업혁신 기반 구축 과제 선정을 통해 KTX천안아산역 인근 ‘차량용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공모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2년 산업 혁신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미래 핵심 기술 분야의 신산업 창출 및 적기 진출 등 기업의 기술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연구 장비 및 시험·생산 설비 등 기반을 구축해 연구 개발, 측정 및 시험 분석, 시제품 개발 등 연구 개발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신뢰성 산업 혁신 기반 구축’은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