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의 전공의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나선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미담 주인공은 응급의학과 허한(29) 전공의.그는 한 40대 백혈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몸을 내주었다고 한다.허 전공의는 2017년 순천향대의대 재학시절 종양혈액내과 실습 중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서류에 서명했다.등록 4년 뒤인 지난 7월. 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이 왔고, 허 전공의는 이달 초 이식기관을 찾아 검사를 비롯한 기증 절차를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권 대학들이 여전히 기숙사비를 현금으로만 받아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대학들이 수십만원에 달하는 기숙사비를 카드와 현금분할 납부 대신 현금만 선호하기 때문이다.3일 교육부의 ‘2021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기숙사 257곳 중 165곳은 기숙사비를 현금으로만 납부해야 한다.기숙사비를 현금으로 나눠 낼 수 있는 기숙사는 73곳으로, 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곳은 44곳에 불과했다.전문대들도 기숙사 123곳 중 절반 이상인 97곳에서는 현금으로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의회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충남의 체류형 관광산업이 가야할 방향을 모색했다.도의회는 18일 서천문화원에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전익현 의원(서천1·민주당)이 좌장을 맡고 정병웅 순천향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또 충남도 허창덕 관광진흥과장, 권영택 기후환경정책과장, 서천군 이온숙 관광축제과장, 충남연구원 김경태 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정 교수는 이날 “지역다움의 구현과 지역별 관광거점 개발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서천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쯤 대전 서구 만년동의 한 인도에 취객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주취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당시 만취해 있던 10대 남성은 자신을 들것에 옮기려던 A씨의 안면부를 가격하고 목을 할퀴어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대전소방본부는 A씨를 출동배제한 뒤 심신안정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한 해 200여 명의 충청권 소방관·경찰관들이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만 아직까지 관련 상담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폐의 혈관은 크게 폐동맥, 폐정맥, 그리고 이 둘 사이를 연결해 주면서 폐포로부터 산소를 주고받는 기능을 하는 모세혈관 등으로 구성됐다. 폐동정맥기형은 폐의 모세혈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해 생긴 질환이다. 쉽게 말해 폐동맥과 폐정맥 사이에 폐포를 거치지 않고 통과하는 비정상적인 샛길이 만들어졌다고 이해하면 된다. 이 샛길을 통해서 혈류가 지나가면 폐포를 통한 정상적인 가스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폐동정맥기형은 태생기 중 혈관 발달과정에 문제가 생겨 생긴다. 선천성 질환 중 하나이며, 약 80%에서는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권 신입생들이 지역대학을 떠나고 있다. 신입생 이탈 문제는 재학생 충원을 포함한 대학재정 상황과도 연관돼 있는 만큼 향후 신입생 이탈을 막기 위한 세심한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14일 대학알리미 정보공시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전국 대학들의 신입생 중도탈락률은 평균 6.9%로 나타났다.지역별 중도탈락률을 살펴보면 △대전 5.7% △충남 6.2%로 집계됐으며 △세종 9.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대전지역 대학의 경우 한밭대가 7%로 중도탈락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대부분 대학이 지역별 평균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권 지역 대학생들이 학점을 두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그동안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영향으로 시험 평가방식 기준이 완화됐지만 최근 대학별로 평가 기준을 달리한다 발표하자 학생들은 취업시장에서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8일 충청권 21개 대학의 학점완화 여부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발생 초기 2019년과 비교해 7개 대학에서 학점완화 취소에 나섰다.반면 12개 대학이 학점완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2개 대학은 미정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대학가에선 개강 연기·비대면 수업이 이어지면서 등록금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천안에서 60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한지 이틀 만에 숨졌다.A씨는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한 뒤 어깨와 팔, 복부 등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4일 오후 4시경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실로 옮겨진지 6시간만에 사망했다. 응급실 내원 당시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A씨 유가족에 따르면, A씨는 천안시 쌍용동에 있는 한 의원에서 최근 어머니가 자궁경부암 전이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백신을 맞아도 좋다는 주치의와 접종위탁병원 측의 말을 듣고 지난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30일 개학을 앞둔 대학가를 찾아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운영했다.현재 아산시 관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총 3710명(국내 체류 2799명 포함)이며 2학기 개강을 맞아 약 600여 명 유학생이 입국했다.순천향대 후문에서 운영한 선별진료소는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켜야 할 생활 수칙에 대한 안내문을 3개 국어(한국어, 영어, 러시아어)로 번역 배포했으며, 일상생활을 하면서 유증상이 있을 시 반드시 선별검사를 할 것을 당부했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권 대학교수 등 지식인 300명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9일 민주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 전 총리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정 후보의 대선공약 1호인 신수도권 플랜에 적극 공감한다”며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이뤄낼 최적의 대선 후보로 판단돼 정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지지선언 자리에는 정은혜 충남대 교수, 이창기 대전대 교수, 이승훈 세한대 총장,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 김대중 충북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대전 지역 공동대표는 유영대 충남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반측 안면경련은 얼굴 한쪽의 눈과 볼, 입, 턱 주위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면서 얼굴을 씰룩거리고 찡그리게 되는 질환이다. 환자들이 흔히 신경과 혹은 신경외과 외래에서 호소하는 질환 중 하나다. 이런 증상을 보이면 대개 피로가 누적됐거나 영양분이 부족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간주해 버리는 환자들이 많다. ◆대인기피증까지 유발 반측 안면경련은 우리 몸의 뇌신경 중 하나인 안면신경과 관련된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수시로 나타나고, 지속적으로 일상생활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은 떨어지고 대인관계 기피증으로도 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피부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외선 노출이 늘어나고, 평균 수명 연장으로 노인 인구도 많아지는 데다 외부 환경적으로 발암물질에 대한 노출 기회가 많아진 것 등등이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점의 다른 명칭은 ‘모반’이다. 검정색·붉은색·푸른색·흰색 점과 표피·진피·피부 부속기관에 기형으로 생기는 모든 점을 포함한다. 그중 대부분이 검정색 또는 푸른색을 띄는 ‘멜라닌 세포 모반’이다. 모반 세포(점세포)로 이뤄진 양성종양이다. 멜라닌 세포 모반은 또 발생 시기에 따라 선천성 또는 후천성으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연일 크게 늘면서 환자를 수용할 병상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언제든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병상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1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수용하는 대전 내 상급병원 병상이 모두 만석이다. 현재 지역에서 운영되는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은 △대전보훈병원 34병상 △을지대병원 24병상 △충남대병원 22병상 △건양대병원 5병상 등 모두 85병상이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유등천에 멸종위기종인 감돌고기가 대거 방류된다. 15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16일 유등천 상류 수련교에서 감돌고기 1500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번 방류는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금강청과 대전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 대전환경운동연합, 순천향대 멸종위기어류복원센터 등 7개 기관이 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앞서 감돌고기를 2019년 1500마리, 지난해 500마리 가량 방류한 바 있다. 방류 이후 이뤄진 모니터링에선 그동안 방류한 개체가 확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상원 대한의사협회 동구분회장 △강연복 서구체육회장 △강영구 신한은행 충북본부장 △경남토건주식회사 △계룡시장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 △공주시의회 △공주시청 △광혜원산업단지협의회 △괴산농협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증평축산업협동조합 △구상회 보은군의회 의장 △국립공원공단계룡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군자농협 △권광석 우리은행장 △권혁대 목원대학교 총장 △금오양돈법인 △김광호 유니비젼 전무이사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대표이사 △김낙현 대전신세계 대표이사 △김민기 대전도시철도공사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 내 6개 종합병원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도는 26일 양승조 지사가 도청에서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행위 시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학대피해아동에 대해서는 상담 및 신체·정신적 치료를 병행키로 했다. 아울러 학대피해아동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응급조치가 필요한 경우 우선 진료, 비용의 사후 정산 등의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임신성 고혈압이란 고혈압이 없던 산모가 임신 중에 새롭게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고,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으로 두 혈압 수치 중 하나라도 기준치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임신성 고혈압과 더불어 단백뇨가 동반될 경우 ‘전자간증(혹은 자간전증)’, 고혈압, 단백뇨에 더해서 경련이 동반되는 경우는 ‘자간증’으로 세분화해서 진단한다. 임신성 고혈압은 태아 및 임신부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태반 조기 박리, 신장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태아가 2명 이상인 경우를 ‘다태’라고 한다. 다태는 자연과 인공(시험관)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자연 다태는 하나의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형성된 하나의 수정란이 2개로 나뉘는 일란성 다태와 난자 2개가 각각 2개의 정자와 만나서 생기는 이란성 다태가 있다. 인공 다태는 1개의 수정란을 이식했는데 하나의 수정란이 2개로 나눠지는 일란성 다태가 있고, 처음부터 2개의 수정란을 이식해 각각이 태아가 되는 이란성이 있다. 이밖에도 2개의 수정란을 자궁에 이식했지만 그중 하나의 수정란이 일란성 쌍태아가 되어 총 3명의 태아가 생기는 경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제1회 천안과학기술혁신추진단 서밋(SUMMIT) 포럼’이 25일 소노벨 천안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지역 신산업 육성 및 천안형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경영연구원 신중경 연구위원이 ‘도심항공교통 산업과 천안시 스타트업’에 대해 한국광기술원 이병일 수석연구원은 ‘디지털 치료제 산업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신 연구위원은 창업 생태계의 특성화와 그에 맞는 지원책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천안시 8대 전략산업’ 중 도심항공교통과 융합분야를 중점 육성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7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용자 중심 재활 헬스케어 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30일 ‘사용자 중심 재활 헬스케어 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혁신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기반 구축사업이다. 도는 이번 기회를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재활 헬스케어 산업을 지역의 선도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사용자 중심 재활 헬스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