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역 의원 21명을 물갈이하는 1차 인적쇄신을 단행한 자유한국당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모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른바 '전대 룰'의 최대 쟁점인 지도체제 방식이 이달 안에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 2월 말로 예정된 전대를 앞두고 당권을 노린 10여명의 인사가 물밑 경쟁에 뛰어든 모양새다. 19일 한국당에 따르면 당헌·당규개정위원회는 이달 안에 새 지도체제와 선출 방식 등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마련해 전국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현행...
[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임·직원과 후원업체, 자원봉사자들이 19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18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출정식에서 소원 풍선을 날리고 있다. ▶관련기사 20면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수능 후 고3 학급의 수업공백 관리부실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은 수업일수 채우기 형태로 여전히 ‘형식적인 등교’를 하고있는 가운데 여러 이유로 학교를 출석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대전시교육청 및 동·서부지원청에 따르면 고3 학생들이 각급 학교에 신청한 ‘개인현장 체험학습(이하 체험학습)’ 신청건수는 올 한해 수천건에 달해 집계가 불가한 수준이다. 학교장 재량으로 승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각급 학교에서 이들을 관리하면서 따로 교육청 단위로 집계 및 ...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의 문화 산업이 변하고 있다. 기존 바라만 보는 문화에서 탈피해 역사와 흥미가 어우러지는 시민 친화형으로 거듭나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박상언 신임 사무총장은 ‘일하고 싶은 곳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말한다. 그는 청주문화재단이 가진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전국에는 16개 광역문화재단과 75개 기초문화재단이 있다. 여기에 20개 문화산업진흥원, 12개 영상위원회가 저마다의 영역에서 문화 업무를 하고 있다. 박 사무총장은 “타 문화재단...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SK건설 (대표이사 조기행)와 ‘서산 지곡일반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과 SK건설 정철 전무는 ‘서산 지곡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특수목적법인 설립 시 출자 및 신용보증과 안정적인 사업완료를 위한 책임준공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투자유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업체(서림종합건설㈜, ㈜도원이엔씨) 참여를 명시 하는 등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약속했...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스물넷,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 뒤로 7년여간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이직도 했지만, 길게 쉬지 않았다. 그런 내가 잠시 기자직을 내려놓는다. 곧 '엄마’가 되기 때문이다. 5년간의 연애 끝 29살에 결혼했다. 30살엔 임신을 했다. 예정대로면, 31살이 되자마자 엄마가 된다. 모든 게 처음이다. 그래서 얼떨떨하다.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땐, 한 웹툰 속 말이 떠올랐다. "얼굴도 모르는(?) 분이 내 사유지에 집을 지었다." 그랬다. 처음엔 놀라움뿐이었다.☞모든 건 불편함의 연속이었다. 우선 '금주'가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은 교사가 아니고 담임입니다. 고3 담임 맡은게 바보라고 느껴질때가 많죠.” 4년째 고3 담임을 맡은 대전지역 A고등학교 교사 박모(42)씨의 눈밑 검은 그림자가 유독 짙게 느껴졌다. 방학은 남 얘기가 됐고, 야근은 일상이 됐다. 대기업 신입사원 이야기가 아니다. 박씨는 누구보다 담임교사로써 잘해내고 싶었고 지금까지의 수시 대입 결과는 ‘고3 담임’으로서 인정받는 수준이 됐다. 하지만 고3 담임의 업무는 끝날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끝났지만 교육과정은 계속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수능...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지난해 말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일어난 화재 참사가 21일로 1년을 맞는다. 당시 화마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들과 끔찍한 사고를 본 시민들은 지금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참사로 재난 대응 시스템의 문제점, 소방·안전 취약 요인 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하지만 행정·소방 당국의 대처는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은 채 진행형이다. 참사 1년을 앞두고 19일 다시 찾은 하소동 일대. 참사 이전 이곳은 대형 할인점 2곳을 비롯해 술집과 노래방, 식당, 유흥업소가 빼...
[충청투데이] 재테크를 시작함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강조하는 단어가 종잣돈(SEED MONEY)이다. 이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 적금과 적립식 펀드라 할 수 있다. 적금은 낮은 수익성이 아쉽지만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어려서부터 예적금의 중요성에 대해서만 강조되고 리스크가 있는 재테크에 대해선 위험성만 강조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예적금은 안정성 자산인 점과 접근성이 좋은 점이 분명한 장점이나 사실상 매년 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수익률인 점을 감안하면 예적금으로 운용되는 현금성 자산은 손해를 보는...
[충청투데이] 연구개발특구의 과제 가운데 하나가 연구개발 성과물의 상업화이다.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유용한 모델로는 '연구소기업'을 들 수 있다. 공공연구기관이 개발·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기업을 설립·운영하는 방식이다. 2006년 2개 연구소 기업이 들어선 이래 12년만에 700호를 돌파했다. 지난해 말 현재 실적을 보건대 총매출액 4853억원, 고용 2901명으로 평균 증가율이 각각 31%, 46%에 달한다. 전반적으로 기업실적에서 괄목할만한 질적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연구소기업 도입 9년만에 설립 100호 시대를 열더니 ...
[충청투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에 대한 학사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체험학습에 나섰던 고3 학생들이 강릉 펜션에서 참변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사고를 당한 서울 대성고 학생 10명은 개별적으로 체험학습을 신청하고 여행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보일러의 연통에서 샌 일산화탄소에 학생들이 중독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럼에도 수능 후 학사관리가 지적되는 건 오래전부터 여러 문제점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제 정부세종청사에서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한 상황점검회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의 최대 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 사업’이 각종 의혹에 몸살을 앓으며 흐지부지 진행되고 있다. 민선7기 출범 초기만 해도 대전시정의 최대 현안사업은 단연 ‘트램건설’로 꼽혔지만 점차 동력을 잃고 있어 트램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자기부상 열차로 정부 예타 통과 뒤 도시철도 기종을 ‘트램’으로 전환함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재조사를 받고 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2012년 민선5기 고가 자기부상 열차에서 ...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 동구 소제동이 시끄럽다. 역사성을 상징하는 ‘철도관사촌’을 철거하고 동구 삼성4구역 재개발을 추진하자는 의견과 철도관사촌의 부가가치를 활용, 문화자원으로 탈바꿈해 관광인구를 유입하자는 입장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19일 동구청·삼성4구역재개발조합추진위·관사촌을 지키는 사람들(이하 소제호)에 따르면 동구 삼성 4구역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철도관사촌'이 형성된 지역이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무렵부터 형성된 관사촌은 대전역 동광장을 중심으로 삼성동과 소제동 등에 걸친 밀집 주거지 형태가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지역 청년들이 고용한파 속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대전지역 청년고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지역 내 청년 고용률은 38.8%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고용률인 43.1%보다 4.3%p 낮은 수치로 2014년 이후 최대 폭이다. 특히 청년층을 구성하는 핵심 연령대인 20~29세 청년 고용률은 51.2%에 그치면서 2014년 청년 고용률보다 7.3%p 하락했다. 이같은 청년 핵심 연령대의 하락폭은 다른 연령대 하락폭인 2.2~4.5%와 비교할때 눈에 띄게 높은 수치다. 고용률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역 경기 침체 여파로 대전의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전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9℃가 낮아 지역사회의 나눔 동참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19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2019 나눔캠페인’ 시작한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나눔온도는 24.1℃(18일 기준)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목표액 59억 3500만원 중 14억 3100만원 정도 되는 셈이다. 전국 평균 나눔온도 33.1에 비교하면 약 9℃나 낮다. 지난해 캠페인 동일기간(27.2℃)과 비교해도 88.8% 수준...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충남지역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저지하기 위한 전면 파업에 나선다. 19일 대전시·충남택시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20일 대전·충남지역 개인·법인 택시 각각 8664, 6612대가 운행을 중단한다. 대전의 경우 개인택시(5352대)는 20일 오전 4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24시간, 일반택시는 20일 오전 4시부터 20일 자정까지 20시간 택시운행이 중단된다. 시는 택시업계의 휴업결정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및 시내버스 증차 등의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사업 명목으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마스터플랜 수립 등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저밀도 단지형 모델인 대덕특구를 산학연 협업 및 소규모 창업 지원, 교류활성화를 위한 고밀도 도시형 혁신공간으로 재설계하는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정부에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필요성을 건의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난 9월부터는 과기정통부 및 대전시, 특구재단 및 관련 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가 19일 청주대학교 비즈니스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변재일 국회의원, 충북대 빅데이터센터, KAIST, 충청투데이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충청투데이는 충북대 빅데이터센터와 ‘혁신의 열쇠! 4차산업혁명’을 공동기획으로 시리즈를 게재해왔다. 또 ‘충북경제 위기인가’라는 기획을 연재했다. 이 기획을 통해 충북 경제의 각종 지표가 좋지만 대기업의 실적에 의한 착시현상으로 중소기업은 어려움에 빠져 있으며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충...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 서울 숙명여고 사태와 관련,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내년부터 고교상피제 시행을 발표했음에도 충북도교육청은 여전히 시행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한 학교에 있지 못하도록 하는 고교 상피제는 최근 서울 숙명여고에서 불거진 내신비리 방지 대안으로 떠올랐다. 충북 도내에는 19개 학교에 33명의 학생이 부모와 함께 학업을 하고있다. 비리 여부가 아닌 예방적 차원에서 고교상피제 도입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학생부 전형 등 대입과정에서 내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이같은 주...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악화로 ‘제2의 창업’으로 불리우는 가업승계가 사라지고 있다. 고용 및 기술·경영의 대물림은 물론 지역 향토기업의 사회적 책임 승계가 쇠퇴하는 등 장수 기업 문화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업력 10년 이상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가운데 40.4%는 승계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의 32.0%보다 8.4%p 오른 수치다. 승계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의 경우 그 이유로는 ‘불투명한 사업 전망 및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