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일부 읍면동장들의 안일한 복지부동 행정이 민선6기 취임과 함께 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추구하고 있는 김동일 보령시장의 발목을 잡고있다. 김 시장은 취임과 함께 지난 7월 1일부터 일선 주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 차원으로 16개 읍면동에서 공무원들이 1일 1시간씩 민원을 위해 찾는 주민들을 안내하고 도움을 주는 안내도우미 제도실시를 지시해 주민과 민원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왔다. 그러나 일부 읍면동에서 민원인 집중시간 외에는 안내 도우미 제도를 실시하지 않거나 제대로 운영하지 않자 해당 읍면동장에 대해 강도높게 질타했다. ...
천안시 인구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한 반면 원도심과 농촌지역의 인구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감소지역은 천안 발전 상황에서 역차별을 받았다는 인식도 쌓이고 있어 시의 획기적 개발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2014년 9월 30일 현재 천안시 인구는 61만 2574명으로 지난해 연말 60만 6540명과 비교해 6034명 증가했다. 10년 전인 2004년 9월 30일 48만 8596명과 비교할 때는 12만 3978명이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1만명 이상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
보건복지부 안착과 함께 정부 국정과제 중·대형 병원 설립 지원부터 세종시 대형병원 유치 프로젝트 추진까지, 공공의료 발전 가능성에 힘이 실리던 세종이 의료 낙후 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서울대병원 위탁운영 세종시립의원,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이 잇따라 개원함에 따라 골든타임 내 응급환자 이송이 불가능한 의료 낙후지역이라는 꼬리표를 떼는 듯 했지만 의료 사각지대 방치 등 갖가지 변수가 줄짓는 모습이다. 또 예정지역 내 병·의원 의사 1인당 담당 인구(1300명)가 전국 평균의 2배가 넘고 있다는 점도 의료 사각지대...
천안지역의 한 유치원에서 최근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면서 학부모들과 원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유치원의 외부인 출입시스템이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관내 A공립단설유치원에 무단 침입한 현모(52) 씨가 근무 중이던 특수교육 실무자 백모(48·여)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벌어진 유치원에는 120여명의 원생이 다니고 있으며 사건이 있었던 오후 4시경에도 종일반 원생 61명이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유치원의 경우 외부...
김해여고생 살해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여중생으로부터 가해 남성들의 협박과 강요로 범행에 동참할 수 밖에 없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이와 함께 이들이 피해자가 숨지기 전 ‘생매장’까지 시도했다는 증언도 재판 과정에서 나왔다. 대전지방법원 제12형사부(재판부 황의동 부장판사)는 27일 김해에서 여고생을 살해한 후 대전으로 넘어와 40대까지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A(25) 씨, B(24) 씨 등 20대 남성 3명과 C(15) 양에 대한 속행 재판을 열었다. 이날 심리는 피고인들과 현재 창원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D(14)...
감미로운 멜로디 라인을 감각적으로 잘 만드는 싱어송라이터. 가수 윤건은 음악마니아들 사이에서 보컬실력보다 작곡실력을 더 인정받는다. 윤건이 7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27일 신곡 '5분 고백송'과 함께 단편 음악영화 '5분 고백'도 동시에 내놨다.윤건은 지난 2001년 나얼과 함께 '브라운아이즈'를 결성 미디엄템포 발라드의 선구자로 활약했다. 윤건과 나얼은 결별 뒤 각자...
▲ 황정음 김용준. 온라인커뮤니티 캡처가수 출신 배우 황정음이 9년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 가수 김용준을 언급했다.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다.황정음은 결혼에 대한 질문에 "용준이가 없으면 안되지만 '너랑 결혼은 아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또 '우리 결혼 언제해?'라고 말하곤 한다. 용준이도 그렇게 말한다. 하게 되면 하는거고 헤어지면 또 헤어지는거다"고 말했다.황정음은 "지긋지긋...
아나운서-국회의원 부부가 나온다.방송인 김경란(37)과 새누리당 김상민(41) 의원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이다. 두 사람은 연애 사실을 전하며 내년 1월 결혼소식을 알렸다.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은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교제 3개월만에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양가 상견례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26일 김상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에게 경란씨는 누가 뭐래도 평강공주입니다"라며 깊은 애
세계적철새도리지인 서산 천수만이 철새들로 물들고 있다. 천수만 AB지구 간척지 일원은 일찌감치 겨울 준비를 하러 날아온 15만여 마리의 철새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철새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큰기러기, 쇠기러기 등의 기러기류로 현재 14만여 마리가 호숫가와 추수가 끝난 농경지에서 먹이를 찾고 있다. 흰뺨검둥오리와 쇠오리 등의 오리류 수천 마리는 하천의 모래톱과 갈대숲에 자리를 잡고 둥지를 틀었다.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천연기념물 제205호 노랑부리저어새 열다섯 마리도 천수만을 찾아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천...
예산군이 역동하는 예산건설의 초석이 될 성과중심, 신상필벌의 인사원칙과 팀워크 중심의 조직문화 확립이라는 공직사회 혁신의 칼을 꺼내 들었다. 민선 6기 들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 온 예산군은 지난 22일 신뢰받는 섬김행정을 위한 공직자 세부 실천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부계획에 따르면 예산군의 밝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6가지의 인사방침을 추진하고 온정주의를 타파한 신상필벌을 확실히 해 공직기강을 확립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내포신도시 개발과 예산·예당 산업단지에 56개의 기업이 입주 완료·예정에 있어...
현대인은 고도로 복잡한 기술과 시스템에 의존하기 때문에 편리한 삶을 살아가지만 그로 인해 위험과 사고에 노출되는 빈도도 높아진다. 특히 세월호 참사나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등을 보면서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백이 경고했던 '위험사회'가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우리의 현실임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 일련의 사건을 통해 더 이상 재난이 특수한 경우에 발생하는 일회적 현상이 아닌, 개인들 삶의 곳곳에서 당사자로 직면하게 되는 위협요소임을 국민 모두가 자각하게 됐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자명하다. 정부와 시민, 시장이 힘을 모아...
무더웠던 여름의 열기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꽤 쌀쌀해진 날씨가 반갑다. 그러나 근로자의 직업건강 확보를 업으로 하는 필자의 마음 한편은 무거워진다. 이는 가을이 주는 풍성한 수확의 기쁨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보다는 뇌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점증되는 환절기를 맞아 근로자의 건강유지 증진에 관한 책임감이 앞서기 때문일 것이다. 뇌·심혈관질환은 뇌혈관질환(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질환)과 심혈관질환(심장질환과 혈관질환)을 합해 부르는 말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암(28.9%) 다음으로 높은 비율(22.4%...
지역 내 장기 공사 중단 건축현장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일부 건축현장은 수십 년 동안 공사가 중단되면서 경고등을 켠 상태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 이상 방치된 충남지역 건축현장은 62곳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충북(45곳)이 세 번째로 많았고 대전 12곳, 세종은 1곳이었다. 이 중 절반이상은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됐으며 공주의 상업용 건물은 무려 27년이나 방치되고 있다. 안전등급은 보통 A급(우수), B급(양호), C급(미흡), D급(불량)으로 나뉜다. 대전·충북의 경우 안전에...
흔히 청주지역 농산물을 백화점식농업이라고 한다.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이면서 기후여건 또한 너무 좋아 태풍 등 자연재해로 부터 큰 피해가 없어 축복의 땅이라 불리고 있다. 이러다 보니 단양의 마늘, 보은의 대추와 같이 한 품목에 올인 할 수 없는 이유인 것이다. 그렇다 해서 청주지역에 농·특산물이 결코 적은 것은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는 공동브랜드육성이 필요했다. 그래서 우선 쌀을 육성하기 위해 1999년 전국을 대상으로 브랜드명을 응모한 결과, 생명쌀을 선정하게 됐다. 그러나 생명은 명사로 어느 특정인이...
지혜로운 사람은 때를 따라 보시하되/ 아끼거나 탐내는 마음이 없어//자기가 지은 공덕을 이웃에게 돌린다./ 그런 보시가 가장 훌륭해 모든 성인은 칭찬하나니//살아서 그 복을 얻고 죽어서 천상의 복을 누린다. 얼마 전 신문 사회면에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분신 자살을 기도한 아파트 경비원 이모 씨의 이야기가 실렸다. 그는 평소 일부 주민들의 언어폭력과 인격모독에 시달렸다. "(한 가해 주민은) 먹다 남은 빵을 5층에서 ‘경비’, ‘경비’ 부르며 ‘이거 먹어' 하고 던져주는 식으로 줬으며, 안 먹으면 또 안 먹...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일교차도 10℃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 대전·세종·충남지역 낮 최고기온은 16~17℃로 전날보다 3~4℃가량 떨어지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더욱이 이날 최저기온은 3~8℃로 대전과 세종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10℃가 넘는 일교차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일부 지역은 서리가 내리고 서해중부해상에서는 2~4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중...
대전시가 지역인재에 대한 지원에는 인색한 채 외국인 유학생을 특별 우대하면서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 ▶관련기사 3면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해외에 있는 지역출신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미미한 상황에서 최근 외국인 유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제를 신설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행정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내년부터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모두 7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유학하기 좋은 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시책으로, 유학생 100명이...
검찰과 경찰 등 수사당국이 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경찰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전국적으로 293건이었던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는 2010년 321건, 2011년 494건, 2012년 656건, 2013년 852건 등으로 5년 만에 2.9배 이상 급증했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가 지난해 전국 장애인성폭력상담소 20곳에 접수된 성폭력 상담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는 1673명이며, 이 가운데 지적장애인은 1227(73%)명에 달한다. 장애인 성폭력 가해자...
전국 7대 특·광역시 가운데 대전의 범죄발생건수(인구 10만명당)는 3327건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대전의 범죄발생증가율(전국 평균 3.2%)은 9.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이 24일 대검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범죄분석 백서’를 분석한 결과, 전국 7대 특·광역시 가운데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범죄발생비율은 대전이 가장 적었다. 광주가 4786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4189건 △대구 4064건 △서울 3945건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에 대한 시민여론이 도출될 예정인 가운데 권선택 대전시장의 최종 정책적 판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민 300명의 의견이 과연 150만 대전시민 전체의 의사를 반영할 것으로 봐도 되는지 여부와 함께 시민여론이 과연 대전지역 대중교통의 핵심인 도시철도 문제에 적절하게 접근했는지 등 해석의 차이가 상존하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에 대한 시민 여론수렴을 위해 27일 오후 2~5시 대전컨변션센터(DCC)에서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 300명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철도 2호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