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티FC 주전 골키퍼 김민준(23)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팀의 주축 멤버로 나서 매 경기 ‘슈퍼 세이브’를 연달아 선보이며 팀의 상승세 견인에 일조하고 있기 때문이다.24일 K리그 정보지원시스템에 따르면 김민준은 서울 보인고 졸업과 동시에 일본 리그를 거쳐 지난 2021년 경남FC에 입단했다.그는 2021년과 2022년 경남에서 2경기에 출전해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 프로 도전을 준비하는 천안에 임대로 합류했다.동계 전지훈련 도중 연습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시즌 초에는 주로 벤치를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배회하던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중부경찰서는 2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이모(29)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이 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 4분경 중구 산성동 한 도로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과거 조현병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가족의 동의 하에 이 씨를 국립법무병원(옛 공주치료감호소)에 입원 조치했다.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련 피해자가 없고 이 씨가 처한 상황을 고려해 불입건(혐의없음) 처분했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이달 중순 호우피해를 입은 도민에 ‘선제적 원상 복구’를 약속했다.정부 지원보다 먼저 보상금을 지급하고, 그 금액도 피해의 최대 100%까지 보장하겠다는 것이다.김 지사는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액 전액 지원을 원칙으로 ‘선 지원 후 정산’하겠다”고 말했다.정부에서 과거보다 고강도의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충남 차원에서도 빠른 지원으로 도민의 주거 안정과 일상 복귀를 돕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구체적으로 김 지사는 피해액의 50%를 이달 중 즉시 지급하고 나머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한국시니어클럽 금산마켓(GSC. 이하 금산시니어마켓)이 지난 21일 지역의 시니어들의 기대를 안고 공식출범했다.금산시니어마켓은 (사)금산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상점으로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우선 공급하며 생활용품, 문구류, 농자재, 판촉물 등을 판매한다.상품공급업체와 상생협력을 통해 중간유통 마진 최소화로 제품을 최저가로 공급해 합리적인 가성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금산시니어마켓의 강점이다.전국적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오랜 기간 유통조직에 몸담아온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5명의 시니어 운영인력이 물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들의 손길이 모아지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수해 복구에 참여한 인력을 살펴보면 지난 23일까지 자원봉사단체 2555명을 비롯해 군인 2854명, 경찰·소방 791명, 공무원 1174명, 개별 봉사자 및 기간제근로자 3285명 등 총 1만 659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침수 피해가 컸던 옥룡동 일원에는 공주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복구 인력이 투입돼 시름에 빠진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이들은 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관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용역을 외상판매한 뒤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손실금의 최대 80%까지를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공적보험제도다.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본사나 주사업장을 둔 기업이며, 신용보증기금에서 지정한 숙박 및 음식점업, 주류 및 도소매업 및 게임 관련 등 보험계약 제한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매출채권보험을 가입에 따른 지원 내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에서 30대 여성이 자신의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자신이 머물던 주택가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다.충북경찰청에 따르면 30대 여성 A 씨를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영장실질심사는 24일 오후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A 씨는 지난 2016년 5월, 충주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숨지게 하고, 자신이 머물던 주택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의상 기자 udrd88@ccto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집중호우 피해농가의 실질적 지원 방안을 도에 적극 건의하고 나섰다.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3,437ha의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고 피해액이 무려 357억원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특히 시설원예 484ha가 물에 잠겨 수박, 멜론 등 출하를 앞둔 농작물들을 고스란히 폐기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실정이다.지난 21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16일에 이어 수해 이재민들을 격려하고 응급 복구작업을 독려하기 위해 부여를 다시 찾았다.박정현 군수는 “재해보험 대상에서 제외된 농업 기자재 등이 보험보장을 받을 수 있는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2023년 충북 사회적약자 대상 돌봄AI 반려봇 실증 및 보급 공모사업에 단양군이 선정돼 돌봄이 필요한 110 가구에 AI돌봄로봇 전달한다.24일 단양군에 따르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0%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1억 1200만원으로 사회적 편익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단양군과 충청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로봇 기업이 컨소시엄의 형태로 참가한다.이 사업으로 복지 사각 영역을 최소화하고, 단순 어르신 돌봄뿐만 아니라, 우울척도, 기억 감퇴 척도 등 검사까지 펼쳐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난 15일 집중호우 시 보령댐 하류 지역의 하천 범람을 직감하고 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를 직접 방문해 댐 방류량을 조정하도록 요청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올해 한때 25.2%의 저수율을 보이던 보령댐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집중 호우로 저수율이 77.9%까지 급격히 상승했다.이에 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는 14일 오후 2시 방류량을 초당 30여 톤에서 200여 톤으로 급격히 늘린 이후 유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15일 오전 10시에는 초당 648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이 오는 29일까지 집중호우 피해조사와 신속한 복구에 나선다.군은 지난 20일 18시 기준 공공시설 △도로 10개소 △교량 2개소 △하천 16개소 △수리시설(배수로) 19개소 △산사태(사면 슬라이딩) 30건 1.84㏊ △기타(도로사면, 절개지) 2개소, 사유시설은 △주택침수 15개소 △농경지 침수 120.4㏊ △비닐하우스 침수 16.46㏊ 등 피해를 잠정 집계했다.그동안 군은 인력 537명(공무원, 군인, 자율방재단 등)과 장비 138대를 동원해 긴급 응급복구를 실시했으며, 184명의 자원봉사자가 피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충남 보령 원산도 해수욕장에 2026년 ‘원산도 해양레저센터’가 조성된다.24일 충남도에 따르면 보령시가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국가 공모’에 선정됐다.사업비 400억원을 확보한 도와 시는 원산도 해양레저센터를 사계절 수상레저 활동과 해양안전교육에 특화한 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실내에는 엔드리스풀, 파도풀, 일반풀, 아쿠아클라이밍 등 지상 2층 규모의 해양레저시설(원산도 오션 플래닛)을 만들 예정이다.실외엔 부두 계류시설, 인공서핑 등 해양체험시설(원산도 오션 프런트)과 탐방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내달부터 충남 청소년(만 13~18세)은 서울 강남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을 기존보다 5배 저렴한 연 1만원에 수강할 수 있다.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강남구청과 이같은 내용의 강남인강 공동이용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강남인강은 강남구가 2004년부터 운영 중인 인터넷 강의 직영 플랫폼으로, 전국 모든 학생이 연 5만원에 1360여개 강좌를 들을 수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도내 청소년은 가존보다 5배 저렴한 연 1만원에 강남인강 서비스를 1년간 이용할 수 있다.신청은 내달부터 매월 1일 오전 9시~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고(故) 채수근 상병의 안장식이 2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병 4묘역에서 거행된 가운데 채 상병의 어머니가 아들의 영정 사진을 잡고 오열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2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보령 머드축제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진흙을 뒤집어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초등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꿈을 꾸며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 선천적으로 재능을 타고나지 않고서도 어린이로서 가지고 있는 재능과 끼를 발견하고 키워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어린이들의 발전 가능성을 북돋아 주는 단체가 있다. 충청투데이는 40여명의 재능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하모니를 전하고 있는 대전DMC어린이 합창단 총감독 강영이 씨를 만나봤다. - 대전DMC어린이합창단은 어떤 단체인가."DMC어린이합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청춘두두두(청춘DODODO)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들은 청년들을 둘러싼 사회적 문제와도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다.그 가운데 최근에는 육아에 지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적인 활동이 예고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1일 보건복지부의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출산 이후 산후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52.6%로, 산모 절반 이상이 우울감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5년 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경험 비율이 2.3%p 늘어 산후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여러 연구 자료에서는 육아로 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민선8기 대전 핵심 문화예술 정책 중 하나인 대전시민교향악단이 최근 첫 발을 내딛었다. 내년 대전시민합창단 그리고 더 나아가 이를 아우르는 대전시민예술단으로 확장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역 청년 예술인들에게 제대로 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충청투데이는 청년 예술인 육성에 목적을 둔 대전 예술정책의 근본적인 문제와 원인을 짚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대전의 청년 예술인들이 실력이 있어도 지역에선 스펙 쌓을 기회가 없어 일명 ‘원정
획일적인 교육 분야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을 통해 해묵은 난제인 교육 불균형 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 교육자유특구다.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교육자유특구는 공교육 내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보다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제도 중 하나라고 교육부는 설명한다. 특히 시범사업을 통해 특구 내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운영해 선도적인 공교육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교육부는 개인의 소질과 적성 등에 따른 다양한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대안학교가 설립, 운영될 수 있도록 각계의 의견을
"그 자리에 가더니 완전히 딴사람이야." 지위나 인기를 갑자기 얻은 사람이 흔히 듣는 말이다. 흥미로운 건 이 말이 ‘과학적으로’ 사실이라는 점이다. 승리의 경험은 테스토스테론을 분출하고 도파민을 증가시키면서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진취적인 사람, 인기 있는 사람으로 만든다. 문제는 권력에 취하게 되면서 테스토스테론의 늪에 빠지는 경우다. 그야말로 안하무인, 호르몬이 인격까지 바꾼 것이다."오빠 변했어." 영원한 것은 없다는 말은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에 빠지면 뇌에 페닐에틸아민이 방출되면서 손끝만 닿아도 가슴이 콩닥거리는 느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