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포함한 사회 전반이 한치 앞에 대한 예측도 불가능할 만큼 혼란스럽게 전개되고 있다.마치 예측 가능한 것은 구태의연한 것으로 혁신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그러나 그 어떤 혁신적인 노력도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뤄질 때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철저하게 위민(爲民) 원칙에 준했을 때만 진정한 성취를 이룰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최근 대통령의 지속
오는 23일, 전국 최초로 대전에서 청소년문화포럼이 출범한다.도시공동화현상을 겪고 있는 중구의 재생을 위해 창립된 중구포럼이 대전대 인적자원개발원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산업자원부로부터 포럼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청소년을 생각하는 포럼이 탄생되는 것이다. 중구는 대전이라는 근대도시를 배태시킨 대전의 뿌리다. 그러나 90년대 초반부터 둔산신도시건설과 더불어 도심의
몇 명이 모이면 좋은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누군가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난도질하기가 일쑤다.결국은 나쁜 사람으로 매도시켜 놓는다.아무리 우둔한 사람이라도 남의 흠을 들추어내는 데는 한결같은 명수가 되어 면도날 못지 않게 날카롭다.어찌 그리 잘 아는지 현미경과 같은 민감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모임을 자주하다 보니 화제가 빈
참여정부가 그동안 제시했던 각종 부동산 규제책을 백지화하는 수준에서 새로운 종합부동산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니 기대가 앞선다.참여정부 출범 직후부터 전국 각지에서는 약속이라도 한 듯 부동산 시장이 동요하기 시작했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속출했다.부동산 시장이 한번 요동칠 때마다 정부는 강도를 높여가며 규제책을 발표했지만 실상 큰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했다.정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을 충북 오송으로 결정한 평가 결과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약속을 저버린 행위로 정부의 신뢰성을 의심할 만한 중대한 사태가 아닐수 없다.이에 호남권 시·도지사는 550만 호남권 주민과 함께 경악을 금치못하며, 이용승객 90%이상이 호남권 주민임을 감안한 납득할 만한 객관적 평가단을 재구성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재평가를 실시하라고 강력하
30여년 전 집 한채 값이었던 단돈 200만원으로 8평짜리 보일러실에서 화학약품 제조회사 '새한 공업사'를 설립했다.화학전문가 2명과 제품개발과 판매에 주력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자 동업자들은 약품과 기구만 남기고 떠났다.화학분야에 문외한이었던 나는 포기하지 않고 재생용지에 잉크를 분리하는 탈묵제 개발을 위해 밥솥과 커피포트를 실험기구로 삼아 무모한 실험을
담배는 기호품으로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뿌리 깊게 자리 잡았다.우리나라에는 광해군 때 일본과 청국으로부터 들어와 양반 가정에서 시작해 서민들에게 광범위하게 애용됐다.1920년대 담배에 대한 해악이 알려지면서부터 흡연과 금연에 대한 논란이 일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대 사회에서 금연에 쪽으로 무게 중심이 기울고 있다.금연을
주5일제가 갖는 의미는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일반적인 분석은 여가 시간의 증대로 각자의 취향과 개성, 적성에 맞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많은 직장인의 생활양식이 직장중심 음주문화에서 가족중심 여가문화로 변화해 가족간 친밀감 조성과 건전한 소비 풍토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노는 형태의 소비성 여가에서 쉬는 형태의 휴식형
벌써 2005년의 절반이 뚝 사라졌다. 물가 상승, 경기침체, 고유가, 군 총기 난산 사건 등으로 요즘의 장마전선만큼이나 우리의 마음에 짙은 그늘을 드리워 놓았던 지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주부들의 장바구니가 가벼워지고 백화점의 경쟁적인 세일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는 연이은 언론의 보도 등 경기 성장률이 정부가 예상한 대로 달성되지 않
21세기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이하여 변하지 않는 진리는 모든 것이 변한다는 역설적인 구호가 회자(膾炙)될 정도로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이러한 세상의 변화는 우리 교육계에도 어김없이 많은 변화를 요구했다.21세기 전환기 시대를 맞이하여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인간 육성을 위해 우리 대전교육은 노력해 왔으며, 대전교육을 사랑하는 교육 가족의 사랑과
고용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른바 구직난에 의한 대량 실업자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더욱 심각한 것은 어느 직종이든 관계없이 일자리 모집공고가 나가기 무섭게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이다. 특히 학력과 별 관계가 없는 단순 직종에도 고학력자가 몰려들어 학력 파괴라는 기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가 하면 정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았다. 오늘의 우리가 있기 위해 선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음에 새삼 머리가 숙여진다. 헌데 우리의 어린 자녀들 가운데 상당수가 현충일이 무슨 날인지 모른다는 언론보도에 낯 뜨거움과 함께 심한 자책감으로 가슴이 미어진다. 어제 없는 오늘이 있을 수 없고, 오늘 없는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는 역사의 순환진리가 머리에 가득해지는 6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