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신입 원아를 받지 못해 문을 닫아야 할 처지에 몰린 농촌 지역 어린이집 지원에 팔을 걷었다. 농촌의 출산율 감소 탓에 영유아가 줄어 운영에 애를 먹는 어린이집을 지원해 ‘보육 사각지대’를 미리 없애겠다는 게 시의 생각이다. 시는 국비 보조가 어려운 보육 교직원 인건비를 시 예산으로 지원하기 위해 1억 4900만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원아가 10명 이하로 줄은 어린이집에는 원장 인건비를, 연령별 보육반 정원의 절반을 채우지 못한 어린이집에는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과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생태와 환경에 대한 이해와 생태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제6회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을 개최한다.접수기간은 10일부터 7월 30일까지이며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생태와 환경이다.공모 대상은 생태동화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의 심각성, 탄소중립 등 환경보전에 대한 작품이다.생태와 환경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기성작가의 경우 참가자격을 등단한 지 5년 이내로 제한한다.응모자는 1편의 단편동화(편당 200자 원고지 40매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지난 4월 한 달 간 진행한 '4월 보건의 달 20만보 챌린지'에 20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이번 챌린지는 보건의 달을 맞아 시민의 기초체력과 개인 면역력을 증진하고, 걷기와 이벤트를 결합하여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지속적인 걷기운동 실천계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시는 한 달이라는 단기간에 1244명이 새롭게 가입한 것은 물론 워크온 사용자 2057명, 만보계 사용자 117명 등 전체 참여자의 약 70%에 달하는 1470여 명이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시는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현재 천안중앙초등학교 앞 옛 천안군 관아(官衙) 중앙에는 조선 임금이 머물던 행궁인 ‘화축관(華祝館)’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제강점기부터 천안군 관아 건물들은 하나씩 없어지기 시작해 현재 영남루(현재 삼거리공원으로 이전) 외에는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금은 사라진 옛 문화재를 활용해 침체된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고 관광명소로 조성해야 한다는 취지의 정책토론회가 열려 관심이 모아진다. (사)천안시개발위원회는 천안시와 공동으로 11일 오후 2시 천안박물관에서 ‘천안의 역사와 올드타운 조성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선사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지난 8일 성황리에 폐막했다.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석장리 구석기 스마트 생존기'라는 주제로 지난 5일 개막해 4일 동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됐다.축제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 '석장리 박물관의 사라진 유물을 찾아라'는 전국 최초로 구석기를 테마로 한 온라인 방탈출 게임으로 눈길을 모았다.전국에서 모인 105명이 축제에 맞춰 개발된 게임 앱(app)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유아기는 인간의 성장에 있어서 지적·정서적·신체적인 모든 분야의 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게 교육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기초가 탄탄해야 튼실한 건물을 세울 수 있듯, 유아 시기에 신체·정서·언어·사회·인지 발달이 골고루 이뤄지는 전인교육이 실현됐을 때 사회가 필요로하는 반듯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남교육청은 꿈나무들의 기초를 다질 유치원 교육의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의 교육과정과 달리 유아기 때 충분한 놀이 경험을 갖고 이를 통해 몰입과 즐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청남대 지구 해제 문제를 풀기 위해 최일선에서 뛰었던 이경용 충북도 정책특별보좌관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퇴임했다.이 특보는 이날 이시종 지사에게 퇴임신고를 하고 1년 임기를 마쳤다. 앞서 그는 지난해 5월 11일자로 전문임기제 가급(2급 상당)으로 임용됐다. 1년 단위로 임기를 연장할 수 있지만 이 특보는 하반기 민주당이 대선후보를 결정하고 각 지역위원장 인선 등도 앞두고 있다며 완곡한 퇴임의사를 충북도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특보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시가 주택건설사업 인·허가에 통합심의를 적용키로 하면서 지역 주택사업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본보가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이달 전국 HBSI 전망치는 101.2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6월 121.8을 기록한 이후 47개월만에 기준선 100을 상회하며 주택사업 기대감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충청권에선 대전도 이달 HBSI 전망치가 100으로 전달(84.3) 대비 15p 이상 큰 폭으로 상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최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추진동력을 얻은 가운데 주관 연구기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형 중이온가속기처럼 주관기관을 선정, 건설구축사업단을 꾸려 추진하게 되는데 충북 청주와 인접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선정 가능성이 높다.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덕특구 출연연 등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말 방사광가속기 주관기관을 선정한다.추진체계는 중이온가속기 ‘라온’과 같은 방식이다.현재 중이온가속기 건설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은 기초과학연구원(IBS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본가, 외가 모두 예산입니다. 예산에서 중학교까지 다녔고요. 향우회 활동하게된 것도 고향에 대한 애착심이 컸기 때문이지요”예산이 고향인 정세창 경기도 고양시 충청향우회장은 진중한 웃음을 짓는 넉넉한 충청인 모습이다. 정 회장은 1990년대 말 고양시로 이사했고, 지난 2017년 제 14대 향우회장을 맡아 4년여동안 향우회를 이끌고 있다.“고양시 충청인이 26만여명 되는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숫자지요. 향우회에서 여러가지 사업방안을 만들어 고향분들이 타향에서 생활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충청투데이(대표이사 사장 성기선)는 10일 세종시청 4층에서 ‘충청투데이 세종시 본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청투데이의 안정적인 세종시 본사 이전 협력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문화기반 활성화 등이다.충청투데이는 본사 이전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성기선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세종시로 본사 이전을 발판으로 지역 언론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충남 서북부지역(천안·아산·당진·서산)에서는 택지·산업단지 개발과 중소규모의 주택건설 사업 등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대두되는 것이 개발 지역에 학교가 있는지, 없는지 혹은 학교가 있다면, 아이들이 어느 학교에 다니게 되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학부모는 자녀들이 아파트 단지 내 혹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학교에 배치되길 희망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통학 거리가 조금이라도 멀거나, 도로를 횡단해 통학하게 되는 문제 발생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또 설립한 지 불과 몇 년 만에 주택단지가 커져서 학생
청주시가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지난 1월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시민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행 후 3개월을 막 지난 시점에서 나온 결과로 전체적인 사업성공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청신호임에는 틀림이 없다. 여론조사는 청주시의 온라인 여론조사 플랫폼인 '청주시선'을 통해 ‘청주시 시내버스 운행에 대한 시민의견조사’라는 제목으로 3월 9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실시됐고 시민 3360명이 참여했다. 그중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1월 1일) 이후 서비스 개선 정도를 묻는 조사문항은 '친절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지난 8일 40대 근로자가 스러졌다. 혼자 기계설비를 점검하다 발생한 끼임 사고로 추정된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사고가 발생한 곳은 설비 이상 여부 확인, 구리스 주입 등을 위해 노동자들이 수시로 작업하고 이동하는 공간으로, 수차례 위험성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위험을 방치했다"며 "이번 사고는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위험작업을 방치한 사측에 의한 명백한 노동자 살인"이라고 지적했다.같은 날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도 40대 하청노동자가 용접작업 중 추락해 숨졌다. 이에 앞
문재인 대통령이 "기존의 부동산 정책을 재검토하고 보완하는 노력이 벌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혀 정부의 향후 주거안정 대책에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그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참패 원인으로 부동산 문제를 꼽은 것이다. 어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다.문 대통령은 "지난 4년간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역시 부동산 문제"라며 그간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인정했다. 문재인 정부
우리나라 속담에는 농사일을 소재로 한 것들이 많다. 또 이들 속담은 24절기와 연관돼있다. 4~5월이면 농촌지역에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데, 일손 몰리는 이때에 이들 속담을 절기별로 하나 하나, 구절 구절 읊어 보는 일도 의미가 있다. 4월 5일경인 청명(淸明)과 24절기에는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한식(寒食)에는 논농사를 준비하는 시기로 겨우내 묵혔던 논둑을 손질하거나 모자리판을 준비하는 시기다. 4월 20일경 곡우(穀雨)에 비가 내리면 온갖 곡식이 윤택해 진다는 절기로 이 시기에 곡식 낱알에 싹이 튼다고 한다. 비닐하우스
5월은 사랑하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가정의 달’이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화재를 비롯한 안전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주택화재는 최근 5년간 전체 화재의 19.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33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42.7%인 145명이 주택에서 발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재 초기에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피를 알려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 유치 특별위원회가 최근 국토부와 행복청이 발표한 세종 행복도시 내 공동주택 1만 3000호 공급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특히 공론화 과정 없이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개별 대학부지의 주택용지 변경안이 대학유치에 중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대학특위는 우선 세종 행복도시 4-2생활권 내 개별(단독) 캠퍼스 부지(4-1, 4-6, 85만 6000만㎡)를 주거 용지로 전환해 4900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문제 삼았다.또 이 곳에 주택 1400호가 추가 공급될 경우, 관내 학교 신설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은 개관10주년을 맞아 홍성역사인물축제와 연계해 소장품 상설전 ‘내가 살았던 곳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응노의 집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이응노 화백이 태어나 자란 곳인 고향 홍북읍 홍천마을과 프랑스로 건너간 시점인 1958년 이전의 풍경화와 사생을 중심으로 고향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화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이 화백은 1971년 개인전 서문에서 고향마을을 감싸 안은 용봉산과 월산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그림을 그리는 자신의 행복함을 담아냈다.이는 어릴 적 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기증한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작품, 근대미술 작품 등 일명 ‘이건희 컬렉션’ 유치를 놓고 전국 각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청주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지만 유족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현대미술작품 1488점의 유치를 위해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 대구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등 전국 국립기관에 기증한 작품은 총 2만 3000여점이다. 이에대한 유치를 놓고 삼성그룹, 혹은 삼성그룹 총수 일가와 조금이라도 인연이 있는 지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