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팔경(丹陽八景)에 이은 9번째 명소라는 뜻을 가진 단양구경(九景)시장에 디저트 카페인 구경당과 고객쉼터가 새롭게 문을 열어 지역 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11일 단양구경시장상인회에 따르면 ‘2020년 문화관광형시장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시장 내 고객지원센터 2층을 고객쉼터로 감성적으로 리모델링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해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1층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각종 음료, 쿠키·빵 등의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구경당’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으며, 한쪽 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국제 행사 정체성 잇는 계기 될 것”, “흥행 좋은데, 코로나19 전파 한 걱정”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최를 바라보는 지역의 시각이 ‘기대’와 ‘우려’로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수도권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번지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엿새간 지역에 사람이 몰리기 때문이다.11일 영화제사무국에 따르면 주말(14일) 개막작인 ‘티나’을 포함해 15~16일 상영작이 모두 팔렸을 정도로 인기다.악동뮤지션 등이 참가한 조이풀 짐프(15일)와 16일과 17일로 예정된 짐프 셀렉션 공연 등 음악 프로그램도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황산벌을 지켰던 논산 노성산성이 뛰어난 백제시대의 축성기법을 밝힐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서 조명 받고 있다. 논산시는 10일 '논산 노성산성 정비사업 부지 발굴조사'현장에서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하고, 그 간의 조사 성과를 발표했다.지난 4월부터 시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함께 손을 잡고 진행한 이번 조사는 붕괴위험이 높은 서벽구간의 정비와 복원은 물론 지역의 우수한 문화재를 효과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추진됐다.노성산성은 황산성 및 황화산성, 외성산성 등과 함께 계백 장군이 백제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황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가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솔뫼성지에서 개최한다.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는 2019년 11월 유네스코 본부에서 김대건 신부가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후 종교적 차원을 넘어 천주교 신자와 비신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기념행사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다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단위 프로그램을 축소 및 취소하고 비대면 중심으로 계획을 전환했으며, 행사장을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모두가 꿈꾸는 태안’이 지난 6일 ‘부남호 역간척 사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연구회 참여의원들과 군 관련 부서장,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부남호 역간척 사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연구수행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 김민수 연구원은 현재 ‘부남호 역간척 사업’의 추이와 현황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특히, 향후 30년 내 소멸위험지역으로 언급되는 태안군에 있어 ‘부남호 역간척 사업’이 지역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절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 배움의 기회로 가득한 도시 논산교육의 평등권을 보장하며 선진국 수준의 교육지원정책 기반을 마련한 전국최초 '고교 무상교육'부터 단순한 재미, 놀이 위주의 수학여행의 개념과 틀을 발전시켜 청소년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논산시 대표 교육사업 '글로벌인재 해외연수'까지, 사람중심 행정이라는 황명선 논산시장의 핵심 시정철학은 다채로운 교육정책으로 고스란히 녹아들어 아이들이 꿈을 품을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논산을 만들어냈다.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는 노후경유차에서 발생되는 매연을 감축하기 위해 '2021년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2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100대를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지원대상은 사업 공고일(2021년 7월 29일) 계룡시에 등록되어 있는 차량 중 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 차량으로 한정된다. 또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차량, 환경개선부담금, 지방세, 세외수입 등 계룡시에 체납금이 없는 사람이 소유한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 인증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금리 1% 이내인 ‘소망대출 플러스’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소상공인 소망대출 플러스 시행을 통해 아산시는 지난 1차 소망대출에 이어 10억원을 출연해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출연금의 12배인 120억원대의 대출 보증을 시행한다. 소망대출 플러스 자금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해주면 소망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은행(국민, 기업, 우리, 신한, 하나, 농협)에서 대출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지난 1차 소망 대출을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사회적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과 인력을 유입하기 위한 지원 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립대 산학협력단은 오는 10월 14일까지 청양군과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4차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산업구조 변화에 발맞춰 사회적경제 산업 인력을 유입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도립대가 위치한 청양군의 경우 충남 15개 시군 중 인구가 가장 적은 도시로,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공동체 붕괴 현상이 가속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와 청년층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경찰서 심은석 서장은 10일 정안면사무소를 찾아 각 마을 이장 및 관계자 상대로 농기계 교통사고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어르신 오토바이와 농기계 교통사고는 큰 인명피해에 노출돼 교통사고 발생 시 치사율이 높은 만큼 반드시 안전모 착용과 도로에서 농기계 운행자제, 반사스티커 부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관내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및 예방 활동이 자세히 담긴 치안소식지를 배부하며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납치, 협박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 112에 신고해달라고
지난봄에 출장 차 홍성 읍내를 지나던 길에 내 눈을 의심한 일이 있었다. 전북 임실군에 있는 오수의견과 비슷한 기념상이 차창 밖으로 얼핏 스쳐 지나가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뭘 잘못 보았는가 싶을 정도였다. 술에 취해 들판에 누워 잠이 든 주인을 들불로부터 구하고 숨진 의로운 충견에 관한 이야기를 진화구주형(鎭火救主型) 의견설화라고 한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적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최근에도 불이 났지만 반려견이 짖는 바람에 잠에서 깨어 목숨을 건졌다는 아찔했던 사연이 외국에서도 가끔씩 들려오는 뉴스거리다.필자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세종시민 생활과 밀접한 경제·산업 분야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세종시에 들어설 각종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맡고 있다. 신도심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에도 적극적이다. 산업건설위원회를 이끄는 임채성 위원장은 “공정과 소통, 포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정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의 경제·산업·건설·환경·농업 분야의 발전을 통해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지역농업발전을 선도할 친환경농업 기반시설 건립공사가 순항이다. 군은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농업 신기술 보급을 위해 건립하고 있는 친환경농업 교육관과 종합분석센터 신축공사가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농업 교육관은 음성읍 용산리 25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77억원(국비 24억원, 군비 5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해 외벽 공사가 완료됐다. 현재는 내부 마감작업 중으로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 2층에 연면적 1458㎡ 규모로 300여 명 수용가능한 극장식 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군의 대표 향기인 ‘향기로운 증평 in 삶’ 향을 개발, 홍보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향기로운 증평 in 삶’은 인삼의 건강한 기운과 풀잎의 상쾌함을 더해 활기 넘치는 증평을 상징한 향이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인삼과 걸맞은 최적의 향 조합을 개발하기 위해 3차의 시범운영과 설문조사 등을 했다. 그 결과 셀러리, 베르가모트, 유칼립투스, 재스민, 바이올렛, 머스크 파촐리 등의 향 조합이 최종 선정됐다. 이날 군은 향을 홍보하기 위해 청사, 관광지, 상업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발향기기를 우선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4806~4844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이들 확진자 중 17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또 이들 깜깜이 환자로 부터 n차 감염된 확진자는 11명에 달한다.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가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주변 가까운 사람들에게 전파시키는 형태로 감염이 발생했다.A요양원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해당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이밖에 기존 확진자와의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으로부터 부적합 통보를 받은 지역 한 폐기물처리업체의 행정심판 청구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이 업체는 지난해 6월 초평면 연담리 일원에 350억원을 들여 약 12만 2000㎡(3만 7000평) 면적의 폐기물처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계획서를 군에 제출한 바 있다.군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보완요구를 하고 관련법을 자세히 검토하는 등 전문기관 자문을 거쳐 지난 4월 이 업체에 결과를 최종 통보했다.업체는 이에 불복, 충북도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해 오는 30일 그 결과를 앞둔 것.이에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충청권 최초 학생운동이자 민주화운동인 3·8민주의거를 기념하는 기념관이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4·19혁명의 단초로서 역사적 의의가 충분하지만 뒤늦게야 주목을 받으면서 향후 기념과 설립과 함께 3·8민주의거에 대한 전문적인 홍보와 사업을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 3‧8민주의거 기념관 기본‧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다.중구 선화동 일원에 건립되며 국·시비 총 156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끝내려던 당초 계획과 달리 공원부지 내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다 보니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도내 기초단체가 11월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이 불발에 그칠 수도 있다는 점을 전제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방역안(案)은 물론 내년 상반기 계획을 짜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된다.'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이 지속되는 데다 백신접종의 효과도 느껴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충북지역은 지난 8일 55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올해 최다규모를 작성하는 등 청주와 충주를 축으로 한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충북도 방역관계자는 "뾰족한 수는 없고 내년 상반기까지 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등이 대거 밀집한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제기되고 있는 ‘탈 대전’ 현상이 우려에 그칠지, 아니면 현실로 다가올지 주목되고 있다.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산하 분원 형태인 소형모듈원전(SMRs)이 경주에 자리를 잡고 착공에 들어서는 등 근래들어 탈 대덕특구 현상 조짐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10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전체 25개 출연연 가운데 17개가 대덕특구에 있지만 분원이나 산하기관 등 전체 지역조직 105개 중 대전에 위치한 경우는 단 2곳에 불과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혁신성장역량지수 전국 1위’ 타이틀을 거머쥔 대전에 ‘빛 좋은 개살구’라는 꼬리표가 붙고 있다.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정량적 지표는 상위권이지만, 지역 산업구조는 고도화되지 못한 채 경쟁력은 갈수록 빛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지역별 순위에 의미를 두고 자축할 게 아닌 산업계의 괴리감과 연구현장의 회의감을 좁히고 내실을 기하는 정책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0일 산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에 대전의 혁신성장역량지수(2.5531)는 전국 1위로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