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벌어진 전세 사기와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시장의 변화까지 야기되고 있다.고금리로 전세가가 떨어지자 각종 문제가 드러나면서 비아파트 비선호 현상이 심화됐는데, ‘무자본 갭투자’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없인 전세가 등락에 따라 앞으로도 사태가 반복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전지역 연립·다세대주택 평균 전세가는 2021년 6월 5400만원대에서 같은해 7월 한 달 새 7600만원대로 치솟았다.당시 시장 화두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등 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깡통전세사기에 가담한 피고인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항소했다.30일 대전지방검찰청에 따르면 10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 3인에 대한 항소장을 29일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앞서 검찰은 주범인 50대 A씨에게 징역 10년, 건물 명의자 B씨는 징역 5년, 리모델링 업자 C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피고인들은 피해자 11명에게 선순위 보증금을 허위 고지하고 일명 깡통전세계약을 체결하게 해 10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이와 관련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전형 교육발전특구’의 청사진이 마련되면서 교육발전특구 지정 추진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은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 설동호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등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뜻한다.특히 사업 기간 중 해마다 최대 100억 원에 이르는 국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중앙선과 충북선, 태백선이 경유하거나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인 제천시가 활기 넘치던 옛 명성을 되찾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제천에 있던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대전충청본부에 통·폐합된 지 3년여 만에 다시 운영됐기 때문이다.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해 1시간대 제천~서울역 시대를 열어 제천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견인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제천열차승무사업소 홈페이지에 이곳 직원들의 선행을 칭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와 제천의 활기넘기는 옛 명성 되찾기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이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는 30일 미호강 일대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 읍·면·동 회원, 시 공무원 등 300여명은 이날 흥덕구 신대동 우드볼구장 주차장에서 집결해 미호강 2㎞ 구간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기성정당이 개혁공천을 내세우고 있지만 충북지역에서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충북의 경우 영호남과 달리 쏠림현상이 없어 한 석이 아쉬운 당의 입장에서, 특히 총선 결과에 정치생명이 걸린 당 대표가 현역교체 모험을 할 수 없는 처지라는 이유에서다.충북 8개 선거구는 청주 상당(정우택)과 충주(이종배), 제천·단양(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등 4곳은 국민의힘이, 청주 서원(이장섭)과 청주 흥덕(도종환), 청주 청원(변재일), 증평·진천·음성(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정일 의원 "청주 청남대·문의면 상생발전해야"김정일 충북도의원이 30일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위치한 청주시 문의면과 청남대가 상생발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제4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 나서 "지금까지 청남대를 둘러싼 규제 완화, 청남대 활성화를 위한 노력, 청남대의 변화, 그 속에 문의면에 대한 고려는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청남대가 활성화됐지만 문의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청남대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지금까지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선거제도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선거제도 심의에 대한 독립성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4·10 국회의원 총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선거구 획정은 물론 비례대표 선출 방식 등 선거제도가 확정되지 않아 예비후보들은 물론 유권자들마저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 15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회에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처음 설치됐으나, 국회가 직접적 이해관계가 있는 선거구를 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여론을 반영,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20대 총선을 앞둔 2015년 6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은 민의의 대변기관로써의 의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해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장중심의 민생의회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의회 내부 갈등으로 시민들의 우려를 산 아픈 기억도 있지만 보다 성숙한 의회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을 만나 올해 당진시의회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시민들께 새해 인사 한 말씀."힘차게 비상하는 푸른 용처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복과 성취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전국 농축산인들을 대표하는 38개 농축산 중앙단체들이 제22대 총선에서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을 공천할 것을 국민의힘에 공개적으로 요구했다.한국농축산연합회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농업· 농촌의 파수꾼 홍문표 국회의원 공천 촉구 및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공천 촉구 및 지지선언에는 한국낙농육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새농민중앙회, 대한한돈협회, 고려인삼연합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대한양계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한국양봉협회 등 농축산 관련 단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전시와 금산군의 통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했다.김 지사는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충남과 대전·세종·충북이 메가시티 구성을 하는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엽적으로 대전과 금산이 통합을 논하는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메가시티가 구성되면 모두가 똑같은 충청도인데, 일부에서 하는 (대전과 금산 통합) 얘기는 오히려 논란을 야기시키고, (메가시티라는) 큰 방향으로 가는 부분을 저해하는 활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지난 16일 금산군의회에서 ‘금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에 적용될 비례대표제 선출 방식 결정이 여야의 첨예한 대립 속에 표류하면서 정치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특히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대신 종전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 대한 반발이 거센 상황.30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여야는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까지도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특히 병립형 회귀 등을 두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과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 간 신경전이 지속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디지털이 우리 삶을 바꾸고 있지만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도 그만큼 빠른 속도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더 빨라져야 하고 또 국민의 삶의 현장 깊숙이 들어가야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30일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열린 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고민해온 디지털 정책에 대한 철학을 밝힌 것으로, 디지털 행정과 게임 콘텐츠, 디지털 의료서비스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 과제에 대한 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KT 충남·충북광역본부는 화재로 전소된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긴급 통신업무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업무 지원은 본부 소속 ‘사랑의 봉사단’과 부여지점이 함께 진행했다.부여지점은 지난 22일 화재로 생활터전을 잃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상인회 건물 내에 임시 통신지원센터를 개설했다.봉사단은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상인들에게 전달한 뒤 센터에서 함께 업무를 지원했다.센터에서는 소상공인들의 긴급한 통신 업무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응대가 이뤄지고 있다.오일환 서천 특화시장 상인회장은 “매일 사용하던 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노잼도시 대전은 시민의 행복점수 역시 애매한 60점대에 머물고 있다.이번 조사결과에서 대전시민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64.7점으로 전년 대비 10.8점 증가했다.행복감 점수 역시 5.2점 증가한 61.4점이다.전년 대비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0점대라는 높지 않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이는 행복감이나 만족도면에서 크게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좋은 것도 아니라는 뜻이다.행복감을 느끼는 기준은 연령별, 거주지별로 차이가 있었다.보건소, 대학병원, 의료원 등 의료시설 다양성과 접근성에 따라 행복감도 증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시정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가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예술에 대한 대전시의 정책 지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2023 대전형 행복지표 조사’를 수행한 주혜진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정보센터장은 30일 조사 보고서에 대한 총평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코로나19의 영향이 컸던 2022년과 비교할 때 지난해 행복에 관한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문화·여가는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것이 주 센터장의 설명이다.실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대전시민의 문화·여가 향유 여건 만족도는 100점 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KT&G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 ‘KT&G 상상펀드’ 누적 사용액이 400억원을 돌파했다.30일 KT&G에 따르면 2011년에 출범한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들이 월 급여의 일부를 자유롭게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조성된 기금은 사회취약계층 지원 및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되며, 지금까지 총 438억원이 집행됐다.상상펀드는 직원 대표로 구성된 기금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기부청원과 기부마켓 등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기부청원은 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시가 지방시대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양 기관은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대전 이전 50주년을 맞아 상호 소통 및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다양한 혁신 주체와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한 과학 기술의 메카 대전시와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가진 강점을 활용, 지역 특화 협력사업 발굴 등 협력 시너지를 창출하자는 것이다.협약을 통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실시한 ‘1월 한국의 도시 브랜드 경쟁력 순위’가 발표됐다. 1위는 서울, 2위는 바로 대전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시의 경제, 문화, 사회,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과학도시 대전의 브랜드 가치가 인정된 것. 그렇다면 전국 최상위 브랜드 가치를 지닌 대전의 시민들은 과연 얼마나 행복할까. 대전세종연구원(이하 대세연)은 이 근원적 물음에 답하기 위해 매년 시민을 대상으로 행복지표를 조사한다. 행복지표는 국가나 그 지역사회의 행복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