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의원 “청주 청남대·문의면 상생발전해야”
이정범 의원 “학교복합시설사업 추진 계획 미흡”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정일 의원 "청주 청남대·문의면 상생발전해야"
김정일 충북도의원이 30일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위치한 청주시 문의면과 청남대가 상생발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제4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 나서 "지금까지 청남대를 둘러싼 규제 완화, 청남대 활성화를 위한 노력, 청남대의 변화, 그 속에 문의면에 대한 고려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남대가 활성화됐지만 문의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청남대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지금까지의 각종 규제에 따른 생존권 위협과 더불어 교통 문제를 비롯한 일상생활의 불편함까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청남대와 문의면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청남대 발전협의회 구성과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청남대를 포함한 문의면의 규제 완화 및 개발 과정에 지역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정범 의원 "학교복합시설 추진 계획 미흡"]
이정범 충북도의원은 30일 열린 도의회 제4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효율적인 학교복합시설 추진을 위한 충북도교육청의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교육부가 지난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총사업비의 40%, 올해는 50%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지만, 충북의 학교복합시설 정책은 그 방향과 목표, 추진계획이 미흡하다"며 "지금까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은 충주삼원초등학교복합시설 단 하나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도교육청은 교육재정 악화에도 불구하고 현재 추진 중인 진천의 옥동초 늘봄센터 학교복합시설을 공모사업이 아닌 교육청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려 했다"고 "어떤 이유에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하지 않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27년까지 추진되는 학교복합시설 설립 종합 계획 및 실행 로드맵 수립, 지자체와 함께하는 ‘충북 학교복합시설 추진 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제안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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