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5일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하 폐지조례안) 심의를 예고하고 나섰다.폐지조례안은 지난 10월 25일 교육위 소속 박정식 의원(국민의힘·아산3)이 대표발의했다.박 의원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학생인권이 불가침 원리로 인식되면서 학생 학습권과 교권 침해가 심각해진 상황"이라며 "학생의 권리만을 부각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는 폐지해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폐지조례안은 5일 상임위 심의를 거친 후, 오는 15일 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제4차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블룸버그 창립자이자 전 뉴욕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 유엔 기후변화특사에게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했다.아랍에미리트(UAE)를 순방 중인 김 지사는 1일(이하 현지시각) 두바이 엑스포 시티 블루존에서 블룸버그 특사와 대면했다.김 지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와 블룸버그 자산단체가 공동 개최한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COP28 의장과 블룸버그 자산단체의 초청을 받아 세계 지방정부 대표 중 한 명으로 두 행사에 참석한 그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일제강점기 시절 학우들과 비밀결사단체 ‘우리회’를 결성했던 이일남 애국지사가 지난달 30일 향년 9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이일남 지사는 충남 출신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였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애도의 물결이 흐르고 있다.1925년 금산에서 태어난 이일남 지사는 1942년 6월 전주사범대학 재학 당시 일본인 교장의 민족 차별 교육에 분개해 학우들과 비밀결사단체 ‘우리회’를 조직했다.이듬해 12월에는 만주에 거점을 확보하고자 만주독립군과 접선을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연결되지 못했고 1944년 12월 국내 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중동과 동남아시아 국가를 순방하는 10박12일 출장에 올랐다.이번 출장에서 김 지사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탄소중립 국제 협력을 꾀하고,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우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출국한 김 지사는 첫 일정으로 1일(이하 현지 시각) UAE 두바이 엑스포시티 블루존에서 열리고 있는 COP28 총회 개막식에 참석한다.COP는 세계 기후위기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이달 30일~내달 12일 두바이에서 이어진다.김 지사는 세계 12개 지방정부 대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내 대표 바이오제약기업인 셀트리온이 충남 예산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바이오제약 대기업이 충남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 셀트리온이 처음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 토대가 마련될지 주목된다.김태흠 충남지사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재구 예산군수는 30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2028년 12월까지 예산 제2일반산업단지 내 9만 9291㎡ 부지에 생산시설 확보 등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액 2조 3000억원을 올린 글로벌 도약 기업으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수도권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2차 이전 때 확보할 ‘중점유치기관’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혁신도시 후발주자로서 타 지역보다 많은 공공기관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전 효과와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타깃 수정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29일 도에 따르면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자문회의(5차)’가 30일 충남연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회의엔 도와 홍성·예산군 담당자와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회의를 바탕으로 충남혁신도시 중점유치기관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당초 설정한 중점유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예산시장’이 지자체 혁신 정책의 표본으로 인정받았다.충남도와 예산군은 지난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예산시장 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했다.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혁신 성과를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알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도와 군이 소개한 ‘함께 만든 기적, 충남 예산시장’은 똑똑한 정부의 우수사례로,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긍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5)이 충남의 일자리가 변화하고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안 의원은 27일 도의회 미래일자리창출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선 산업경제분야 일자리가 변화하고,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날 미래일자리창출특위에서 충남도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충남 고용보험 피보험자 56만 6686명 중 제조업이 41.9%(23만 7390명)이다.일자리가 자동차와 기계 등 전통 제조업에 집중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앞으로 충남 내 건설 현장의 안전을 위해 우수한 여성 근로자가 더욱 많이 배치될 전망이다.충남도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7일 ‘안전한 충남 및 여성 일자리 산업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현장 안전감시자를 양질의 여성 일자리로 정착하는 것이 핵심이다.현장 안전감시자는 밀폐감시자, 신호수, 유도원, 화재감시자 등 건설·정비 공사 현장에서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노동자를 일컫는다.이를 위해 도는 제도 마련 등 전반적인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자동차 대체부품 산업의 중추기관인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27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날 내포첨단산업단지에서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센터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산하기관으로, 업체가 제작한 차 대체부품이 순정품과 같은 품질을 확보했는지 평가하는 국가 공인 전문기관이다.차 안전성을 떨어트리는 저급부품의 제조·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부품 자기인증 제도’가 2012년부터, 차 수리 시 고가 부품 사용에 따른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의 명품 수산물을 대전시민에 선보이는 ‘제1회 충남 어물전 대축제’가 마지막 날인 27일에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어물전 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전 서대전공원은 27일 명품 수산물을 홍보하는 충남 수산인과 두 손 가득 수산물을 구입하는 대전시민으로 붐볐다.정오를 지나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축제장을 찾는 발걸음도 늘었고 그만큼 수산인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올랐다.특히 축제 마지막 날을 맞아 상인들이 수산물 할인에 들어가면서 소비자들도 지갑을 열기 바빴다.여기에 첫날과 둘째날 젓갈이나 건어물을 시식 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영하권 추위에도 불구하고 대전 서대전공원이 달아오르고 있다.충남 서해안의 명품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제1회 충남 어물전 대축제’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몰려들면서 축제 열기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특히 충남 최고의 ‘명품 수산물’만 엄선한 수산물 브랜드들임에도 마트 판매가보다 평균 30% 이상 저렴한 가격이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까지 나고 있는 덕분이다.25일 행사장을 찾은 김미정(48) 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조미김, 젓갈, 등의 반찬류부터 남편 술안주로 적당한 아귀포까지 없는 게 없는 것”같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