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오늘의 의원-안장헌 의원]
디스플레이·반도체 중심 전환 강조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주장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5)이 충남의 일자리가 변화하고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안 의원은 27일 도의회 미래일자리창출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선 산업경제분야 일자리가 변화하고,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미래일자리창출특위에서 충남도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충남 고용보험 피보험자 56만 6686명 중 제조업이 41.9%(23만 7390명)이다.
일자리가 자동차와 기계 등 전통 제조업에 집중돼 있는 것이다.
제조업의 경우 산업전환으로 인해 직종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대체 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고도화 등 산업생태계에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안 의원은 “뿌리산업에서 줄어든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로운 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관련 직종의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일자리를 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복지보건 분야에선 일자리의 질이 개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남의 경우 지난 6월 기준 노인 인구가 44만 5000명을 기록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사회복지시설 운영 확대 등 보건복지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 종사자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는 것이 안 의원의 주장이다.
안 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경우 타 업종에 비해 처우가 열악한 상황”이라며 “처우 개선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