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충남대병원에 대전지역 암센터가 문을 연다. 대전시는 "오는 10일 충남대병원 내 암센터 건립부지에서 대전지역 암센터 기공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 암센터는 총 236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40억 원, 자부담 96억 원 등)을 들여 연면적 3500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충남대병원 본관 6층을
MBC 프로그램 '가족 愛 발견'에서 화제의 주인공이 된 강철 피아니스트 이수미의 감동적인 성공기가 정감 있는 필치의 '다큐멘터리 동화책'으로 출간됐다. 이 동화책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수미 양이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서 희망을 바라볼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이수미는 IMF로 집이 망한 뒤 13살의
◆서리, 그리고 기억의 편린 하나(이완근 저/오늘의문학사/1만 원)=신일여자중 이완근 교사가 일상에서 느낀 생각을 차분히 글로 적었다. 첫 수필집 '내 기억의 방을 임대합니다'를 출간한 이후 두 해만에 선보이는 작품집으로,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짧은 수필들이 부드럽고 감각적인 문체로 인해 읽는 이의 기분을 산뜻하게 이끌어 올린다. 저자 이완근은 고
건양대학교병원 의료진이 남태평양의 오지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치기 위해 2일 '마이크로네시아 폼페이'로 출국했다. 오는 8일까지 6박 7일간 마이크로네시아 폼페이 일대 원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이들은 정원규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의사·간호사·의대생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해외의료봉사단은 진료 및 예방
을지대학병원은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 간 병원 1층 전시실에서 불우환자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미술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이두식·장이규·송기수 등 10여 명의 국전작가가 참여, 그림 50여 점과 조각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또 16∼18일에는 서예가 신명섭을 초빙, 환자 및 내원객들에게 무료로 가훈을 써주는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같은 판타지 마니아라면 올 여름 마법의 세계 '일론의 땅'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선과 악의 대결에 눈길을 돌려보자. 신간 '일론의 땅' 시리즈는 예기치 못한 사건과 반전, 빠른 내용 전개, 인간과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 감동과 재미를 주는 판타지 소설이다. 13살 소녀 알렉사가 마법의 세계인 '일론의 땅'에서
'그 날 소나무 주변의 눈빛 조명에 드러난 그들의 모습은 너무도 수려하고 의연하였다. 순간 가슴에 맑고 차가운 얼음물이 가득 차 오르며 머릿결이 서고 사금파리 금가는 소리가 귀에서 들렸다. 그리움이란 혹 보라빛 거들을 입은 잘록한 허리와 왕릉처럼 둥근 둔부와 싸리나무 밭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고 싶어하는 욕망일지라도, 그리움이란 부드럽게 감싸는 조그만 손
뇌동맥류는 뇌혈관의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올랐다가 터지는 병으로 100명당 3∼6명이 앓고 있다. 국내에서만 매년 4000명 이상이 이 병으로 병원을 찾는다. 환자 10명 중 3명꼴로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무서운 병이다. 그러나 미리 '뇌관'만 제거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 병이기도 하다. 뇌동맥류의 원인 및 증상을 비롯해 최근 지역 대학
한여름 찜통더위에도 즐거운 비명이 들리니, 바로 여름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의 즐거운 함성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깝거나 멀리, 혹은 해외로까지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물이나 음식이 달라지고 잠자리도 바뀐 색다른 환경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 환경의 차이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피서지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단순히 환자를 살리는 것에 머물지 않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충남대병원 신경외과 권현조(34·사진) 전임의는 지난해 3월부터 대전에서 머리뼈를 절개하지 않고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코일 색전술'을 시술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이후 뇌동맥류로 충남대병원을 찾은 환자의 30%가량은 그의 손에 의해 코일 색전술
재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 보험료가 이번달 부터 평균 2.9% 인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4일 "지난해 건물과 토지 등 재산과표가 대폭 인상되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가입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2.9%로 조정, 이달 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정된 보험료 고지서는 2
25일부터 중·소 규모 사무용 건물은 물론 공장이나 관공서 등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을 개정, 전면 시행키로 했다"며 "올 연말까지 계도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이를 실시하지 않는 곳에 대해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에 사는 A모(65)씨는 갑자기 눈이 가렵고 따끔거려 인근 건양대학병원을 찾았다. 도보 10분 거리인데다 동네 안과병원이 문을 여는 이튿날까지 기다리는 수고를 덜기 위해 큰 병원 문을 두드린 것이다. 외래접수가 없는 공휴일이라 응급진료 접수를 하고 신속히 진찰을 받은 A씨는 다행히 '우려할 만한 눈병이 아
빠르면 오는 9월부터 보험적용이 되던 일반약 복합제 742개 품목이 비급여로 전환될 전망이다.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1일 "약제전문평가위원회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급여권인 881개 품목의 일반약 복합제에 대한 심의를 벌인 결과 139개 품목은 급여권으로 계속 남아 있게 됐고, 742개 품목은 비급여로 전환하도록 결정했다&q
배낭 하나 등에 지면 마음은 벌써 저멀리 발걸음보다 앞서 옮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행을 하면서 항상 새로운 것만을 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생각 없이 스쳐갔던 평범한 일들도 떠나보면서 그리운 것을 알았다. 그래서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범사에 늘 감사해야 한다는 것도 절실하게 느낀다. 모든 것은 각각 자기 자리를 갖고 있다. 가끔씩 자리를 벗어나 있다가
엄격하게 통제되는 병영문화와 신세대 병사의 자유분방함이 충돌하는 군대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군복입은 목사님' 안남기가 쓴 신간 '내가 너를 사랑하였노라'는 군 입대를 준비하는 예비 병사나 대한민국의 숭고한 희생자 군 장병,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을 조국의 부름 앞에 기꺼이 군에 보낸 이 땅의 부모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수마가 할퀴고 간 충청지역 곳곳에 주택·농경지 침수 등의 재해와 함께 각종 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배수가 완료된 지역은 살충·살균소독을 강화하고, 수해지역 주민들은 어느 때보다 개인 위생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충청지역 일선 병원에 따르면 침수지역은 물이
대부분 동네의원은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반영해 병원별로 보험수가를 다르게 적용하는 차등수가제가 '남 얘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이하 의료정책연)는 17일 "최근 전국 287개 의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동네의원 10곳 중 7곳의 의사 1명 당 1일 평균 외래환자 수는 차등수가제 적용 기준인 75명에 미치
예년보다 일찍 유행성 결막염이 유행하고 있다. 16일 안과 등 대전지역 일선 병·의원에 따르면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유행성 결막염 감염 환자가 부쩍 늘었다. 대전 대덕구 광명안과 관계자는 "평소 하루 평균 2∼5명이던 결막염 환자가 최근 며칠 사이 20∼30명으로 급증했다"며 "7~8월에 서
삼성전자서비스 GCA대전캠퍼스(이하 삼성전자)가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혈액원과 대전 최초로 헌혈약정을 체결, 사랑의 헌혈운동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4일 오전 10시 사내에서 헌혈약정식을 갖고, 50여 명의 전 임직원이 매년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