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7월(8월 24일∼9월 21일)이 오기 전에 서두르자.' 17일 충청지역 주요 산부인과 병원과 웨딩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윤달을 피해 출산과 결혼 등을 하려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언제부턴가 윤달이 '상서롭지 못한 달'이라는 터무니없는 속설이 퍼지면서 이때 출산이나 혼례 등을 기피하는 '윤달 신드롬'이 여전하기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해 삶에 지친 이들이라면 100배는 더 즐거운 인생을 만들 수 있는 비법이 있다. 안상윤 건양대 병원관리학과 교수는 신간 '매혹당할 확률 99%'에서 인생이 행복해 지는 대인관계 노하우를 공개한다. 경영학 박사이며 홍보 전문가인 저자는 사람들과 사귀는 방법과 상대의 마음을 얻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낮 무더위는 여전하지만 어느덧 입추도 지나 가을로 가는 길목에 들어섰다. 휴가니 방학이니 들떴던 마음이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에 가라앉는 것이 못내 아쉽고도 허전하기만 하다. 친구를 만날 때면 관성에 이끌려 찾아가던 시끄럽고 번잡한 카페 대신 호젓한 분위기의 북카페를 찾는 것은 또 어떨까. 차를 마시며 책도 읽을 수 있는 북카페가 우
대전시치과의사회가 치석제거(스케일링)의 건강보험 적용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대전시치과의사회는 16일 오후 1시 치과의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강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스케일링을 전 국민이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완전 급여화해야 한다"며 "오는 10월 말까지 대전에서 30만 인 서명 운동을 벌여, 정부에 스케일링
장마와 무더위로 불황의 그늘에 시달리던 병·의원이 최근 막바지 피서 후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로 북적이고 있다. 15일 충청지역 일선 병·의원에 따르면 휴가를 즐기고 난 뒤 후유증에 시달리는 피서객이 병원을 찾으면서 최근 환자가 20∼30% 이상 증가했다. 대전 둔산동의 A안과병원 관계자는 "수영장과 바닷가 등지에
경남 산청의 교회수련회에 다녀온 대전지역 참석자 및 가족 5명이 세균성 이질 양성환자로 판명됐다. 15일 대전시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수련회에 참석한 교인 60명과 가족 35명 등 총 95명에 대한 시 보건환경연구원 및 보건소의 가검물 검사결과, 양모(32·서구 관저동)씨 등 수련회 참석자 4명과 양씨의 아내 이모(32)씨 등 모두
대전 D대학교 부근의 한 복사점. 여러 대의 대형 복사기가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다. 옆에는 제본기가 설치돼 있어 순식간에 책이 한 권씩 복사돼 나온다. 심지어는 구내에 복사점이 있는 대학도 있다. 한 출판사 대표는 지난 학기 초 한 대학서점에 교과서로 채택된 책 100권을 납품했지만, 5권도 팔리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대학생 가방에 있는 책 중 90%
을지대병원이 뇌수술 시 외과용 칼을 사용하지 않는 무혈 뇌수술 기계를 도입했다. 을지대병원은 11일 "최첨단 뇌수술 장비인 '감마나이프'를 도입, 충청지역에서도 무혈 뇌수술 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기존의 PET/CT(양전자단층촬영)와 IMRT(세기조절방사선치료) 시스템과 더불어 암의 진단 및 치료 체계를 완
대전과 충남·북지역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암 검진 및 치료 연구를 담당할 대전지역암센터가 10일 첫 삽을 떴다. 충남대병원은 10일 오후 2시 병원 내 암센터 부지에서 양현수 충남대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지역암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대전지역암센터는 총사업비 236억 원을 들여 투입해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
대전지역 만화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길문섭 씨가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카툰 에세이 '생각비행'을 출간했다. 그동안 일간 신문이나 잡지 등에 연재한 작품 77편을 모아 책으로 엮은 것으로, 주제 당 1∼8컷의 그림으로 함축된 의미를 전달한다. 깊이 있는 내용을 단순화해 전달하는 참신한 능력이나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 안정적인 색감 등이
출판·서점계의 불황이 올 봄에 이어 여름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출판사들이 도산하는가 하면 규모가 작거나 지방에 있는 서점들은 전업 위기에 빠져 있는 실정이다. 또 꾸준히 늘어나던 책 발행 종수가 올 상반기에는 감소하는 등 출판계가 위축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대체로 여름철엔 독서인구가 늘지만 올여름엔 책방을 찾는 발길이 뜸해졌
오는 11월16일로 예정된 2007학년도 수능시험이 98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에 대한 압박감에 한여름 무더위까지 더해져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는 폭발 직전까지 간다. 높은 습도로 인한 불쾌지수는 집중력을 낮출 뿐 아니라, 두통이나 불안·초조·기억력 감퇴·식욕 부진·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3 수험생
병원의료계 노동자들이 오는 24일 총파업을 예고했으나 충청지역 병원에서는 의료대란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9일 "정부와 사용자쪽의 소극적 태도로 산별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23일까지 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으면, 24일 오전 7시를 기해 산별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휴가는 프랑스어 바캉스에 어원을 두고 있다. 바캉스는 라틴어로 '텅 비운다'란 뜻인데 휴가 때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무리하게 놀다보면 오히려 건강에 이상이 올 수 있다. 놀 때 놀고, 쉴 때 쉬더라도 건강을 챙기면서 지혜롭게 보내는 휴가가 진짜 휴가다. 휴가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몇 가지 비법을 살펴보자. ◆여행자 설사= 여름 휴가지에서 가장 많이
계속된 가마솥 더위에 산보다 수영장이나 바다·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이 늘었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나서 생긴 귓병은 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이 침입한 것이 주원인이다. 처음엔 귀 점막이 붓고 진물이 흐르다가 통증이 심해지면 수면장애, 식사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귀지가 심한 사람이 해수욕이나 수영 뒤에 포도상구균이나 연쇄구균에 잘 감
대전중앙병원이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충남 서천군 서면 서면중에서 서천군 주민 대상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대전보건대·이안과병원 등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무료진료와 건강상담을 비롯해 돋보기 증정과 영정사진 찍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인다.
정부가 내년 3월부터 외국에서 취득한 의사면허로 국내 진료 허용을 추진하자 지역 의료계가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맞서고 있다. 복지부는 전국 어디서나 외국인 입국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의사의 국내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고시했다. 변화된 의료환경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토로하던 지역 의료계에선 '
건양대가 의과대생들이 이론 위주로 익힌 의학지식을 병원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의대생 임상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건양대병원은 7일 오전 9시 의과대강당에서 실습에 앞서 각과 교수들이 학생에게 손수 진료 가운을 입혀주며 격려하는 '화이트 가운 세리머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6일까지 임상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집이나 병원 이동 중에 출산하면 요양비로 25만 원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비 보험급여기준 및 방법' 고시 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이 제정안에 따르면 병원이나 조산원 등 요양기관 밖에서 출산할 때 지급하는 요양비가 7만 6000원 수준에서 25만 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이는 요양기관 출산시
대전지역 중소병원들이 각종 특성화 전략을 통해 불황탈출에 나서고 있다. 3일 대전지역 개원가에 따르면 최근 대부분의 개인병원에서 환자가 종전보다 20∼30% 줄었고 이는 경기침체와 함께 병원 증가로 인한 경쟁력 상실 등이 가장 큰 요인이다. 하지만 개원의들은 불황 속에서도 환자 유치를 위해 고가의 의료장비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본전'도 못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