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이은권·이상민
지난 총선 회고 “이번엔 반드시 승리”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제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의 공식 출범식을 갖고 세몰이에 나섰다.
대전지역 국민의힘 후보 7명과 시당 관계자들은 20일 대전시의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겸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선대위는 이은권 국민의힘 시당위원장과 이상민 5선 의원(유성을)을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고, 윤창현, 조수연, 양홍규, 윤소식, 박경호 후보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대전시민 속으로 파고들어 간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은권, 이상민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윤창현, 조수연, 양홍규, 윤소식, 박경호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유대혁 대전 유성 나선거구 구의원 후보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당직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후보들은 대전의 ‘준비된 미래’를 책임질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제21대 국회를 반성했다.
또 지난 21대 총선 당시 모든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패배해, 그동안 일할 기회가 없었음을 토로했다.
후보들은 "집권 여당으로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민생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점은 대전시민과 국민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회에 일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4년 동안 와신상담하며 7명의 후보가 이 시간만을 기다려 왔다"며 "선거 승리를 위해 후보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조해서 이제는 대전시민과 유권자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상민 의원은 "국민의힘도 결함이 있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당 대표가 수사와 재판을 받는 등 비리 의혹에 있지는 않다"며 "대전의 지역발전을 위해 추동력을 갖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 정부와 지역 정치권 국회의원들이 한 몸이 돼서 힘을 몰아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창현 의원은 "민주당은 현 정부의 발목을 잡아놓고서 이제는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며 몰아가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이건 정말 잘못된 일"이라며 "국민의힘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지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조수연 후보는 "서구갑은 7개 지역구 중 인구가 가장 많지만, 동사무소를 제외하면 행정기관도 없고 지하철역도 지나가지 않는다"며 "본질적인 원인은 오랫동안 정치한 국회의원과 구청장 책임이 크다"고 꼬집었다. 이어 선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오직 대전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마음으로 떳떳하고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공약 달성을 위해 후보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이상 갈등과 배척이 아닌 화합과 포용의 의지를 담아 시민이 이기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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