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대전 유성을]
현장·과학 아는 준비된 전문가 경험 강점 강조
과학기술 정책 제정해 ‘과학 수도 유성’ 건설
‘글로벌 유니콘’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원스톱 창업 서비스 연계한 올인스퀘어 구상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평생을 과학자로 살아온 제가 정치에 뛰어든 이유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 무책임, 불통과 불공정으로 망쳐버린 대한민국의 미래를 복원하기 위해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후보는 "국가가 우수 연구로 지정한 예산마저 삭감해 놓고 윤석열 대통령은 R&D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며 유체이탈식 화법으로 일말의 도의와 책임마저 내던져버렸다"며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 R&D 예산삭감을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퇴행을 저지하고 향후 3년의 국정방향과 대한민국 미래의 백년대계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분기점"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압도적으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저지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겠다"고 부연했다.
황 후보는 "누구보다 현장과 과학을 아는 준비된 전문가"라며 한국천문연구원, 카이스트 등에서 근무하며 대한민국 우주기술의 최일선에 있었던 자신이 유성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을 비전으로 대한민국 G5시대를 열고 혁신경제를 선도하는 ‘과학강국 수도 유성’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의원은 "선진국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지키고 유성의 미래를 꿈꿔나가겠다"며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 혁신경제를 선도하는 과학강국 수도 유성의 청사진을 시민들과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당의 과학기술 정강·정책을 만들며 중앙당과 긴밀하게 소통 중"이라며 "국회 제1당의 힘을 대한민국 발전과 유성의 도약을 위해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황 후보는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 유성 신설 △나노·반도체국가산단, 안산국방산단 조기 구축 △바이오나노테크클러스터 건설 등을 핵심 공약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유성을 ‘글로벌 유니콘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계획을 제시, △혁신벤처투자은행 설립 △대전 스타트업 밸리 구축 △대덕 켄달스퀘어 구축 △벤처사관학교(가칭) 도입 등을 공약에 담았다.
특히 ‘대덕 켄달스퀘어’는 원스톱 창업서비스·연구교류·전시·문화·교육·복지·비즈니스를 연계한 ‘올인스퀘어’를 목표로 구상 중이다.
‘유성에서 30년을 거주하며 세 아이를 키워온 엄마’라는 점을 강조하며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자신의 장점이라고 어필했다.
황 후보는 ‘따뜻한 혁신’을 통해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책무인 혁신의 방향은 사람이어야 한다"며 "혁신으로 피어난 성장의 과실로부터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따뜻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강국 대한민국, 완전히 새로운 유성을 꿈꾸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며 "우주에 대한민국 희망의 별을 쏘아 올릴 수 있다는 희망으로 더 절박하게, 더 절실하게, 더 힘차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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