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미래교육센터 및 교육시범 도시 등 기반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이 4차 산업혁명 지역인재 양성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여러 지방정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교육이 곧 미래’라는 군정 기조를 바탕으로 ‘K-스마트교육’, ‘창의 미래 교육센터 운영’ 등을 선도적으로 펼치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군은 2017년 중부권 최초 창의미래교육센터(전 글로벌창의공작소)를 개관하며 ICT 창의 융합 체험교육을 했다.
이와 함께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디지털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엔 국비 48억여원이 투입됐다.
군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필두로 ⟁진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개발원(KEDI) ⟁한국소비자원(KCA) ⟁한국고용정보원(KEIS)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충북테크노파크 8개 기관이 협력했다.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공공기관의 인력·시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앞당긴 것이다.
군은 첫 K-스마트교육 시범사업에 이어 2022년 ‘K-스마트교육 2.0 사업’, 2023년 ‘K-스마트교육 2.0+(플러스) 사업’을 연속성 있게 펼쳤다.
지난 3년간 지역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카이스트가 개발한 단계별 인공지능 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영재학급에 총 3973명이 참여했다.
또 ICT 분야별 기술 체험과 교육, 교과 밖 새로운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이티(IT) 스카우트에 260명, 지역 초등학교 4학년 전체학급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오픈랩에서 5G 기반 실감 기반 체험을 지원하는 혁신도시 오픈랩 체험교육 지원에 1832명이 함께했다.
아울러 원어민과의 1:1 실시간 원격화상 회화 수업을 하는 가상클래스 어학프로그램 교육지원(1482명), 4차산업 미래 기술을 체험하는 K-실감 학습터 디지털 교육지원(305명) 등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 특화 모델을 구축해왔다.
아울러 군은 시범사업으로 현재 KAIST 박사 지도로 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 대상 소규모 AI 미래인재 양성 심화 과정 프로젝트(32차시 제공)를 진행 중이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 출신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곳곳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천형 교육 모델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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