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정부가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증원분 자율 조정’을 수용하며 올해 입시 판도가 다시 불투명해졌다.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원안의 50%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준 것인데 대입전형 수시 원서 접수(9월)까지 5개월이 채 남지 않은 시점이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혼선은 가중되고 있다.앞서 정부 의대 증원 발표 이후 기대를 걸었던 N수생과 지역인재전형을 노린 비수도권 학생들은 정부의 감축안에 희망고문이 따로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특히 최대 증원지였던 충청권 교육계는 하루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된 건양대가 논산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받은 배경에는 논산시의 혁신적인 행정 추진과 백성현 시장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 백 시장은 인구 소멸극복을 위해 행정, 기업, 교육, 시민, 그리고 군인(관계 인구)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4+1 행정 철학을 제시했다.건양대에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함으로써 미래의 중요한 기술 분야에 대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미래 교육 시스템 구축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건양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당장 내년부터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가 도입되지만 아직 관련 법령도 시·도별 분배될 예산도 확정되지 않아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현 21대 국회에는 김병욱 의원(국민의미래)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개정안은 지방대육성법에 라이즈의 개념을 명시하는 것이 핵심으로, 국가와 지자체 간 대학지원협약 체결과 광역지자체 내 지역고등위원회 설치, 대학 재정지원 전담기관 운영 등 구체적인 내용도 담고 있다.라이즈는 교육부 등 정부의 대학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내년 본격 도입되는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가 충청권의 고질병인 구인·구직 불일치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교육계에서는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초광역 캠퍼스, 대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강화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12월 출판한 ‘지방대육성법 이후 지역인재의 입학 및 취업 실태와 과제’ 보고서를 보면 충청권은 취업 목적의 인재 이탈이 심각한 권역이다.보고를 보면 충청권 일반대학 졸업생 3명 중 2명은 일자리를 찾아 졸업 후 타지로 떠나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16일 한남대학교와 ‘산학협력 활성화 및 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산⸱학⸱연 협력 및 기술사업화 사업 연계 △재학생 및 졸업생에 대한 진로·취업 역량 강화 △대전상의 회원사 맞춤형 실무·직무교육, 컨설팅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강화하자”며 “협약을 계기로 회원사와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설명회와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더욱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와 둔포농업협동조합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록 조합장 등 둔포농협 관계자와 조동헌 교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에 따라 둔포농협은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300만 원의 장학금으로 지급하게 된다.장학금을 받게 된 백경훈 학생은 “둔포농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9월에 열리는 리옹 국제 기능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아산스마트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충청권 28개 선거구 81명의 후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치권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보물을 분석한 결과, 후보들은 교통인프라 구축, 공공기관 이전, 첨단산업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대전에서는 교통인프라 구축과 함께 숙원사업 해결이 핵심 공약에 담겼다.우선 동구에서는 원도심 활성화에 방점 찍은 공약이 여야 후보의 공약에 포함됐다.먼저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 동구’ 완성을 위한 대전역-세종청사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5일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인 선진뷰티사이언스(주)와 187억에 달하는 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선진뷰티사이언스는 화장품 원료 제조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업 성장에 따라 신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이에따라 선진뷰티사이언스(주)는 추가로 187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며, 지역인재 40명을 추가로 고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장항국가산단 입주 기업으로써 서천군과 투자협약(mou)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신용보증재단은 4일 대전동산중학교 교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정상봉 이사장이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장학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중학생 5명에게 각 30만원씩 총 150만원이 전달됐다.정상봉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역인재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것은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기반이 되는 매우 중요한 과제로 대전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이 의대 지방 유학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마저 대폭 확대 되며 수도권 학부모들은 일찌감치 자녀 교육을 위해 인접한 충청권으로 귀향하려는 분위기다.현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충청권은 의과대학 정원이 총 970명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 820명, 전라 700명, 대구·경북 600명, 강원권 432명으로 충청권 정원이 가장 많다.대학별 증원 규모가 공개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명 ‘조기 지방 유학’을 고려하는 학부모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이젠 개천에서도 용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여 위안이 됩니다.”4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의대 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렇게 말했다.종로학원이 개최한 이날 ‘의대 모집정원 확대 발표에 따른 향후 대학 입시 영향력 긴급분석 설명회’에는 300여 명의 지역 학부모들로 북적였다.설명회 시작 30분 전부터 안내 책자를 훑어보거나 필기를 하며 집중하는 학부모들의 열기로 행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이미영(43) 씨의 자녀는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이다.그는 자녀의 학습 방향과 계획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단양군이 폐철도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견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일 단양군에 따르면 중앙선 옛철도시설(단성역~죽령역)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중앙선 폐철도 위를 시원하게 내달리는 레일바이크와 풍경 열차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군은 지난 2일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개발사업 특수목적법인인 ㈜단양레일코스터와 개발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참석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시작된 의료계와 정부 간 대립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고령화로 인한 의료 수요 증가, 지역 및 전공별 의료 서비스 불균형 등을 이유로 의사 양성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로 인한 의료재정 부담 증가, 출산율 감소에 따른 의사 과잉 공급, 의대 교육의 질 저하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그런데 정부와 의료계 간 대립이 워낙 극심하기에 이에 가려 아직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의대 증원 관련 반향이 있다. 바로 자녀를 의대에 진학시키고자 하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첫 공모에 바이오, 국방 등의 분야로 충청권 7개 학교가 신청했다.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접수 결과, 10개 내외 연합체(컨소시엄) 선정에 총 37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참여했다고 전했다.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등학교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올해 첫 시행된 협약형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검경 대결과 전현직 리턴매치로 주목받는 중부3군 후보들이 같은날 충북혁신도시 공약을 나란히 발표하며 표심을 끌어모으고 있다.충북혁신도시는 인구 3만825명(2023년 12월말 주민등록 기준) 수준으로 전체 중부3군 인구 21만4921명의 14.3% 규모지만 지역발전의 핵심거점이기 때문에 선거 판세를 가를 만한 요충지로 꼽힌다.특히 젊은층 유입인구가 많아 공약 민감도가 큰 지역이다.27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공공기관 2차이전 혁신도시 우선 배치, 교육발전특구, 혁신도시 행정체계 일원화 등을 담은 혁신도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2월 기준 인구 3만 866명을 기록했다. 목표 3만 9476명의 78% 수준이다. 2014년 2638명에 불과했던 지역임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 역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지역발전 선순환의 마중물이 되려면 갈 길이 멀다.충북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등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 많다. 공공기관 1차 이전시 11개 기관이 이전했으나, 공기업이 없고 교육·연구기관 위주로 배치돼 예산·근무인원·매출액 등 성장잠재력이 전국
지방시대, 지방대학의 역할이란 제목은 "다소 식상하다"라고 이야기 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그래서 식상하지 않으면서도 지방의 전문대학이 가지는 역할과 기능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생한 일화를 통해 이야기를 이어가볼까 한다. 2017년 겨울날 지인과 술자리를 가지던 중 같이 자리하고 있던 지인과 나누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 당시 그 지인의 자녀가 서울대학교 입시를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대뜸 이 질문을 던졌다. "지방의 전문대학이 왜 필요한가요?" 질문을 받고 다소 기분이 상했었지만 평소에 가지고 있던 나의 생각을 이야기했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박광천 여주시 3호 도예명장은 26일 아들 박수동 실장과 부여군청을 방문하여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부여군굿뜨래장학회(이사장 박정현)에 기탁하였다.한국예술대제전 금상 수상, 신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한 박광천 도예명장은 현재 경기도 여주시 선정 3대 도예 명장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박광천 명장은 “작은 성의이지만 기부한 장학금으로 전문기술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이에 박정현 부여군수는“전도유망한 지역기술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사직서 제출을 시작한 의대 교수들을 향해 대화를 촉구하고 제자인 전공의들의 복귀 설득을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의 의료개혁은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및 거점 국립의대 중점 배정 등 정부의 조치를 설명하면서 의대 증원이 곧 의료개혁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윤 대통령은 "의대 증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지역인재 채용은 혁신도시법뿐만 아니라 지방대육성법에 근거해서도 이뤄진다.지방대육성법은 2014년 1월 제정돼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법적 토대를 수립했고 2017년부터는 동법과 시행령을 토대로 공공기관과 상시근로자 수가 300명 이상인 기업은 신규 채용인원의 35% 이상을 지역균형인재로 채용하도록 권고했다.이전지역인재 채용제도는 2018년 1월부터 의무화됐지만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은 오랜 기간 권고사항으로 남아 많은 공공기관이 해당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가 최근에서야 법 개정으로 의무화가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