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반영·국비 증액 건의

송기섭 군수(왼쪽)가 정우택 국회 부의장에게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송기섭 군수(왼쪽)가 정우택 국회 부의장에게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회 상임위별 예산 심의가 마무리되고 예결위 심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16일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국회를 찾았다.

이날 송 군수는 정부 예산안 심사의 중심인 서삼석 예결위원장과 정우택 부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등을 차례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군의 주요 현안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최대한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송 군수는 올 한 해 각 부처 방문은 물론, 국회 상임위 위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 현안의 국비 반영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날도 군의 역점사업인 진천 스포츠 가치센터 조성사업 등 4건 총사업비 1044억원의 신규사업 반영과 국비 증액을 적극 건의했다.

먼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올림픽과 스포츠 가치를 높이고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대표선수촌 일원에서 추진하는 진천스포츠 가치센터 조성사업(총사업비 490억원) 신규 반영과 2억원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또 개관을 앞둔 진천스토리창작클러스터에 K-콘텐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K 콘텐츠 발굴·제작 및 작가 육성 프로그램 지원사업(총사업비 24억원)에 3년간 국비 총 12억원(2024년도 4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산업단지 승인에 이어 최근 4차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 사전절차를 완료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의 주요 기반 시설인 진입도로 개설사업(총사업비 436억 3000만원)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설계비 16억 7000만원 증액을 부탁했다.

끝으로 벼·밭작물(콩·보리 등)의 스마트화를 위한 스마트 용수관리(물꼬) 시범사업 체계 구축사업(총사업비 94억원)을 위해 41억원의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송 군수는 “국가 긴축재정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국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이 앞서 나가는 데 원동력이 될 사업에 국비가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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