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방문객 3만명 넘어
국가 프로그램 등 운영도

생거진천 깨소금 캠프에서 운영한 짚라인 프로그램 모습. 진천군 제공
생거진천 깨소금 캠프에서 운영한 짚라인 프로그램 모습.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청소년수련원이 인기 시설로 급부상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수련원은 연간 3만 명이 넘는 학생과 일반인이 찾고 있다.

이 시설은 초·중·고 학생 수련 활동과 일반 기관 및 단체 연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생활관(39실)을 비롯해 소·중·대회의실, 급식실(147석), 모험시설, 수상활동장, 운동장 등을 갖추고 있다.

35개 다양한 주제별 프로그램과 27개의 국가 인증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모험 활동(플라잉 짚·스포츠클라이밍·세 줄 다리·그린 어드벤쳐) ⟁협동 활동(팀 구축·양궁 생존게임·미션 베스트팀워크·임무이어가기) ⟁환경보존 활동(지렁이와 토양 생태체험·대체에너지 활용·대기오염 탐구·재활용 체험) 등이 있다.

아울러 안전 활동(응급상황대처법·재난대피 교육·완강기 체험·기본매듭)과 자기 계발 활동(캠프파이어·농다리 도보여행·초평호 탐험·플라잉디스크·증강현실 체험)도 한다.

특히 가족 단위 프로그램인 ‘생거진천 깨소금 캠프’는 호응이 크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가족과 소통과 운동이 부족했던 지역민에게 대화의 장을 제공했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다양한 표창 수상이 증명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격년으로 주관하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2016·2018·2020년 3회 연속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또 특화 인증프로그램 개발로 ‘2017년 청소년수련활동 안전 DAY’에서 우수 운영기관이 됐다.

2019년에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충북에서 유일하게 ‘전국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 우수기관’으로, 충북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안전한 수련 활동 우수 운영기관으로 뽑혔다.

지난해에도 충북진흥원에서 청소년활동 안전 우수기관으로 선발됐다.

올해는 코로나 전과 비교했을 때 수련 인원이 늘었다.

이 때문에 운영 세입액이 개원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내년에는 수련생이 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송영일 청소년수련원팀장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의 심신 단련과 건전한 가치관, 정서 발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 인증획득, 보급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수련원은 초평면 평화로 403-132에 있다. 1995년 개원해 현재 군 교육청소년과 청소년수련원팀에서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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