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취업자 수 증가율도 37.7%·전국 비수도권 1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지난 달 말 기준 1조 2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의 1조원 이상 유치 기록은 8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투자유치 누적액은 약 12조 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고용유발 효과는 1만 7000여 명을 기록했다.
연도별 금액을 살펴보면 ⟁2016년 1조 8000억원 ⟁2017년 1조 2000억원 ⟁2018년 2조 3000억원 ⟁2019년 1조 1000억원 ⟁2020년 1조원 ⟁2021년 2조 4000억원 ⟁2022년 1조 2000억원이다.
이에 힘입어 최근 7년간 취업자 수 증가율도 37.7%를 기록, 전국 비수도권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 페스티벌’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기업 투자의 성지’로 이미지를 굳혔다.
8년 연속 기록을 세운 데에는 우량기업을 겨냥한 전략적 투자유치가 주효했다는 게 군의 분석이다.
진천에는 CJ 제일제당·한화솔루션·현대모비스·SKC·롯데글로벌로지스·에코프로 HN 등 국내 굴지의 우량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지속적인 증설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증설 투자액은 8년간 총투자액 12조 1697억원의 42% 수준인 5조 1522억원이다.
또 현재 다수의 기업 입주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내년에도 무난하게 1조원 이상 유치 기록을 전망하고 있다.
군은 단절 없는 산업단지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이월면 사당리 일원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분양률은 현재 약 82%다.
나머지 산단도 애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문백면 문덕리 일원 약 34만평 규모의 스마트 복합 산업단지는 지난 3월, 문백면 은탄리 일원 약 44만평 규모의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지난 8월 각각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가 됐다.
여기에 기회 발전 특구 제도를 활용해 공격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은 수도권 1시간·전국 2시간 생활권 등 군의 우월한 입지 여건과 기회 발전 특구의 파격적인 지원 혜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승래 투자전략실장은 “진천이 활력있는 경제도시로서 계속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기업의 투자 덕분이었다”며 “기업이 군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길 바라지 않고 기업이 원하는 것을 먼저 고민하는 자세로 적극적인 정책과 투자전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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