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공무원·경찰·봉사자 327명 투입
행사장 인근 교통 통제로 안전 확보
인기가수 공연 대비 인파관리 중점

대전 0시축제 로고.
대전 0시축제 로고.
대전 0시축제 행사장 배치도.
대전 0시축제 행사장 배치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 원도심을 화려하게 수 놓을 '대전 0시 축제'의 안전 관리를 위해 축제장 전 구역에 경찰 등 공무원과 자원봉사, 전문요원 등 인력이 전면 배치된다.

또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 인근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와 원활한 교통소통, 차량·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대전시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전 0시축제 안전관리 및 교통통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축제기간 동안 경찰을 포함한 공무원 188명과 자원봉사 48명, 전문요원 136명이 지하철역, 지하상가를 포함한 축제장 전 구역에 배치된다.

주말 기준 1일 372명 수준이다.

특히 대전역 무대와 중앙로 무대, 성심당 골목 도시철도역 등을 안전관리 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집중배치할 예정이다.

여기에 아이돌 가수의 공연이 예정된 오는 12일 오후 9시부터 11시 사이에는 순간 최대 참여인원이 3만명 정도로 예상되는 만큼 인파관리를 적극 추진한다.

최대 밀집 예상 지역은 성심당 사거리~성심당 케익부띠크 앞 골목, 중앙로 무대를 중심으로 중앙로역 1~8번 출입구 인근, 대전역 무대를 중심으로 역전 지하상가 출입구 인구 등이다.

안내판 설치를 통해 밀집 위원을 사전 안내함과 동시에 인공지능(AI) 선별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감시와 시CCTV관세센터 집중감시, 현장점검반 운영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오는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대전 0시 축제' 행사장인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등 원도심 일원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행사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28개 노선, 365대는 인근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한다.

도시철도는 행사 기간 중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되며 운행 횟수는 현재보다 1일 27회 이상 증편된 268회다.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은 기차를 타고 대전역에 내리면 곧장 행사장에 올 수 있고,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내려 행사장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타슈·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행사장 진입은 불가하며,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하루 349명의 교통 통제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축제, 세계적인 축제를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현장에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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