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대전5·18행사위)는 올해 대전시가 전액 삭감한 참배 예산 360만원을 원상 복구하라고 규탄했다.대전5·18행사위는 29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정신계승 대전시민 민주묘역 참배단’ 보조사업비를 전액 삭감한 이장우 대전시장의 사과와 예산 복구를 촉구했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올해 대전시에서 5·18민주묘역 참배 보조업비 360만원이 전액 삭감된 사실을 대전·충청5·18민주유공자회 측에서 담당 부서에 직접 연락해 알게 됐다”며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2022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희비가 엇갈렸던 대전하나시티즌과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년 6개월만의 맞대결을 펼친다.30일 대전하나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와 2024 K리그1 10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지난해 대전하나가 승격팀의 돌풍이었다면 올해 승격팀 돌풍의 주역은 김천상무가 맡고 있다.양 팀의 맞대결은 2022년 10월 승강 플레이오프가 마지막인데 당시 승리팀 대전하나는 1부로 승격되며 김천상무는 2부로 강등되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그러나 현재 상황은 많이 달라졌는데, 김천상무를 제물로 바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4년 대전 스포츠가 뜨겁다. 괴물투수 류현진의 12년 만 복귀로 일찌감치 이목을 끈 한화이글스는 가을야구 티켓을 노리고 있다. 프로축구 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은 1부 리그 진출과 함께 잔류까지 성공한 지난해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는 보다 본격적인 상위 순위 싸움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다. 충청투데이는 지역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구단 모두 선전하며 지역민의 행복이 커질 수 있도록 ‘대체불가(대전 체육, 불가능을 가능으로) 취재수첩’ 기획을 연재한다. 한화이글스의 선발투수들이 흔들리고 있다. 한화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식물생명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할아버지가 농사지으시던 땅에는 지렁이와 벌레가 같이 살았고 땅이 숨을 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 제가 사는 곳은 아스팔트와 보도블록으로 덮여 있어 땅이 답답할 것 같았습니다. 초등학생 때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충남대학교과 주관하는 토양지하수캠프에 참여한 적 있습니다. 그때부터 토양과 환경에 더욱 관심이 생겼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약 30년 후 우리의 터전이 지금과 많이 다른 환경으로 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투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범죄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꾸려진 대전경찰청 기동순찰대(이하 기순대)가 출범한 지 두 달이 지났다. 대전청 기순대는 지금까지 순찰 중 5200여 명의 주민을 만나 총 3301건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수배자 179건, 형사범 39건, 경미범죄 198건 등을 단속 중에 있다. 대전청 기순대를 이끄는 박민규 대장은 세상과 경찰을 가로막는 유리창을 내리고, 지난해 16위를 기록한 대전지역 체감안전도를 올해 중위권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충청투데이는 박민규 기순대장을 만나 출범 이후 두 달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대전 원도심 상권들이 백화점세이 영업종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등 이슈가 겹치자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원도심만의 차별적인 콘텐츠 제작은 필수라며 상권 스스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8일 원도심 상권 관계자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상권마다 특색을 살리고, 소비자가 방문하고 싶은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세원 은행동상점가상인회 홍보이사는 "은행동 상점가가 스카이로드 외에 상징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대전 중구 문화동 백화점세이가 폐업정리에 들어가고 대흥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도 6월 유성구 이전을 공식화하면서 원도심 상권이 악화일로로 빠지는 모양새다.28일 지역 자영업계 등에 따르면 백화점세이는 내달 19일 문을 닫는다.백화점세이 영업종료는 일찍이 공식화됐다. 앞서 2022년 백화점세이의 매각 결정 이후 인근 오류동 상권이 위축됐는데 최근 폐업이 현실화되면서 매출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는 게 상인들의 속사정이다.음식점 사장 박 모(58)씨는 "백화점 입점 업체가 빠지면서 손님
집을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역세권과 학세권, 한강을 내다보는 뷰세권도 좋았지만 지금 대세는 ‘슬세권’이다. 슬러퍼를 신고 신선식품, 반찬거리를 사고 쇼핑도 하며, 산책까지 할 수 있는 동네다. 이런 인프라를 만끽한 사람들은 그곳을 떠나기가 어렵고, 젊은 층은 슬세권으로 모여든다. 거기가 서울이고, 수도권이다.식품 사막화라는 말이 있다. 젊은 층이 수도권으로 몰려 소비자가 부족해 마트 운영이 어려워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되는 현상이다. 아이를 키울 만한 여건이 되지 않아 학교와 소아과는 사라지고 약만 처방하는 내과만
대전, 세종·충남 3개 시도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운영비 확보에 나섰다. 요지는 국비를 지원해 달라는 것이다. 충청권 3개 시·도는 지난 25일 실무 국장급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재활병원의 국비지원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해 8월에는 대전·세종·충남·북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건의문을 통해 정부에 병원 운영비의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는 지원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지난해 5월 3개과, 70병상의 시설을 갖추고 개원한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의 치료와 돌봄서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4년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의 두 번째 주인공은 식물생명공학자를 꿈꾸는 박소은(19) 양이다.진로를 향한 그의 목적의식은 뚜렷하다. ‘물이 없는 환경에서도 자랄 수 있는 식물’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싶어 식물생명공학자가 되기로 결심했다.사실 물 없이 사는 식물이란 일반 상식으로 볼 때 생소하다. 학교 교사도, 대학 교수도 말이 안 된다며 고개를 저었다.하지만 박소은 양은 주변의 시선과 목소리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도로 용기 있고 의지가 강하다.물 없이도 사는 식물을 만들겠다는 그의 포부는 앞으로 살아갈 지구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공자(孔子)의 제자인 자로(子路)가 스승에게 묻는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은 어떤 것이냐고."나이 많은 사람에겐 ‘저 사람이면 안심할 수 있다’, 친구에게는 ‘저 사람이면 믿을 수 있다’, 나이 어린 사람에겐 ‘저 사람이라면 믿고 따를 수 있다’는 말을 듣는 삶"이라고 답한다.언젠가 읽었던 책 구절인데, 윤현우(65·㈜삼양건설 대표·사진) 충북체육회장을 대할 때면 새삼 떠오른다.충북 청주시 미원 출신의 가난한 산골소년은 증평공고를 졸업 후 삼화토건에 입사하면서 건설인의 삶이 시작된다. 체계적인 건설 관련
지난달 10일 제22대 총선과 함께 중구청장 재선거가 치러졌다. 중구는 전임 구청장의 선거법위반으로 인한 구청장 공백사태가 5개월 동안 이어졌다. 이번 선거 결과 구민들은 무너진 중구 행정 안정화와 원도심 중구를 다시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라는 명령을 분명히 했다.중구는 한 때 대전의 관공서 및 주요 번화가가 있던 곳으로 행정과 경제의 중심이었다. 1990년대 이후 대전이 서구, 유성구로 확장되면서 새로운 도시 계획에 의해 주요 관공서가 떠나고, 옛 명성만 남아 있다.배제된 도시계획으로 인해 도심 공동화가 진행되고 원도심은 사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시 선수단이 2024 전국생활대축전(생활체전)에서 ‘질서상’을 최초로 수상했다.28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울산 일원에서 진행된 생활체전에 대전선수단 932명이 36종목에 참가했다.시 선수단은 이번 생활체전에서 최고의 모범상에 해당하는 질서상을 처음으로 받는 쾌거를 누렸다.성적에선 육상(2), 수영(2), 우슈, 산악, 축구(풋살), 합기도, 족구 등 7개 종목에서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은메달은 8개 종목에서 15개, 동메달은 6개 종목에서 16개를 획득하며 대전 체육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대덕구의 숙원사업 ‘대전 연축 도시개발사업’이 15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대덕구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 사업인 ‘연축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 된 만큼 대덕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28일 대덕구에 따르면 ‘대전 연축 도시개발사업’이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부지조성 공사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대전 연축 도시개발사업은 연축동 249번지 일원 24만 930㎡ 규모의 부지에 대덕구청 신청사, 유통, 주택 1359호 등 조성 및 기반 시설 설치를 목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가 ‘대전 제2수목원’을 새로운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꾸며 보문산 권역의 생태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중구 호동 일원에 들어설 대전 제2수목원은 기존 한밭수목원과 달리 논과 계곡, 산림 등 기존 자연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활용하는 자연형 수목원으로 기획했다.대전 제2수목원은 44만 평(145만㎡) 규모로 다랭이원, 그라스원, 버블가든 등 주제별 전시원과 증식 및 재배시설, 숲속 갤러리, 식물도서관 등 교육 및 편의시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현재 시는 보문산에 자생 중인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동구는 지난 27~28일 이틀간 동구 청소년자연수련원에서 ‘드론 가족축구대회’를 개최했다.구에 따르면 드론 가족축구대회는 미래형 레저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구의 과학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전시 5개 구 중에서 최초로 실시됐다.드론 축구는 완벽하게 보호된 드론 공을 이용해 공중에 매달려 있는 골대(원)에 스트라이커 드론 공을 넣어 고득점을 취득한 팀이 이기게 되는 미래형 스포츠이다.이번 대회는 동구 가족 단위 16개 팀 48명이 참가해 조별 예선리그전과 본선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아울러 드론항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상습 통행료 미납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는 2018년 하이패스 차로 개통 이후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 차량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지난해 기준 1일 통행 차량의 0.36% 수준인 245건 정도가 체납 건으로 확인됐다.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주)에서는 단순 실수나 기기 오류 등으로 요금 납부를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러한 경우에는 미납 안내문, 고지서, 독촉장 등 우편물을 순차적으로 발송한다.하지만 미납액 안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 직후 20%대로 내려 앉았던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충청권에서 다시 30%대로 올라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6일 공개된 한국갤럽 4월 4주 자체조사 결과(4월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95% 신뢰 수준에 ±3.1%p),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대전·세종·충청 응답자 33%는 '잘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2대 총선 이후인 지난 4월 16~18일 진행된 4월 3주 자체 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95% 신뢰 수준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좋은 도시 대전 조성을 위해 대전 Pet-Friendly 인증 업체인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과 협업하여 ‘함께 멍냥 카니발’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용품, 펫 여행사, 교육시설 등의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고 수의사와 함께 하는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또한‘ 펫 토크쇼’에서는 이삭훈련소 이웅종 대표의 특강, 이음동물의료센터 김요환 수의사의 반려동물과 더불어 사는 의학상식, 사람들과 더불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악성민원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신분증형 녹음기 보급을 확대한다.신분증형 녹음기 보급 이후 민원인의 경각심 고취, 민형사상 사건 발생시 증거 확보가 용이해 민원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28일 공무원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공무원 퇴직자 수는 2019년 5397명에서 2022년 7535명으로 증가했다.임용 5년차 이하 공무원 퇴직자 수도 2019년 961명에서 2020년 1286명, 2021년 1575명, 2022년 1867명으로 매년 급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