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지하철 증편ㆍ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편의 대책 마련

‘대전 0시 축제’ 교통안내 카드뉴스.대전시 제공
‘대전 0시 축제’ 교통안내 카드뉴스.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는 ‘대전 0시 축제’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하철 운행 시간과 횟수를 연장·증편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번 ‘대전 0시 축제’ 기간인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옛 충남도청(1㎞ ) 구간과 중앙로 인근에 대한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대신 시는 행사장을 통과하는 지하철 운행 시간 및 횟수를 늘려 중앙로 일원의 교통혼잡을 줄이고 축제장 접근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축제 기간동안 지하철은 반석·판안행 막차 운행 시간(중앙로역 기준)이 각각 오전 1시, 오전 1시 12분까지 연장운행된다.

또 오후 7시부터는 증편운행을 실시해 오후 9시까지는 8분 간격,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1시까지는 10분 간격으로 지하철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곽 주차장을 확보해 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방문객이 주자창에서 가까운 지하철 및 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확보된 주차장은 충남대·한밭대·목원대 등 관내 12개 대학교와 지하철역 인근 공공시설 등 총 1만 7000면으로 이중 1만 1801면은 무료로 운영된다.

셔틀버스는 대전복합터미널·한밭운동장·한밭수목원 출발 노선과 한남대·보건대·대전대 순회 노선으로 운영되며 주차장 및 셔틀버스 이용 방법은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행사장 주변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축제장에 오실 때는 자가용 차량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가용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흐름이 원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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