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자원·행정력 총동원 시민 불편 최소화”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오는 9일 오전 5시부터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와 대종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의 행사 준비를 위해 이들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가 시작된다.

11~17일 7일간 진행되는 대전 0시 축제 구간은 모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이에 행사장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28개 노선은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하게 된다.

여기에 대전도시철도는 11일부터 행사 기간 동안 연장·증편 운행된다.

중앙로역 기준 막차 운행 시간은 반석행 오전 1시, 판암행은 오전 1시 12분 등이다.

평일은 기존보다 26회 증편된 268회, 휴일은 28회 증편된 246회가 운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관광객과 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외곽 주차장을 확보하고, 지하철과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방안도 마련한 상태다.

우선 충남대·한밭대·목원대 등 관내 12개 대학교와 월드컵경기장 등 지하철역 인근 공공시설 등에 총 1만 7000대를 주차할 수 있다.

이 중 무료로 운영되는 주차 면수는 1만 1801면이다.

또 일부 주차장에서는 셔틀버스 4개 노선을 운행, 행사장 접근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주차장 및 셔틀버스 이용 방법은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현덕 시 교통건설국장은 “가용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 불편 최소화와 원활한 교통 흐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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