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외국인지원센터, 상시 통번역·상담 제공
전통의상 퍼레이드 참여 축제 분위기 붐업도

대전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오는 11일 대전 0시 축제 개막에 맞춰 50여 명의 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퍼레이드 및 상시 통번역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제공
대전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오는 11일 대전 0시 축제 개막에 맞춰 50여 명의 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퍼레이드 및 상시 통번역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인의 축제로 만든다.

9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대전 0시 축제’에 맞춰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1일 개막식에는 대전 거주 외국인주민 50명으로 구성된 퍼레이드 팀이 네팔, 몽골, 스웨덴, 카자흐스탄 등 22개국 전통의상을 입고 대전시민과 함께 축제의 흥을 높인다.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대전 거주 외국인주민에게는 축제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주민 상담센터로 상시 통번역 상담을 제공해 축제 방문 외국인에게도 전화, 온라인, 방문 상담 등을 제공한다.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볼리비아 국적 세실리아 씨는 “외국인주민의 한 명으로 대전 대표축제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은 “대전 0시 축제는 내외국인 관계없이 누구나 즐기는 글로벌 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가 되도록 행사기간 내 많은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에서도 다양한 국가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시민과 외국인 참여를 이끌어 지난 3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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