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의미는?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 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 분’.
민선 8기 대전시의 핵심 공약 사업 중 하나인 ‘대전 0시 축제는’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 부르스’를 모티브로 한 행사다.
0시는 어제와 오늘이 만나는 시점이자, 시간적으로 새로운 내일이 시작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에 대전 0시 축제는 0시가 가진 무한대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축제로 기획 됐다.
특히 침체된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다.
앞서 지난해 출범한 민선 8기는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도시 인프라 확충 등 선순환 구조 구축을 축제 철학으로 제시하며 대전 0시 축제를 핵심 공약사업으로 정했다.
여기에 축제 캐치프레이즈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로 정해졌다.
하루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0시가 영원한 시간을 의미하듯 대전0시 축제는 대전이 가진 모든 재미를 꺼지지 않게 지속시키는 축제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아울러 일 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에 축제가 열리는 이유는 대부분 바닷가나 산으로 향하는 여름휴가의 발걸음을 도심으로 이끌겠다는 발상에서 비롯됐다.
또 8월 중순은 장마철이 끝나는 시기면서 학생들의 여름방학으로 인해 교통통제가 수월하다는 현실적인 상황도 고려됐다.
이와 함께 이번 대전 0시 축제 기간 중에는 78주년을 맞는 광복절이 포함돼 있어 광복의 의미까지 되새기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되는 대전 0시 축제의 주 행사 구간인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까지는 축제 기간 동안 차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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