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추진안 일부 수정… “효과 극대화 하도록 결정”

국립한밭대학교 제공. 국립한밭대학교 제공
국립한밭대학교 제공. 국립한밭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충남대학교와의 통합 추진안을 일부 수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합 교명에 대한 안은 기존의 ‘제3의 교명을 제정한다’에서 ‘양교 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명을 결정한다’로 수정됐다.

교명 후보 선정을 위한 교명선정위원회는 양교 동수로 구성하며, 교명 최종 선정은 구성원 의견 수렴을 통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한밭대는 지난달 27일 충남대에 송부한 통합 추진안에 대한 회신을 지난 3일 받았다.

이후 한밭대는 4일 통합기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교의 안을 검토해 수정된 안을 확정했다.

글로컬대학30은 고등교육 혁신을 추구하는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으로, 한밭대와 충남대는 통합을 전제로 지난 4월 예비지정됐으며 최종 본지정 결과는 내달 나온다.

한밭대 관계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을 위해 양교가 상호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합의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기존의 통합 추진에 관한(안)을 수정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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