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 연합모델 예비지정 통과
업무협약 맺고 교류 확대 다짐

왼쪽부터 이병기 대전보건대 총장, 이길주 대전시 대학정책과장, 김경태 광주보건대총장, 김동현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장, 남성희 대구보건대총장,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 대구시 제공
왼쪽부터 이병기 대전보건대 총장, 이길주 대전시 대학정책과장, 김경태 광주보건대총장, 김동현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장, 남성희 대구보건대총장,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 대구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보건대학교는 대구시청 제1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대전보건대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선정에 초광역 연합모델 유형으로 신청한 대전보건대,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의 총장과 3개 지자체 대학 담당국·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3개 보건대가 연합해 결성한 단일 거버넌스다.

충청도와 경상도, 전라도를 아우르는 최우수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해 아시아 최고의 전문대학 진입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한달빛 연합대학은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20개교 중 3개 지자체의 대학이 연합하는 초광역 연합모델이다.

대학혁신의 지평을 과감히 확대하고자 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취지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은 물론이고 지자체-대학 간 교류 확대와 지역산업기반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글로컬대학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혁신역량을 지닌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으로, 지난 4월 예비비정된 20개교 중 본심사를 거쳐 내달 10개교가 최종 본지정될 예정이다.

이병기 대전보건대 총장은 “3개 지역 보건대가 연합하는 한달빛 글로컬연합대학이 지역 성장과 대학의 동반 성장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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