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계룡시-건양대와 협력 강화 위한 협약 체결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는 국방군수산업도시로서의 비전을 공유하며, 충남도, 계룡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그리고 건양대학교와 협력하여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사업에 건양대학교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는 국방산업을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논산시는 최근 충남도, 계룡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건양대학교와 함께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을 위한 협력 및 방위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논산시를 비롯한 관련 지자체와 교육기관, 방위산업 관련 기관들이 협력하여 지역발전과 국방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논산시, 충남도, 계룡시는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국가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건양대학교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글로컬대학 사업 참여 및 지원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방위산업 관련 업체 재직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개발(R&D) 협력, 공동 연구 및 정보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예비 지정된 건양대학교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전력지원체계 분야에 특화된 K-국방산업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이는 국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전략적 목표를 담고 있다.
협약식과 함께 진행된 포럼에서는 논산시가 국방군수산업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건양대학교가 국방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공급함으로써 관학이 상생 협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K-국방산업 산학협력과 관련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방안도 모색됐다. 이 포럼은 국방산업의 발전 방향과 필요한 인재 양성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됐다.
백성현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연대하여 지역 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 논산시가 국방친화적인 국방군수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 협약이 논산시와 건양대학교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경제와 국방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루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논산시가 국방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논산시는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경제와 교육, 연구 개발의 통합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 이러한 협력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며, 지역사회와 국방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이 추진될 계획이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