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충전없이 수소와 산소 결합으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수소 연료전지가 국내 처음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됐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연구해 1㎾급 이동 전원용 고분자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이동 전원용 연료전지 시스템은 선풍기 20대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1㎾급 전력을 생산할
과학기술부는 9일 "82년 4∼5월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연구용 원자로인 '트리가 마크Ⅲ(TRIGA MARK Ⅲ·연구로 2호기)'에서 극미량의 플루토늄 추출실험을 실시했고 이런 사실을 작년에 인지, IAEA와 협의했다"고 밝혔다.과기부는 1998년과 2003년 IAEA로부터 트리가 마크Ⅲ에서 플루토늄 흔적이 있음을 통보받았으나 199
국내 최초의 노벨상 수상 총장인 러플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예산 심의를 앞둔 국회의원들에게 과학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 집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러플린 총장은 9일 국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국회 싸이앤텍 포럼'의 특별 강연에 참석, 국회의원들에게 "부모 입장에서, 내가 낸 세금이 어떻게 쓰이면 좋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젊은
1만㎞를 주행하면 100만원가량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천연가스 승용차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한국기계연구원 출신 홍순철 박사가 창업한 ㈜템스는 "4년간의 연구 끝에 청정연료인 압축천연가스(CNG)와 가솔린을 병행 사용할 수 있는 연료제어시스템 'FUTEX-1000'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며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자동차를 양산, 판매할 수 있는 시스
미래의 원자로라 불리는 '제4세대 원자력 시스템' 개발을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프랑스·일본 등 원자력 선진국 11개국이 내년부터 공동 개발을 본격화한다.과기부는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도에서 열린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국제포럼(이하 GIF) 정책그룹 회의'에서 제4세대 원자력 시스템 개발을 위한 다국간 협력협정 초안과 향후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생명공학연구원의 오창 국가영장류센터와 별도로 식약청과 제주도가 추진한 영장류 사업에 대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최종 보류 판정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과기계와 출연연 등에 따르면 과기부와 보건복지부는 각각 생명연과 식약청을 통해 영장류센터 및 단지 건립을 추진하다 사업 중복성 제기로 국과위가 식약청 사업에 대한 최종 보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중부분소(소장 서중석)는 3일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대덕연구단지 내 국과수 중부분소에서 개소 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에서는 과학수사 발전에 기여한 공업연구사 윤용문·최재원씨가 충남경찰청장 표창을, 유전자 분석실 조남수씨와 분석화학실 정영호씨가 충북경찰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한편 기념식 후에 열린 체육대회에는 송인동 충남경찰청장
우리나라의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회원국 가입을 위해 지난 95년부터 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KSTAR)가 ITER의 시험용 설비(Pilot Plant)로 활용될 전망이다.2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연)에 따르면 한국·미국·일본·유럽연합(EU)·중국·러시아 등이 공동 추진하는 대형 국제공동프로젝트인 ITER의 시험용 설비로 K
대전·충남지역 학생들이 제50회 전국 과학전람회를 휩쓸며 과학 꿈나무의 저력을 과시했다.대전의 경우 최우수 1점, 특상 7점, 우수상 4점, 장려상 6점의 정상급 성적을 거뒀으며, 충남 학생들도 특상 6점, 우수상 5점, 장려상 7점의 기염을 토했다.최우수상 수상자는 환경 부문에 '비둘기 배설물에 의한 물체의 부식 정도 탐구' 결과를 제출한 동방여중 3학년
대전·충남지역 학생들이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탐구올림픽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과학영재교육의 산실임을 확인시켰다.지난 21일과 22일 서울시 과학전시관에서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제12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탐구실험 전국대회에서 동대전중학교 2학년 변정해·이동규 학생팀(지도교사 최이임)과 충남 홍성중 2학년 조
이해찬 국무총리는 1일 부여출신 황우석 교수를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같이 하며 바이오 연구 등 첨단과학 분야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 총리와 황 교수는 서울대 동창인데다 30년 지기로 이날 오찬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이 총리는 세계최초로 사람의 난자를 이용해 배아줄기 세포를 개발한 황 교수에 대해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어떤
우주의 미세한 별빛을 포착해 외계 행성을 찾을 수 있는 세계 정상급의 고분산 천체분광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초속 4m 정도의 정밀도로 천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천문관측용 고분산 에셀분광기를 개발, 보현산천문대 1.8m 망원경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이 분광기는 초속 4m 정도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어
과기부는 올해 여성과학자 육성을 위해 'WISE(Women Into Science and Engineering)프로그램'에 9억 2000만원, 여성과학자 연구지원사업에 65억 8000만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과기부는 지난달 31일 '목적기초연구사업 추진위원회'를 열어 2004년도 WISE프로그램 사업 평가 결과 심의 및 여성과학자 연구지원사업을 선정했다고
내부 구성원간 갈등이 불거졌던 대덕밸리 벤처연합회가 화해를 통한 협회 살리기에 나서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차기 회장 추대 추진위원회를 최종 확정하는 한편 그동안 논란이 됐던 내부 불협화음 해소를 위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대화 등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갈등 봉합에 나섰다.최종 확정된 추대위는 ▲원찬희(예원
국내 과학기술은 선택과 집중성, 원천기술 등이 부족하고 연구 자체 경쟁력도 열악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달 31일 원자력연구소에서 열린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 제3차 심포지엄에서 국가 전체의 R&D 연구개발비와 인력은 계속 증가, 외국에 비해 절대 비율은 떨어지지 않지만 질적인 면에서 연구개발 투자는 미국의 1/27, 일본의 1/7에 불과한 것으로
국가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덕 R&D특구 특별법이 특구 지정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하는 한편 지역민의 뜻을 모아 본격적으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관련기사 14면대전매일신문과 권선택 국회의원, 한국정보통신대학교(이하 ICU), 충청방송 공동주최로 지난달 31일 ICU 대강당에서 시민·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 R&D특구 지정을 앞두고 이에 대한 정칟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대덕 R&D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이 입법 예고된 이후 특별법의 구성이 허술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는가 하면 광주·대구 등 타 시·도에서 대덕밸리만을 특구로 추진한다는 것에 강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대전매일신문은 권선택 국회의원, 한국정보통신대(ICU), 충청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이하 연발협)는 31일 오후 1시30분 한국원자력연구소 국제연수관에서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 제3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연발협은 이 행사에서 최근 논의 중인 정부의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을 위한 국가기술 혁신체계 개편'에 관한 출연연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대덕 R&D특구' 지지 민간 조직이 출범돼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대전시는 30일 과천에서 성창모 인제대 총장을 비롯한 18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대덕 R&D특구' 민간 조직 예비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들은 예비 모임에서 민간 차원의 지원을 위한 활동방향, 조직 구성 방법, 발기인대회 일정 등을 결정, 대덕연구개발 특구 육성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