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정년도 채우지 않고 중간에 교단을 떠나는 교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의 계약직 교원 연령 상향 정책이 의문을 사고 있다.많게는 70대 퇴직 교사까지 기간제로 뽑을 수 있다는 건데 명퇴 러쉬와 상충된다는 지적이 따른다.내달 신학기부터는 계약직 교원 채용 시 연령이 상향되거나 제한이 아예 없어진다.계약직 교원은 기간제 교사나 강사, 산학겸임교사, 명예교사 등 학교에서 결원 보충이나 교육적 필요에 따라 선발하는 비정규직 교사를 의미한다.계약직 교원 채용에 있어 구인난을 겪었던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자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난해 교권침해 문제가 정점을 찍으며 올해 충청권 명예퇴직 예정교원이 700명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1일 충청권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말 명예퇴직 예정 교원은 대전이 151명, 세종 28명, 충북 237명, 충남 332명으로 총 748명이다.명퇴 대상은 2024년 2월 말 기준 연금법상 2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이 1년 이상 남은 1963년 이후 출생 교원이다.전년 동기간 대비 82명 감소한 충남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이 증가했다.8년간 대략 5000명 이상의 충청권 교원이 정년을 채우지 않고 중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꿈나무장학회가 최근 대전예술고등학교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지난달 31일 꿈나무장학회는 대전예고 성악부문 정민준 군과 미술부문 이수헌 군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강천석 꿈나무장학회 이사장은 “대전예술고등학교와 같은 특성화 학교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정동우 대전예고 교장은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큰 희망과 꿈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임창빈 장학회장은 “대전예고에 2000년, 202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실시한 ‘1월 한국의 도시 브랜드 경쟁력 순위’가 발표됐다. 1위는 서울, 2위는 바로 대전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시의 경제, 문화, 사회,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과학도시 대전의 브랜드 가치가 인정된 것. 그렇다면 전국 최상위 브랜드 가치를 지닌 대전의 시민들은 과연 얼마나 행복할까. 대전세종연구원(이하 대세연)은 이 근원적 물음에 답하기 위해 매년 시민을 대상으로 행복지표를 조사한다. 행복지표는 국가나 그 지역사회의 행복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교육취약학생의 맞춤형 성장 지원을 위해 2024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중점학교 61교 및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촘촘한 교육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교육적 취약학생을 발굴해 개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점학교에 전문인력(교육복지사)을 배치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교내·외 자원을 연계해 교육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교육복지사 미배치학교는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학생 발굴 및 필요 서비스(상담, 멘토링, 긴급지원 등)를 지원한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육부가 초등 늘봄학교 전면시행을 강행하며 교사와 행정직원간 반목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교원을 늘봄학교 운영에서 전면 분리시키겠다고 하자 이번엔 교육공무원들이 반대하며 갈등의 불씨를 지폈다.최근 교육부는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에서 늘봄학교를 계획대로 2학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그간 늘봄학교 전면 추진에 전국 교사들은 관련 업무를 교원에게 전가해선 안 된다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아침, 저녁 돌봄과 방과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해 여름, 평온했던 학교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40대 교사가 수업이 끝난 후 화장실을 가는 도중 무단 침입한 외부인으로부터 기습공격을 받은 것이다.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일명 ‘대전교사 피습사건’이다. ‘서이초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한 달도 안 돼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전국 교사들은 교권 침해를 목 놓아 울었고,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 안에서 교사가 극단 선택에 이어 칼부림까지 당하자 지역사회는 또 다시 큰 충격에 빠졌다. 대전교사 피습사건은 학교 현장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누적된 학생들의 학습결손 해소 및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해 ‘2024년 교육결손 해소 지원 계획’을 수립, 집중 지원하겠다고 23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엔데믹 상황 속 변화된 국민정서 및 체감도 등을 고려해 코로나로 인한 교육결손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약 25억원의 예산을 마련 ‘2024년 교육결손 해소 지원’을 계획했다.먼저 공교육 틀 안에서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의 수준과 요구를 반영한 교과학습을 보충 지원(9개 사업)한다.또 교우관계 형성, 심리·정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 동안 공사 중인 21개교 건설현장에 대하여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화기 관리책임자 지정 여부와 화재 발생에 대비한 근로자 화재 예방 교육 실시 여부(소화시설 사용법 및 대피로 인지 등)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특히 용접·글라인딩 및 절단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에 의한 화재와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하여 화기사용 장소에 소화기 비치 여부를 점검하고, 절연기구 주변에 인화성 물질 등이 방치되어 있는 지 여부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홈스쿨링 및 미인가 대안학교가 학생 관리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특히 매년 홈스쿨링 아동은 늘고 있지만 교육 당국의 관리·감독 체계가 사실상 전무해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지난해 인천에서 12살 초등생이 새어머니의 학대로 숨진 사건이 있었다.당시 피해 아동은 수 개월 장기결석을 했지만 홈스쿨링이라는 부모의 말만 믿고 소재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유선 상으로만 관리됐을 뿐 가정 내 정말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는 없었다.앞서 2016년 경기 부천에선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폭행한 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소재가 묘연한 충청권 취학대상 아동의 행방을 찾는데 교육청을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대전 영아 살해’ 사건 이후, 거취가 불분명한 아동의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며 아동학대 등 혹시 모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하는 모양새다.17일 기준 현재 충청권 미취학 아동 중 여전히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은 총 25명이다.매년 3월 개학 전 전국 행정복지센터는 초등학교 입학대상자에게 취학통지서를 발송하고, 입학연기 등 미취학 사유를 확인한다.이후 교육청은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취학대상자 중 특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024년을 초등늘봄·유보통합·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한 원년으로 강조했다.16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신년기자회견서 올해 대전교육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았다.먼저 2학기 전면 시행되는 초등 대전늘봄학교는 1학기 시범학교 29교로 늘리고, 방과후프로그램 운영 중점교 41교를 추가해 초 70교를 운영한다.다만 전면 시행 이후 인력, 공간 등 진통이 예상된다.시교육청은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 등을 활용해 차별화 되고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학교에 제공한다는 입장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난해 대전 교육계는 교사피습사건, 교권추락, 학교폭력 등 각종 이슈들로 점철돼 어지러운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대전시교육청은 2024년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 현장 의견을 반영, 제도를 적극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특히 유보통합부터, 초등늘봄학교,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까지 다양한 교육개혁과제들을 대전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충청투데이는 대전교육가족을 대표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게 새해를 맞아 올해 추진할 중점 과업들을 들어봤다.대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2023년도 운영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만족도 조사는 학습 상담 및 코칭과 학습 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 사이 실시됐으며, 두 프로그램 모두 만족 이상 응답률이 98%를 넘었다.대전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의 개별 특성에 따라 학습&상담 전문가와 연계하는 학습 상담 및 코칭, 전문 심리 상담·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학습 바우처를 연계해 학습동기 강화, 집중력 향상 등 학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남 아산에서 현직 경찰관이 극단 선택을 하는 등 주말 사이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했다.13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A(51) 경위는 이날 오후 1시53분경 자신이 근무하는 아산 지역 한 파출소 직원휴게실에서 근무를 위해 지급된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당시 해당 파출소에서는 순경 한 명이 함께 근무 중이었다.순경은 권총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으나, A 경위는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A 경위는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휴게실에서 쉬고 오겠다"며 직원휴게실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유서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학교 당직실무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대전시교육청의 사후 대책에 관심이 모아진다.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사고 이후 당직실무원 고용형태부터 처우, 안전실태까지 종합적으로 들여다 본다는 계획이다.앞서 대전 서구의 초등학교에서 당직실무원이 근무시간에 계단을 오르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이들의 노동환경 실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실제 대전은 학교 경비노동자 2명 중 1명이 1년단위 기간제 계약직으로 채용돼 있어 고령화가 타 지역에 비해 심각한 상황이다.80대 이상 근로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육부가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이용 가능한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지난해 충청권선 5개교가 선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올해 추가될 지 관심이 모인다.기존엔 지자체 재정자립도 및 연계 프로그램 유무에 따라 차등 지원(20%~50%) 됐으나 올해부턴 지자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50%로 지원을 확대한다.학교복합시설(문화·체육·복지시설)은 문화·체육·복지 시설 부족 해소 등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으로 저출생, 지역소멸 해결에 기여하도록 지역민과 함께 학교 공동시설을 사용하는 사업이다.지난해 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충청권 내 문 닫는 학교는 늘고 있는 반면 신규 교원 수는 큰 폭으로 줄고 있다.올해 입학생 수가 ‘0명’인 충청권 학교들도 적지 않아 향후 지역 내 폐교 위기는 가속화 될 전망이다.오는 3월 1일자로 폐교가 예정된 곳은 충남 태안 창기중이다.1984년 12월 설립된 이곳은 학생 수 9명에 교사 11명으로 교사가 학생보다 더 많았다.태안 안면읍에 위치한 태안 창기중은 섬 지역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개교 40주년 되는 올해 문을 닫는다.충남은 앞서 지난해 서산 팔봉초 고파도분교, 보령 청파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해마다 출생아 수가 줄며 올해 충청권 초등 입학생이 역대 처음으로 4만명선 붕괴를 눈 앞에 두고 있다.의무취학 대상자가 5년 전에 비해 20%나 감소했는데 특히 도서, 농촌지역은 ‘저출산 쇼크’가 현실화 되고 있다.9일 충청권 각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의무취학 대상자 조사 결과 총 4만 4064명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은 1만 1204명, 세종 4981명, 충북 1만 1733명, 충남 1만 6146명으로 전 지역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유일하게 매년 취학 대상자가 늘었던 세종 역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청소년위캔(We can)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심사를 통해, 다수의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의거해 시행되는 제도로, 일정기준을 갖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에 대해 인증하고 인증수련활동에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국가인증제도다.센터가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운영하는 인증 프로그램으로는 외국어, 디자인, 건축,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놀이를 통한 창의영어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