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사 이전 개소식을 가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바닥 난방 시스템과 방음시설 및 악기 전시·무대복 보관실 등 내부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연정국악원이 시민 대상 국악강좌를 벌이고 있는 상태에서 이 같은 시설 미흡은 국악 대중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를 낳고 있다.의자 등을 사용하지 않고 바닥에 앉아 연주하는 국악
예산 삽교초등학교 학부모회 어머니들도 진시황전의 감동을 직접 느끼기 위해 자녀를 따라 대전으로 발길을 돌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버스까지 대절하며 자녀를 따라 왔다는 김선아씨는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현장에서 느낀 점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뜻있는 어머니들과 함께 이번 관람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1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입장한
인간적으로 태후의 외로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젊은 환관을 불러들여 정을 통했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더욱이 그것을 목격한 이상 용서할 수 없었다. 선왕의 사랑이 부족했고 그래서 늘 혼자 궁을 지켜 왔다는 것에 대해서는 미안한 감이 있었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는 종종 태후궁을 찾아 문안을 여쭙곤 했다. 하지만 그것마저 승상 여
"중국의 거대한 역사와 진시황의 웅대함을 몸소 체험했습니다."'진시황 진품유물전'을 관람한 손희선 예비역 장군(육군대학 명예교수)은 "중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라며 "마치 살아 있는 듯한 군인들의 기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공주시 제32사단 안보 관련 초빙교육을 마치고 진시황전을 관람하기 위해 대전 무역전시관을 찾은 손 전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진시황 진품유물전'을 찾는 학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14일 진시황전이 열리고 있는 대전 무역전시관에는 30여개 학교 학생들이 단체관람을 마쳐 평일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이날도 대전보다 충남지역에서 더 많은 학교들이 진시황전을 찾았으며, 전시관 입구는 학생들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또 오전에 한꺼번
▲바다로 간 가우디/다지마 신지/김미월 옮김/강우현 그림/계수나무/8000원▲푸른 사다리/이옥수/사계절/7500원▲잃어버린 영웅/안혜숙/찬섬/9000원▲1959년 솜리 아이들/김은숙/정진희 그림/대교출판/8000원(전2권)▲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중국편)/정재서/황금부엉이/1만 2800원▲하늬와 함께 떠나는 물고기 여행/글·사진 이학영/창조문화/1만
2days 4girls-이틀 동안 4명의 여자와 섹스하는 방법/무라카미 류/권남희 옮김/이가서/9500원=한여름에 꾸는 백일몽처럼 몽롱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 무라카미 류의 신작. 현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의 결핍과 고통을 이야기하고 있다. 40대 부유한 금융맨은 마음이 병든 여인들을 분석하는 데 열중한 인물. 분석을 의뢰하는 여인들은 대부분 제발로 걸어
이런들 어떠하며저런들 어떠하료초야우생(草野愚生)이이렇다 어떠하료하물며 천석고황(泉石膏 )을고쳐 므슴하료. ―이황의 '도산십이곡' 중 첫 수이 황(李滉)의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중 첫째 수이다.'도산십이곡'은 전·후육곡(前·後六曲)으로 나누어, 전육곡(前六曲)은 '언지(言志)', 후육곡(後六曲)은 '언학(言學)'으로 모두 12수의 연시조(連時調)로 구성
하인혜 시인은 1959년 논산에서 태어나 강원도 인제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성장기의 대부분을 대전에서 보낸 하 시인은 문학에 뜻을 두고 습작에 몰두, 지난 93년 근로자 문화예술제 시 부문 특상과 95년 '오늘의 문학' 신인 작품상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러던 중 어린이를 위한 문학에 뜻을 둔 시인은 1997년 '아동문예'에 동시 부
온몸에 곱디고운 개펄을 바르는 순간, 자유인이 된다.한 발짝 더 나아가 대형 머드탕에 들어가 머드 슬라이닝이라도 할라치면 스트레스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머드(Mud) 천지에서 펼쳐지는 제7회 보령머드축제가 15일 막이 올라 오는 22일까지 7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머드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보령 머드축제는 지난 98년
▲ 금강하구둑 /김대환 기자 서천은 봄철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마량리 동백숲과 여름 피서객에게 각광을 받는 춘장대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길이 1.8㎞가 넘는 금강 하구둑은 금강과 서해 바다가 만나는 곳이다.금강 하구둑에는 매년 겨울 각양각색의 철새들이 찾아드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자 서천의 아름다운 해안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
"바글바글한 피서인파에 지쳤다면 한적한 심동계곡으로 오세요. 물맑고 산딸기도 따먹을 수도 있어요"한여름 산과 바다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 /사진 = 김대환 기자 사람 많은 곳을 즐기는 사람들이야 상관없겠지만 사람 많은 곳을 꺼리는 사람들은 여간 괴로운 게 아니다.그렇다고 집 안에서 한여름 더위를 식힐 수도 없는 노릇이다.그런 면에서 서천군 판교
400만원으로 장사를 시작해 현재 총 매출액 2000억원대를 바라보는 김철윤 사장, 시간급 2500원의 아르바이트로 시작, 종자돈 1억 5000만원으로 12억원을 벌어들인 33세 아르바이트생의 인생 성공기가 있다. 400만원으로 시작한 초보사장의 장사 성공기운칠기삼(運七技三)을 들먹거리는 사람은 창업을 해서는 안된다. 이런 사람은 좋은 목, 이른바 최적의
대전시 배구협회 회원들은 13일 진시황전을 보기 위해 아예 이사회 회의 장소를 전시가 열리고 있는 대전무역전시관 인근 음식점으로 잡고 단체관람을 실시했다.대부분 전·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회원들은 수업을 마칠 무렵인 오후 5시경 삼삼오오 전시관 앞으로 모이기 시작했다.동료 회원을 기다리던 진윤수 충남대 교수는 "지난번 동료 교수들과 온 적이 있지만 또 한번
내팽개쳐진 사내는 알몸으로 태후궁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얼굴은 새파랗게 질려 있었으며 온몸에 소름이 돋아 있었다. 사시나무 떨듯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진왕은 입을 굳게 다물고 침실 계단을 무겁게 내려와 피 묻은 칼날로 사내의 턱을 천천히 받쳐 올렸다.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부리부리한 두 눈에서는 섬광이 번쩍이고 있었다."네놈이 누구인데 감히 이곳을 드나
"2300년 전 도용은 마치 지금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만 같았습니다."'진시황 진품유물전'을 관람한 조용무 대전지법원장은 '상상 이상으로 충격적'이었다고 말한다."진시황이 타고 다녔다는 청동마차와 각종 무기 등은 당대의 과학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조 법원장의 눈길을 가장 오랫동안 붙잡은 유물은 진한도용 비교관의 '채회좌용'과 '기
여름방학을 앞둔 대전과 충남, 충북지역 학교들이 앞 다퉈 '진시황 진품유물전'을 찾고 있다.13일 진시황전이 열리고 있는 대전 무역전시관에는 20여개 학교 학생들이 줄을 이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이날 오전 한때는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 50여대가 한꺼번에 몰려 주차난을 겪기도 했으며, 다소 늦게 도착한 학교들은 2시간 이상 대기하다가 입장하기
국제교류문화원(이사장 김영관 대전시의회 부의장)은 14일부터 17일까지 대전·시애틀 자매도시간 청소년 교류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미국 서북미 충청향우회 청소년 34명 등 모두 41명을 초청한 이번 행사는 자매도시간 우호관계를 다지고 청소년들에게 사회성, 협동성, 주체성을 키워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주요 일정은 14일 새서울호텔 연회장에서 '한·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1일간 대전역사 내 동광장 부근 철도화랑에서 '찾아가는 물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물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대전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제14회 물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당진군은 15일 군민회관에서 민종기 군수를 비롯한 군내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관광부로부터 '7월의 문화인물'로 지정된 쌍매당 이 첨(李詹·1345∼1405·사진) 선생에 대한 기념행사를 갖는다.이날 행사는 이 첨 선생의 연보소개와 경과보고에 이어 학문과 사상에 대한 4명의 특별강연을 실시한다.특별강연은 ▲장의환(쌍매당 이 첨 선생 기념사업회장)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