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애에 두번 다시 보기 힘든 전시회라는 말에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천안북중학교 채희강 교감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진시황 진품유물전 관람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15일 교사·학생들과 함께 대전을 찾았다.일찌감치 박용신 교장의 사전답사로 인해 전시회 가치는 1차검증을 마친 상태였지만 교장의 단독결정에 의해 전시회 단체관람이 성사되는
"아버지만큼이나 멋진 장군들이 여기 다 모여 있네요."군인 가족이 80%를 이루는 용남고등학교(계룡시 남선면) 학생 500여명이 '진시황 진품유물전'의 1, 2호갱 발굴현장과 장군용을 보더니 "군인인 아버지의 심정을 조금 이해할 것 같다"며 "진나라의 군사력이 정말 대단했던 모양이다"고 입을 모았다.전학생이 한번에 관람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오후 2시, 3
'진시황 진품유물전'을 관람한 학생이라면 꼭 들르는 곳이 있다.바로 전시관 맨 마지막 휴게실 벽면에 자리잡은 감상평 쓰기 코너.일반인들도 감상평을 쓰긴 하지만 특히 학생들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 듯 경쟁적으로 '흔적'을 남긴다.이 때문에 휴게실은 항상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학생들의 진시황전에 대한 평가는 '놀랍다', '많은 것을 배웠다',
예산 군립합창단이 지난 14일 태안문예회관에서 열린 '제30회 충남 합창경연대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예산합창단은 '청산리 벽계수야'와 '엘리 엘리'를 통해 생명력 있는 음성과 탁월한 하모니 및 지휘자의 지휘 능력 등이 돋보여 대상으로 선정됐다.금상은 홍성군립, 은상은 보령시립 및 태안군, 동상은 금산 푸른빛과 연기군립, 장려상은 아산 크리스천여성과 천안
○…'치유의 이미지들'전=8월 15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042-602-3253)○…열린미술관 '계룡산과 충청의 산하'전=10월 31일까지 정부 대전청사 중앙홀(042-602-3252)○…한남대 산업디자인전=16~22일 대덕문예회관 전시실(042-620-6618)○…'꼴'전=16~22일 대전 타임월드갤러리(042-480-5973)○…대전·충남 대학서예단체 연
대전 롯데화랑이 알찬 기획전으로 7월을 장식하고 있다.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반 아동과 정서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치료체험-우리 아이 감각 일깨우기'전이 바로 그것.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등 하루 두 차례씩 실시하는 이번 전시는 10~15명 단위의 신청자에 한해 4인 1조로 구성, 부분적으로 순환 체험하는 것을 기본으로 진행된다.전시장
한여름 무더위도 수묵의 그윽한 향기 앞에서는 꼬리를 감추게 된다.미술관 곳곳에서 마련되고 있는 한국화 작가들의 수묵 작품전 속에서는 장마철 짜증스러운 기분도 상쾌하게 바뀌기 때문이다.지역에서 한판 승부를 건다는 신념으로 12명 젊은 한국화 작가들이 뭉친 '수묵 페스티벌'전과 3대(代)가 함께 작품을 선보이는 '박문양 가족 서화전'을 소개한다.전시 관계자들은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이 국립청소년국악관현악단을 초청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7월의 음악회-꿈꾸는 나무'를 공연한다.평송수련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겠다는 계획이다.청소년관현악단은 이날 '단군신화','새', '다랑쉬', '청산', '신뱃놀이' 등을 선보인다.관현악단은 우리 아악의 정제된 선율과 민속악적인 멜로디의 조화를
여름 밤 무더위를 아름다운 멜로디로 날려 버리자.대전시립교향악단은 16일 오후 8시 우송예술회관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여름 가족음악회'를 연다.특히 이번 공연은 김덕수 사물놀이와 한울림의 협연으로 동서양 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엿볼 수 있다.교향악단은 고전적 형식에 따라 3악장으로 나뉘고 규모도 큰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
숲 속에서의 춤사위가 인간과 자연을 하나로 묶어 줄 예정이다.대전시립무용단이 '보문산 춤과 음악이 있는 풍경' 공연을 16일 오후 8시 보문산 야외 음악당에서 열기로 했다.'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과 '보문산 야외 음악당 활성화'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무용단은 전통춤의 다양한 멋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무용단은 한국 춤의 진수라 할 수 있는 '
종전의 학교 건물 하면 우선 교실 수를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만 지어져 건물의 배치와 외관은 무시되었다.9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때까지의 배치 및 평면, 외관에 대하여 서서히 탈바꿈을 시도하였으며 최근에는 복잡할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학교 건축물들이 지어지고 있다.1999년 7월 1일,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지어진 대전 선암초등학교는 관저지역의 새로운 주거환경
"사진과 함께 살아온 내 인생이 어언 고희가 됐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살아온 내 족적이 너무도 희미함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무엇 하나 챙기지도 못하고 나누지도 못하면서 오직 사진의 길만을 걸어온 자신이 이제 생각하면 민망하기 그지 없습니다. 오늘의 전시는 잊고 살아온 내 가정과 내 가족에게 내가 받은 훈장을 전하는 마음으로 바치고 싶습니다."
'한여름 밤 공포와 신비의 세계 직접 체험하세요.'대전동물원은 14일 공포와 신비의 세계를 체험하는 '한여름 밤의 미스터리 동물원(Mystery Zoo)'을 15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개장한다고 밝혔다.미스터리 동물원은 본격적인 주5일 근무제와 여름방학을 맞아 중부권 최대의 가족단위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여름 밤의 미스터리 동물원은 야
14일 청사 이전 개소식을 가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바닥 난방 시스템과 방음시설 및 악기 전시·무대복 보관실 등 내부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연정국악원이 시민 대상 국악강좌를 벌이고 있는 상태에서 이 같은 시설 미흡은 국악 대중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를 낳고 있다.의자 등을 사용하지 않고 바닥에 앉아 연주하는 국악
예산 삽교초등학교 학부모회 어머니들도 진시황전의 감동을 직접 느끼기 위해 자녀를 따라 대전으로 발길을 돌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버스까지 대절하며 자녀를 따라 왔다는 김선아씨는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현장에서 느낀 점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뜻있는 어머니들과 함께 이번 관람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1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입장한
인간적으로 태후의 외로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젊은 환관을 불러들여 정을 통했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더욱이 그것을 목격한 이상 용서할 수 없었다. 선왕의 사랑이 부족했고 그래서 늘 혼자 궁을 지켜 왔다는 것에 대해서는 미안한 감이 있었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는 종종 태후궁을 찾아 문안을 여쭙곤 했다. 하지만 그것마저 승상 여
"중국의 거대한 역사와 진시황의 웅대함을 몸소 체험했습니다."'진시황 진품유물전'을 관람한 손희선 예비역 장군(육군대학 명예교수)은 "중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라며 "마치 살아 있는 듯한 군인들의 기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공주시 제32사단 안보 관련 초빙교육을 마치고 진시황전을 관람하기 위해 대전 무역전시관을 찾은 손 전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진시황 진품유물전'을 찾는 학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14일 진시황전이 열리고 있는 대전 무역전시관에는 30여개 학교 학생들이 단체관람을 마쳐 평일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이날도 대전보다 충남지역에서 더 많은 학교들이 진시황전을 찾았으며, 전시관 입구는 학생들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또 오전에 한꺼번
▲바다로 간 가우디/다지마 신지/김미월 옮김/강우현 그림/계수나무/8000원▲푸른 사다리/이옥수/사계절/7500원▲잃어버린 영웅/안혜숙/찬섬/9000원▲1959년 솜리 아이들/김은숙/정진희 그림/대교출판/8000원(전2권)▲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중국편)/정재서/황금부엉이/1만 2800원▲하늬와 함께 떠나는 물고기 여행/글·사진 이학영/창조문화/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