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때 처한 상황에 충실하려고 노력해요. 제가 사회적으로 하는 일과 역할 등이 이슈화되는 것은 그 상황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안정선(48·공주대 교수) 대전시여성정책위원회 자문관은 현실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슈퍼우먼이다.새벽 5시면 어김없이 눈을 뜨는 그는 요즘 유행하는 '아침형 인간'의
"내 피부에 상쾌함을 찾아 주자."올여름처럼 유난히 습하고 더운 날씨에는 대부분 피부 및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이럴 때일수록 충분한 수분 공급과 각질 제거, 마사지로 언제나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시켜 줘야 한다.전문가들은 "여름철은 잦은 세안과 샤워로 피부가 예민해지기 쉽다"며 "화학약품 대신 천연재료를 적극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건강한 여름을 보
"병마용에서 본 말 한마리를 가져갔으면 좋겠네요. 한 번 타 보고 싶습니다."당진의 농·축협조합장들 11명은 2일 오후 2시 '진시황 진품유물전'을 보고 실제 크기의 병마용 앞에서 "직접 타도 될 것처럼 기동성이 뛰어나 보인다"며 탄복했다.지역본부장 이·취임식 참석차 대전에 온 이들은 오전 일정이 끝나자 전시장을 방문해 진시황의 정기를 받고 돌아갔다.중국
내관이 고개를 조아리며 말했다."허! 그놈, 어떤 계집이냐고 묻질 않느냐?"진왕은 큰 덩치에 걸맞게 너털웃음을 내보이며 말했다. 그는 덩치만큼이나 담대했다. 키가 6척 반에 달했고 눈이 부리부리하며 코는 매부리코에 입은 호랑이 입을 하고 있었으므로 누구나 그의 앞에 서면 오금이 저릴 만큼 위압감을 주었다. 게다가 성질이 급한 관계로 신하들은 그와 단둘이 있
'진시황 진품유물전'의 '진·한 도용 비교관'에서는 전쟁과 평화시대 유물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진(秦)나라가 '전쟁의 시대'였다면 한(漢)나라는 '평화의 시대'였다.진시황은 통일제국 건설을 위해 수없는 전쟁을 벌였지만, 한나라는 진나라가 마련한 광할한 영토와 우수한 제도 등을 그대로 이어받아 태평연월(太平烟月)을 구가했다.사마천의 사기(史記)는 한나라에
대전·충남지역 일선 학교들의 진시황 진품유물전 단체 관람이 줄을 잇고 있다.전시관을 찾은 인솔 교사들은 "대전에서 개최되는 보기 드문 귀한 전시회를 학생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단체 관람을 계획했다"면서 "학생들이 편한 마음으로 관람하도록 기말고사를 끝낸 시점에 일정을 잡았다"고 입을 모았다.지난 6월 말부터 이어진 학생 러시현상은 2일까지 계속됐으며, 적게
"중국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유물을 대전에서 보게 돼 기쁩니다. 신비롭고 놀라울 따름입니다."당진지역 초·중학교 교감 30여명이 1일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진시황 진품유물전'을 찾았다.대부분 50을 넘긴 교감들이지만 진시황 유물의 사실적 묘사와 아름다움에는 아이들처럼 입을 다물지 못했다.특히 청동마차와 '기적의 문관용'을 유심히 살펴본 이들은
"무어라? 승상의 집에서 그런 일이 있었단 말이냐."진왕은 옷깃을 여미며 말했다."그러하옵나이다. 오늘 모인 문객의 수가 3000을 헤아렸다 하옵나이다.""괘씸한 것들 같으니라고. 내일 소상한 진상을 파악하여 올리렸다. 다만 이 사실은 비밀로 하렸다. 알겠느냐?""여부가 있사옵니까? 대왕마마."다음날 내관은 전날의 상황을 소상하게 진왕에게 보고했다. 아울러
청동예술의 극치를 보여 주는 '청동마차관'의 관람 포인트는 사실적 묘사가 돋보이는 '호위마차'와 '영혼의 마차'가 있고 이를 장식하는 마구장식 및 금당로, 금·은포 등으로 나뉜다.화려하게 치장된 말과 마차의 장식, 채색의 유무를 유심히 관찰한 후 진입을 위해 필요했던 '복마'와 방향 전환을 위해 필요한 양쪽의 '참마'를 비교해 가며 관찰한다.1호차 '호위마
"헌부추오(최고예요)."중국인 교수도 진시황 진품유물전의 놀라움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우송대 중국유학과 학생 및 중국인 교수 등 20여명이 중국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진시황전을 찾았다.중국유학과 학생·교수답게 이들은 관람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유물을 꼼꼼히 살펴봤다.실제 크기로 제작된 병마용의 생생한 모습에 감탄하는가 하면 헤어스타일, 복장 등 개성 있는
충남대병원과 대전 선병원이 1일 각각 32주년과 38주년을 맞았다.충남대병원은 이날 오전 8시30분 병원 응급의료센터 의행홀에서 이준규 병원장을 비롯 임직원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충남대병원 1일 각각 개원 3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우수사원·부서 표창을 했다. 충남대병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총무과 김천수 직원 등
네오 펑크를 이끌어 온 미국 록밴드 오프스프링(Offspring)이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무대를 갖는다. 1983년 보컬 덱스터 홀랜드와 그의 고등학교 친구 베이스의 그랙 K에 의해 결성된 이들은 89년 첫 앨범 'The offspring'으로 데뷔했다.이들은 1994년 네오펑크 시대의 서막을 장식한 3집 'Smash'
▲ 콘솔 강봉승(姜奉昇) 작가의 세번째 금속조형전이 오는 16일까지 충청하나은행(본점) 갤러리에서 열린다.1999년 이후 대전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강 작가의 이번 작품에는 작은 변화와 힘이 실린 듯하다.강 작가는 "시간이 흘러 모든 것이 조금씩 변해가듯이 나만의 조형세계를 펼쳐 오면서 나도 모르게 변화하기 시작한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금속을 수백번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된 것이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다.'우리의 것을 표현하라면 작가들은 과연 어떤 그림을 펼쳐 보일까.전통의 맥을 되찾는 아름다운 작업이 작가들 사이에서 신선하게 이뤄지고 있다.그 첫번째가 소리와 바람을 잡는 작가 이병한의 '아리랑'전이고 또 하나는 묵지회(墨池會)의 전시다. 올해 하반기 첫째 주를
독일 함부르크 국립오페라단에서 활동 중인 테너 최성욱씨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독창회를 갖는다.중구 목동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40주년 기념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이번 독창회에서 그는 '아베마리아', '아베베름', '아리아' 등 주옥같은 10여곡의 노래를 환상의 목소리로 선사한다.이날 독창회에는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성가대도 찬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인 '어린이 교과서 음악여행'이 오는 10일 오후 4시와 7시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맘스기획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해설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특히 음악회는 교과서를 통해 접해본 곡들을 연주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줄 전망이다.1부 현악기 2부 목관·금관악
제22회 전국연극제에 대전대표로 출전해 대통령상 대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 '인류최초의 키스'의 감사 이벤트가 펼쳐진다.대전 문화예술의 전당은 대통령상 수상의 기쁨과 감동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는 6∼8일 오후 7시30분 앙상블홀에서 무료로 '인류최초의 키스'를 무대에 올린다.이 작품은 감방에 갇혀 있는 죄수 네 명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성 상실과 상실
얼마 전 나라 전체가 먹거리인 만두소의 불량 단무지 사건으로 인해 모든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신선하고, 값싸고, 믿을 수 있는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대전 노은 농수산물 도매시장.농어민들에게는 안정된 판매처가 되기 위해 1995년 대전시 노은동 월드컵경기장 뒤편에 건설계획을 확정한 이 건물은 1998년 착공해 2001년 4월에 준공됐
공주 출생인 그는 우리나라가 해방되던 그해 8월 15일에 태어나 이름도 독립을 의미, 일어설 '립(立)'자를 따 지었다고 한다.태어날 때부터 그의 인생이 범상치(?) 않았음을 보여 준다.한국 서양화단의 선구자 역할을 해 온 임 교수가 말하는 '좋은 그림'이란 무엇일까. 임 교수는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자신의 심상에서 느낀
단국대병원 제8대 병원장에 이영석 진료부원장이 선임됐다.또 진료부원장에는 소아과 박우성 교수가 임명됐으며, 전임 김명호 병원장은 의과대학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이 병원장은 1977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소화아동병원 및 중앙길병원 방사선과 주임과장을 거쳐 1996년 단국대 의대로 옮긴 뒤 진단방사선과 과장 및 주임교수, 교육연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