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신세계 엑스포 타워에 들어설 과학공간의 활용법이 여전히 안갯속이다.‘대전신세계 Art&Science(아트 앤 사이언스)’가 오픈을 눈 앞에 두고 있지만, 백화점 동 옆 엑스포타워 내부에 구성될 ‘사이언스센터’는 완공 시점이 다를 뿐더러 세부 활용방안을 아직 확정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신세계의 열 세 번째 점포인 ‘대전신세계 Art&Science(아트 앤 사이언스)’는 오는 27일 첫 문을 연다.엑스포과학공원 내 조성되는 대전신세계는 백화점과 호텔은 물론 대덕연구개발특구 인프라와 연계되는 핵심 시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세론 없는 대선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여야 유력 대선주자 모두 20%의 박스권을 넘지 못하면서 역대 대선 중 가장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를 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8.3%의 지지율을 보였다.한때 뚜렷하던 이 지사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와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당이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국가균형발전을 대전제로 행정수도 완성 등을 공통 핵심(核心)사업으로 삼아 힘을 합친 모양새다. 4개 광역단체의 시·도지사들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임을 고려하면 여야가 사실상 맞손을 잡고 충청권 현안사업의 대선공약화에 나선 셈이란 해석이다. 차기대선 레이스에 불이 붙은 가운데 충청권이 국토균형발전이란 아젠다를 대선판 위에 제대로 올려 놓을지 주목된다. 역대 대선에서 승패의 키를 쥐었던 충청권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대학생들로 북적거렸던 11일 오후 2시경 기자가 찾은 목원대 대학가는 한적했다. 오랫동안 목원대 인근에서 공인중개업무를 맡아왔던 이모 대표는 2학기 개강을 약 3주 남겨둔 시점인데 방을 알아보려는 학생의 발길도, 전화도 끊겼다고 푸념했다.이번 학기 목원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모든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 확산세에 또 다시 대면 수업이 불투명해지면서 보금자리를 알아보려는 학생 자체가 사라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지역의 ‘24시간 편의점’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경기침체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야간 운영을 중단하거나, ‘셀프’로 운영되는 편의점이 증가하면서다.취재진이 10~11일 양일간 지역 5개 구의 편의점 33곳을 직접 확인한 결과, 편의점 8곳(24.2%)이 야간에 무인점포로 운영되거나 문을 닫았다.야간운영을 멈춘 ‘24시간 편의점’은 주택가에 몰려있었다. 반면 대학가와 상점가, 원룸 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여전히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었다.편의점 업주들은 주택가의 ‘불 꺼지는 편의점’이 증가하는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문화예술계를 뜨겁게 달군 ‘이건희 미술관’이 선정과정에서 지역은 배제했다는 정황이 나오자 지역 예술계가 분노하고 있다.최근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 방안 회의록(이하 회의록)이 공개됐는데, 지역 공모가 어렵다는 의견이 곳곳에서 나왔기 때문이다.11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미 이건희 미술관은 지역 공모가 어렵다는 부정적 의견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문체부가 개최한 9번의 회의 중 3차 회의 당시 이미 문체부 공무원 중심으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11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연구단 2차 회의를 열고 연구 주제별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연구단’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지난 1차 회의에서 정한 위원별 연구 주제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연구 주제는 △충청권과 지방은행 소재 지역 간 경제 데이터 비교 분석(이신호 연구위원) △일본, 독일 등 해외 선진 지방금융 사례 조사(방만기·김자봉 연구위원) △역외 유출과 지방은행과의 연관성 분석(오대원 연구위원) 등 단기 연구과제 3건과 △6개 지방은행 수익 구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시민들의 불편을 유발했던 대전 유성시외버스정류소(이하 유성정류소·사진)가 40년만에 이전한다.11일 대전시는 기존 유성정류소를 인근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부지내(구암역 옆)로 새롭게 이전한다고 전했다.12일부터(첫차 오전 6시30분, 막차 오후 10시) 운영을 개시하는 새로운 유성정류소는 구암동(95-4번지)에 지상 1층, 부지 2800㎡, 건물면적 496.49㎡(150평) 규모로 건립됐다.교통 혼잡의 원인으로 지목되던 버스 승차 공간은 7개로 늘어나고, 하차장과 버스대기장소도 갖춰진다.12개 운송사가 2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새로운 개발 방식을 포함한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 1735㎡에 총 1조 8852억원(민간자본 1조 8567억원)을 투입해 테마파크, 워터파크, 연수원, 콘도, 골프장, 상가 등을 건립, 서해안의 명품 휴양 관광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이번 공모는 지난해 1월 3지구 사업 협약 해제 이후 19개월만이다. 도는 코로나1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허창원 충북도의회 청주공항 활성화 지원 특위위원장(더불어민주당·청주4)은 청남대의 국가정원 지정 추진과 청년 중심으로 청주 지하상가붐 등을 일으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즉 관광인프라부터 갖춰야 청주공항의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다. 에어로폴리스 지구에 대형 유통시설과 영화·드라마 세트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도 제시했다. 허 위원장은 "관광1번지 청주가 곧 청주공항 활성화"라는 말을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11일 충청투데이와 도의회에서 만난 허 위원장은 "도청 자치연수원의 제천 이전 논란이 불거졌을 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난달 양호한 흐름을 보인 충청권 분양 사업 경기 기대감이 이달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충북을 제외한 3개시도의 분양 경기 지표가 100선을 상회해 비수기임에도 불구, 분양시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8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자료에 따르면 전국 HSSI 전망치는 지난달 대비 1.1p 하락한 94.9를 기록했다. 수도권 분양시장은 기준선(100) 이상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울(109.5)·인천(103.3)·경기(106.6) 등 수도권이 기준선(100.0)을 웃돌았다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11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교사노동조합은 10일 교육지원청 부교육장직 신설을 골자로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반대한다며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법안은 기초자치단체와 같이 교육지원청 내 일반직 지방공무원을 부교육장으로 임명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교육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충남교사노조는 교육 본질보다 유관기관과의 교육협력사업에 주력하는 것은 학교 교육 본연의 기능에서 더욱 멀어지게 하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또 부교육장 직책 신설은 학교와의 소통 강화가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대전출신 박병석 국회의장(대전 서구 갑)은 11일 수도권 중심체제를 다극체제로 전환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 위원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수도권 중심의) 1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갈 필요가 있다”면서 “개별 시·도는 수도권과 비교할 때 경쟁력이 낮기 때문에 메가시티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 충청권 메가시티 방안에 힘을 실었다. 박 의장은 주요 국책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등에서 지방 경쟁력이 약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가균형발전이란 관점에서 제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민의힘 충청권 중진의원들이 대선후보 경선 관리와 관련, 당 지도부에 ‘제대로된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이준석 당 대표에게 잇달아 쓴소리를 하고 있다. 충청권 5선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청양·부여)은 11일 SNS를 통해 “남을 내리누르는게 아니라 떠받쳐 올림으로써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진정한 현실 민주주의다”라는 인용문구를 올렸다. 이 문구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말한 내용으로 일반적인 정치 연설이지만, 최근 이 대표가 대선주자들에게 각종 이벤트 참여를 독려한데 대한 비판적 입장이란 해석을 낳았다. 실제 정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이재명 후보 캠프의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은 11일 “이 후보는 충남민항이나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 등 충남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조만간 (이 후보가) 직접 공식적으로 충청권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나소열 충남선대본부장, 문진석 공동상황실장과 함께 충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청권은 이번 경선 첫 결전지이자,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축으로서 아주 중요한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출산율 저하와 기초자치단체 소멸위기 등을 해소키 위해서는 불공정·불평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보여준 감동과 열정을 이번엔 장애인선수들이 잇는다.‘2020 도쿄 패럴림픽’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22개 종목에 181개국 4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4개 종목 선수 86명, 임원 72명 등 158명으로 꾸려졌다.충북 소속·출신 선수들은 도쿄올림픽에서 선전하며 전 국민에게 기쁨을 전해줬다. 도쿄패럴림픽에도 장애인 강도(强道) 충북에서는 6종목에 선수 9명(소속 7·연고 2), 임원 3명 등 12명의 선수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은 11일 "환경부는 소각시설과 주변 지역 주민 암 발병의 관련성을 분석한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북이면 주민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환경부가 있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대학교 환경 연구기관이 환경부에 '청주시 북이면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넘었다"며 "환경부는 이를 여과 없이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환경부는 약속대로 조사 결과를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전문기관의 자문도 구해야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소방서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를 병원으로 이송중 구급차 내에서 산모의 출산을 도와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새벽 4시 경 옥천읍에 거주하는 임산부의 보호자로부터 아내가 갑자기 분만진통을 하는 것 같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이 초산이었던 산모 A 씨는 분만예정일보다 빠른 진통이 진행됐으며, 조산의 위험성이 있어 한시가 위급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옥천소방서 119구급대원은 산모의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출산이 임박했다는 것을 직감하여 신속히 병원 이송을 결정했다. 하지만 구급차가 산모 A 씨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에 30℃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충북의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충북의 온열질환자 수가 50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월부터 8월 10일 기준)인 온열질환자 수 12명인 것과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특히 온열질환의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발생했다. 충북 온열질환자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80대 14명, 70대 8명, 60대 6명, 50대 8명, 40대 5명, 30대 3명, 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