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단군 이래 최대 기초과학 프로젝트’로 불리는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 ‘라온’(RAON)의 구축을 담당하는 ‘사업단’이 ‘연구소’ 체제로 전환된다.세계 유일의 중이온가속기 구축을 위해 2011년 출범한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은 연구소 이름으로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을 확정하면서 새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기존에는 라온의 첫 빔 인출을 시도하기 위한 ‘구축’에 집중했었다면, 이제는 구축을 완료하고 ‘연구’에 목적을 두는 형태로 운영에 돌입하겠다는 것이다.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BS(기초과학연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사퇴의사를 내비치면서 지역 정가에 미칠 파장에 귀추가 주목된다.양홍규 공관위원장 사퇴에 결정적인 이유가 된 ‘공천룰의 희생양’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이날 대전시장 불출마선언과 함께 일부 기초단체장 후보의 지지의사를 나타내면서 대전지역 기초단체장 공천 경쟁도 요동칠 전망이다.양홍규 국민의힘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본인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이것이 공정입니까. 강원도는 반성했으니 살려주고, 대전은 멍청하니 설명도 없이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했나요. 결정에 합당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국민의힘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19일 대전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박성효 전 시장은 이날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 그간 함께해주신 대전시민과 공직자, 당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동일선거구 3회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방침에 경선에서 컷오프 된 이후 무소속 출마설 등이 제기됐지만 선공후사 차원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대전시장 출마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다.박 전 시장은 "중앙당의 공천배제 방침이 공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최 교육감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주 월요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겠다"며 "화요일(26일)에 예비 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밝혔다.최 교육감은 2014년 교육감에 당선된 뒤 2018년 선거에서 수성에 성공했다.최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최 교육감은 "최근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들이 모이는 교육회복지원회 회의에서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교내 체육 시간이나 바깥 활동 시간에 마스크를 벗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당내 경선을 앞두고 진행된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충남지사 예비후보들이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김동완·박찬우 후보는 김태흠 후보가 충남지사로서 준비가 부족하고 출마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며 지적했고, 역으로 김태흠 후보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당 차원에서 나설 수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토론회는 18일 방송을 통해 도민에 공개됐다. 19~20일 당내 경선 직전이다 보니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들은 공약과 지사로서의 역량에 관해 갑론을박을 벌이면서도 네거티브 공방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 대전시 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구청장 후보자 심사가 마무리됐다. 내주부터 경선 준비 및 빠른 본선 체제에 돌입한 현역 구청장들의 본격적인 지방선거 행보가 시작될 전망이다.19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전 서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 단체장들의 후보자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4개 자치구 중 대전 유성구·대덕구는 현역 구청장 단수공천, 대전 동구·중구는 후보자 경선지역으로 확정됐다. ‘전략 선거구’로 지정돼 시당 심사가 중지된 서구는 추후 중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올해 지역밀착형 사회 공헌 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재단은 최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전국 조합 및 두손모아봉사단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2022년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신협 우리동네 어부바’ 사업은 지역사회의 특성 및 문제를 반영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5년 신협 임직원들로 구성된 ‘두손모아봉사단’ 사업에서 시작됐다.2019년부터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으로 확대됐으며, 사업 추진 이후 7년간 1만 5000여 명의 신협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이하 거리두기) 해제 이후 유통업계의 매출 추이에 대한 전망이 제각각 나오고 있다.대형마트는 일상회복에 따른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백화점은 대체 상품군 반등에 따른 매출 하락을 우려하는 분위기다.지역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는 18일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해제를 두고 다른 셈법이 나오고 있다.우선 대형마트들은 외부활동 증가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기본 먹거리와 생필품이 주 상품군인 만큼 활발한 외부활동이 소비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는 25일부터 재개되는 시식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충북도교육감에 출마를 선언한 보수후보 3명이 정책토론회를 연결고리로 단일화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19일 김진균·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가나다순)는 전날 저녁 회동을 갖고 3선 도전에 나선 김병우 교육감을 맞설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해 3차례 정책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1차 토론회를 25일 오후 2시 유튜브를 통해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나머지 2차례 토론회 일정은 차후 논의하기로 했다.정책토론회 합의에 따라 보수후보 단일화 논의에 시동이 걸렸다는 평이다. 그러나 이번 회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청원 통합은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의 의결, 청원군 주민투표로 결정됐다. 청원군 주민투표는 장점도 많았지만 자칫 개표도 못 할 수 있는 ‘위험한 도박’이었다.2010년 6·2지방선거 후 당선된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2012년 말까지 통합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통합 방법은 주민투표를 원칙으로 최종 방법은 양 지역 통합추진위원회와 주민여론조사를 반영해 결정키로 했다.2011년 10월 3일 이 지사와 한 시장, 이 군수, 청주·청원 국회의원인 홍재형·오제세·노영민·변재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청주 2석(비례 1석 포함), 충주 1석, 진천 1석이 늘어날 전망이다. 광역의원 선거구는 이미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구 획정을 결론 맺었다. 하지만 영동의 광역의원 선거구가 축소되면서 소멸 위기 지역의 특수성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적잖다. 표의 등가성만 반영해선 곤란하다는 얘기다.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의회는 오는 23일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조례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충북의 광역의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단수 추천하는 등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30명의 공천을 결정했다.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전(戰)에 앞서 속도를 붙이며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19일 도내 진보진영의 수장 격인 노 전 실장은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 도민 일상회복 플러스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전 도민 일상회복지원금(10만원) 지급과 소상공인·자영업자 3000억원 3무(無) 대출이 골자다.그는 "코로나 극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택 청주시의회 의원(54·가선거구)은 "이번이 청주시의원(기초의원)으로는 마지막 출마"라고 운을 뗐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3선의 관록으로 쌓인 경험치로 의회의 역할에 대해 술술 설명했다. 4선 출마 준비를 하는 김 의원의 답변 속에는 실력(實力)과 함께 단단함이 묻어났다.김 의원은 "기초의원으로 마지막 출마"라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태까지 공부한 것과 경험을 토대로 청주를 발전시키고 시의회의 변화와 후배 의원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는 의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의 도심 지형이 민선 7기 출범 4년 만에 확 바뀌고 있다.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출향인뿐 아니라 시민 사이에서도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체감 평이 곳곳에서 나온다. 도심 공동화로 썰렁했던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고, 낙후한 서부·화산·영천동 일대가 살기 좋은 동네로 변모 중이다.민선 7기 로드맵으로 제시된 ‘원도심 활성화·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이다. 이상천 시장이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체류형 관광 제천’의 큰 그림이 이런 개별 사업들과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완성도를 더해
국회 법제사업위원회가 어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법안의 논의를 계속 이어가면서 여야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여야의 극한 대립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것은 민생을 먼저 챙기라는 국민의 명령을 외면하는 처사이다.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는 그제 상정된 관련법 개정안을 본격적으로 심사하고 있지만 여야 간의 입장 차가 너무 커 어제 오후부터 다시 법안을 논의하고 있다. ‘검수완박’은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으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의 일부 조항을 삭제하거나 개정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15
등록 장애인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년층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인구의 5.1%인 264만5000명에 이른다. 이중 65세 이상 등록 장애인은 약 135만7000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의 51.3%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년층 장애인의 숫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등록 장애인을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62만4000명(23.6%)으로 가장 많고, 70대가 57만8000명(21.9%)으로 그 뒤를 이었다.노인들이 겪는 3대 고통으로 흔히 빈곤, 질병, 고독을 꼽
그동안 우리 대전은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다.이에 우리 대전의 숨은 매력을 찾아 꿀잼도시를 만들어야겠다는 의지로 65년 역사의 향토기업 성심당의 협조와 대한제과협회 대전지부에 등록된 약 300여 빵집과 수 백 여개의 동네 빵집들을 직접 설득해 ‘빵으로 상생의 가치를 증명하여 빵의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대한민국 최초 빵축제를 개최했다.코로나19 상황속 모험이고 도전이었지만, 결과는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축제기간 동안 원도심 유입인구가 평소보다 2~3배 늘었고, 행사장 입장객 약 1만 5000여명, 주변 방문객 수 12만명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국민의힘 괴산군수 경선 후보자 선정 과장에서 파열음이 발생하고 있다.이준경 괴산군수 예비후보는 19일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군수선거 공천을 위한 경선후보 선정 과정이 공정과 상식에 위배되었다"며 "중앙당과 도당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도당에서 열린 면담심사에서 한 지역구에서 3번 낙선하고 중대 비위 등이 있는 후보 컷 오프 또는 원천 배제된다고 했지만 괴산지역의 경우 공정과 상식에 위배되는 결정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컷 오프 대상자를 경선에 참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19일 괴산읍 서부리 일원에서 지역 주민의 체육활동을 위한 괴산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준공식은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윤남진 충북도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괴산파크골프장 시공을 맡은 성종건설㈜에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으로 200만원을 괴산군에 전달하며 준공식에 의미를 더했다.괴산파크골프장은 2021년 8월 착공을 시작으로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조성면적 1만5483㎡에 파크골프 18홀 코스(A코스
대한민국 스포츠의 변화는 체육으로 독립의 꿈을 키웠던 시대(1945년 이전)와 광복· 6.25전쟁 등 사회적 혼란으로 힘겹게 출발한 시기(1945~1960년)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국가주의 엘리트체육 육성(1961~1979년), 대외 국가홍보 수단 및 프로 스포츠 출범, 생활체육의 태동(1980~1999)을 거치면서 발전해 왔다.이어 공공체육시설 조성과 지도자 배치 확대 등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2000~2017년)를 추진했다.이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포츠 복지 시대가 시작되면서 생활체육은 국민 모두가 마땅히 누려야 할 보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