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700여일 만에 마주앉아 국정현안을 논의했다.영수회담 제안 당시부터 ‘경청’을 강조했던 윤 대통령은 이 대표가 준비해온 발언을 끝까지 경청했고 이 대표는 거부권 행사와 채상병 특검, 이태원 특별법 등 민감한 국정현안 관련 입장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민생 현안과 관련 총론적이고 대승적인 차원에서는 상당부분 인식을 같이했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서는 정책적 차이가 있음을 서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전국 최초로 충남 내포신도시에 반려동물 연관산업 실증 종합기반시설이 구축된다.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과 연계된 사업으로, 캠퍼스 설립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려동물산업 메가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반려동물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One-Welfare Valley)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는 2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환경부를 방문해 감곡역세권 도시개발 등 주요 현안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조 군수는 농림부를 방문해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재차 건의했다. 이는 국가철도망 구축에 따라 철도이용객의 편의성 증대와 음성군 북부지역의 성장거점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군에서 심도 있게 추진하는 사업이다.이어 국토부를 방문해 중부내륙철도 지선 사업 추진에 따라 국가적 차원의 철도 운영 전략 다양화, 일자리 창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박상돈 시장이 제시한 ‘고품격 문화도시 천안’의 청사진 실현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시의회가 우후죽순 늘어나는 민간단체 행사 관련 예산을 대거 삭감했기 때문이다.천안시의회는 29일 속개된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천안시의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이날 의결된 예산안은 시가 제출한 원안에서 38건의 사업 예산 16억 1000만 원이 삭감된 3243억 9000만 원 규모다.의회에 따르면 삭감 예산은 복지문화위원회 8억 900만 원, 경제산업위원회 7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5년 공공임대형 신규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중기부 타당성 평가를 통과 했다고 밝혔다.민선8기 중점 5대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계룡제2산업단지 내 4883㎡부지에 연면적 1만 308㎡(지상 5층, 지하 1층)규모로, 국비 160억 원, 지방비 93억 원 등 총 253억 원을 투입하여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시는 중소벤처기업부 평가에서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춘 건립 부지 확보와 국방수도의 장점을 살려 K-국방산업을 지역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행사를 준비하며 화목하고 안전을 강조했다.박범인 금산군수는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5월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건전한 가족문화 정착에 노력하는 시기”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주변의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화목한 가정과 따듯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어린이날, 어버이날 기념행사, 주민 화합대회 등 각종 행사가 개최된다”며 “주민들께서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박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을 놓고 협치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여야가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다.윤 대통령의 회담 제안 이후 의제 선정 등을 놓고 차질을 빚던 양측 만남은 이 대표가 ‘다 접어놓고 일단 만나자’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29일로 확정됐다.하지만 주말까지도 여야는 ‘협치 기반’과 ‘민의 반영’을 명분으로 신경전을 이어갔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회담이 협치가 기반이 돼야 한다며 야당의 일방적이고 강경한 요구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동구는 지난 27~28일 이틀간 동구 청소년자연수련원에서 ‘드론 가족축구대회’를 개최했다.구에 따르면 드론 가족축구대회는 미래형 레저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구의 과학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전시 5개 구 중에서 최초로 실시됐다.드론 축구는 완벽하게 보호된 드론 공을 이용해 공중에 매달려 있는 골대(원)에 스트라이커 드론 공을 넣어 고득점을 취득한 팀이 이기게 되는 미래형 스포츠이다.이번 대회는 동구 가족 단위 16개 팀 48명이 참가해 조별 예선리그전과 본선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아울러 드론항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 직후 20%대로 내려 앉았던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충청권에서 다시 30%대로 올라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6일 공개된 한국갤럽 4월 4주 자체조사 결과(4월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95% 신뢰 수준에 ±3.1%p),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대전·세종·충청 응답자 33%는 '잘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2대 총선 이후인 지난 4월 16~18일 진행된 4월 3주 자체 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95% 신뢰 수준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의 회담 제안 일주일여만에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난다.26일 홍철호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회담 일정 조율을 위한 실무 회동 뒤 이같이 발표했다.양 측에 따르면 양자 회담은 오찬 대신 오후 2시경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대통령실에서는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배석하고 민주당에서는 비서실장과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이 배석키로 했다.실무 회동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회담 의제는 별도 정해진 의제 없이 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전격적인 전화 통화로 기대를 모았던 단독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다.당초 이번 주 중 회담 성사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정무수석 등 인사에 따른 일시적인 실무협상 중단과 회담 의제 선정을 놓고 양 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이런 가운데 야당의 쟁점법안 단독처리와 특검법 추진 등이 겹치면서 대통령실과 야당의 소통은 고사하고 여야의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어 협치는 ‘산 넘어 산’인 상황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지난 19일 통화에서 이번 주 회담을 제안하고 화답하면서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악성 민원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이들 악성 민원인들은 폭언과 욕설도 모자라 최근에는 방화 위협까지 서슴지 않고 있어 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25일 옥천군과 옥천면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민원인 A 씨는 군청사로 진입, 비서실과 경제과, 허가과, 환경과 등을 번갈아 돌아다니며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노상방뇨까지 하는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또 다른 민원인 B 씨는 옥천지역의 한 면사무소에서 공무원에게 개인정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