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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만이 나설 수 있는 이슈 조명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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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교 기자
등록일
2023-07-25 11:30:43
조회수
104

▲ 15일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회의에서 박태건 위원장과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지역신문만이 나설 수 있는 여러 이슈와 키워드를 분석하고 조명한 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러한 키워드들을 연결고리로 이어 타 분야까지 확장하고 사후 조치까지 독자들에게 전달해줬으면 합니다."

충청투데이는 3월 15일 대전본사 사옥에서 ‘2023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독자위원장인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길건 유웰비뇨의학과 대표원장,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유동현 오성철강 대표, 유창우 명두건설 대표,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전세종지역 대표, 이종오 법무법인 윈 대표변호사,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 정선주 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가나다순)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2개월간 보도된 주요 기사를 살펴보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희학 위원은 "학령인구 감소 시리즈는 충청권 상황에 맞게 정밀한 분석을 한 좋은 기사였다"며 "여기에 고등교육, 사회 전반의 문제까지 함께 분석하는 기사가 추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열 위원은 "대학 위기와 관련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비교하고 재조명해 좋았다"며 "대학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산업분야 등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다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혁 위원은 "학령인구 감소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문제 보도는 지역의 중요한 이슈로 시의적절했다"며 "지역인재할당제라든지 사후에도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주 위원은 "한국타이어 화재는 과거에도 있었다"며 "재건할 때 그런 부분에 더 엄격한 기준을 둬야 하지 않겠나.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허가를 내주는 문제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창우 위원은 "대청호 규제의 경우 규제 완화 이후의 활용 방안을 외국 사례 등과 비교 분석한다면 환경오염과 개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당위성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길건 위원은 "시민 입장에선 세종시로 인해 대전·충남에 혁신도시 관련 혜택이 없었단 걸 알지 못했다"며 "시민들도 관심을 갖도록 주위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제안했다.

유동현 위원은 "전주의 국민연금공단 본부를 두고 중앙지는 인력 이탈이 많다고 한다. 산업은행도 이전 시 고급 인력이 이탈할 것이라 하는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논조가 완전히 다르다"며 "이런 문제도 심도 있게 다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태건 위원장은 "기관이 이전된 도시도 실질적으로 인력이 지역 내에 정주하기 보다는 주말부부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기관이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위원들의 의견을 깊이 새겨 보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작성일:2023-07-25 11:30:43 112.216.9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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