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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문제 지역 언론 역할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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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교 기자
등록일
2022-11-02 17:49:23
조회수
281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가 가속화되고 있는 인구 감소 문제를 두고 지역 언론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는 8월 25일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에서 올해 두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장성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회장과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이달영 우송정보대학 총장, 전영식 배재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 정낙선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본부장(가나다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장성 회장은 "충청투데이에서 인력 유출과 수도권 집중, 유성관광특구 쇠퇴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 것이 시의적절하다고 봤다"며 "대안도 깊이 있게 다뤄졌으면 한다.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는 판교 등을 벤치마킹해 기획한다면 공감대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원장은 "대전은 굉장한 지리적 이점이 있다"며 "인재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들이 종합적으로 다뤄졌으면 한다. 판교·마포 등 창업 인프라가 발달한 지역의 조성 과정 등을 대전에 어떻게 이식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방기봉 이사장은 "2090년, 2100년이 되면 국내 인구가 1500만명에 그친다는 통계가 있다"며 "인구 문제를 언론에서 심도 있게 다뤄야 한다.지금으로선 묘안이 없는데 정부든 기업이든 확실한 변화를 주지 않으면 어렵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이달영 총장은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 "외국 학생들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폐쇄적이고 규제가 강하다"며 "인재들이 졸업 이후 비자가 없어 대기업에도 취업하지 못한다. 외국의 우수 인재를 정착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낙선 본부장은 관광자원에 초점을 맞춰 "대전을 찾게 하는 유인책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대청호를 개발하지 않으면 방문객들이 머물고 가는 것이 어렵지 않겠나 생각한다. 언론에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영식 교수는 미디어의 방향성에 대해 제언했다. 그는 "현상에 대한 사실 전달이 중요하지만 이면과 맥락적인 해설을 강화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전에는 인쇄매체 권위가 절대적이었지만 그런 부분이 약화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위원들의 말씀 명심하고 보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조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작성일:2022-11-02 17:49:23 219.240.15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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