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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기사 인상적이나… 후속 보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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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교 기자
등록일
2022-10-21 16:39:36
조회수
284


▲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가 20일 충청투데이 본사 사옥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확한 지적을 내놓은 기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후속보도를 통해 이면과 배경도 다뤄줬으면 좋겠습니다."

충청투데이는 20일 본사 사옥에서 ‘2022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세환 한밭대 공과대학 산학융합학부 교수와 김용각 대한건축사협회 대전시건축사회 자문위원, 서정만 전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 이달영 우송정보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가나다순)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2개월간 보도된 주요 기사들과 관련해 후속·심층보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세환 교수는 ‘충청 2만 4830명 감소…지방대학에 더 매섭던 정원감축 칼바람’ 기사와 관련해 "한 발 더 나아가 대학에 대한 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대전의 경우 타 시·도에 비해 대학들이 응집된 지역인데 경제적 역할에서도 대학이 큰 힘을 보태고 있을 것"이라며 "자치단체에서도 대학 문제에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영 총장은 "삼성이 반도체, 현대가 자동차식의 대기업과 같이 대학도 저마다 특성화 전략이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내용을 큰 그림에서 한 번 정리해 후속보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어진 보도에서 정확한 지적이 있어 좋았다"며 "더 심층적이고 더 넓은 시각에서 큰 그림을 추가로 다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용각 위원은 지난달 아울렛 대형화재 참사를 다룬 ‘7명 숨진 현대아울렛 제연설비 없었다’ 등 기사와 관련해 "화재로 인한 참사가 반복되는 문제에 대해 기획으로 잘 풀어줬다"며 "다만 설비 뿐만 아니라 꾸준히 제기된 건축물 기준 등 문제도 있는 만큼 후속보도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정만 전 회장은 수익성 악화에 감축 위기 놓인 충남 육·해로 대중교통 문제를 집중 보도한 ‘언제 멈출지 모를 버스·배…누군가는 세상을 잃습니다’ 연재에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고 잊기 쉬운 문제를 다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보도 이후 시·도에서도 관심을 가지며 협의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자치단체를 통해 변화하는 부분이 생긴다면 그러한 내용도 후속기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위원들의 날카로운 시각과 조언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일:2022-10-21 16:39:36 219.24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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