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지방의회법 제정 방향성 토론회

홍선기 동국대 교수 제정 방향성 검토 발표
지방의회 독립성·후원회 필요성에 입 모아

충남도의회는 3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방향성과 지방의회의원 후원회 관련 입법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사진=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는 3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방향성과 지방의회의원 후원회 관련 입법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사진=김지현 기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는 3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방향성과 지방의회의원 후원회 관련 입법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홍선기 동국대학교 교수가 ‘지방의회법 제정 방향성 검토’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홍 교수는 "국회와 달리 지방의회는 위상과 역할에 독립된 법률이 부재하다"며 "조직 운영 등을 규정하는 지방의회법을 제정해 지방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신영호 의원(국민의힘·서천2)은 "지방의회법 제정으로 지방의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문성, 책임성, 윤리성 강화를 위한 규정도 균형적으로 마련하고 의원 개인의 열정과 노력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토론에 참여한 방한일 도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예산1)은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지방의회 의원과 지방의회가 바로 서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적절한 경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며 "지방의회의원 후원회 관련 정치자금법 개정 논의는 지방의회 의원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