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준비 등 실시
대전시의회 18일까지 진행
세종시의회 7일 일정 마무리
충북도의회 14일간 30건 심의
충남도의회 7~20일까지 개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충청권 광역의회가 ‘9월 임시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준비 등을 위한 하반기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3일 충청권 시·도의회에 따르면 대전시의회가 오는 6일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18일까지 13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의 건’ 등 모두 86개 안건이 각 상임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주요 조례 제·개정안으로는 주민청구 조례안인 대전광역시 콜센터 감정노동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징계처분을 받은 의원에 대한 의정비 지급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은 ‘대전광역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직전 272회 정례회에서 여·야 갈등으로 상정되지 못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조례발의안 4건도 이번 임시회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오는 12일 예정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의도 실시한다.

세종시의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제84회 임시회를 열고 의사일정을 시작해 오는 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27건의 안건이 접수돼 각 상임위 별 안건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일부터 6일까지는 직전 회기인 제83회 정례회에서 실시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조치결과 보고를 청취한다.

충북도의회도 오는 6일 제411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9일까지 14일 동안 ‘2023년도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모두 30건의 일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충청북도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충청북도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이 올라왔다.

충남도의회 오는 7~20일까지 제347회 임시회를 연다.

이 기간에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을 비롯해 조례안 54건, 동의·건의안 51건 등 총 105개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반대, 충청남도 천안시 설립 촉구 건의안’ ‘충청남도 인권 기본 조례 폐지조례안’ 및 충청남도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 청구요건에 관한 심사의 건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왼쪽부터 대전시의회, 세종시의회, 충북도의회, 충남도의회.
왼쪽부터 대전시의회, 세종시의회, 충북도의회, 충남도의회.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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