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오늘의 의원]

이연희 의원(국민의힘·서산3·사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이연희 의원(국민의힘·서산3·사진)이 "화력발전소 송전선로 환경영향 역학조사 연구를 1년 만에 중단해선 안 됐다"고 목소리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9일 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복지환경위원회 소관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이하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들의 건강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선 화력발전소 송전선로 환경영향 역학조사가 계속 이뤄져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화력발전소 송전선로 환경영향 역학조사를 진행하기로 계획돼 있었다. 그러나 보건환경연구원은 2021년 서천지역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한 후, 연구 결과가 무의미하게 도출돼 연구를 일몰 시켰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서천에서 유의미한 연구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더라도 태안이나 당진 등 타 지역에선 유의미한 연구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며 "송전탑 근처에 사는 도민들은 유방암, 백혈병, 뇌종양 등에 더 많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도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계획대로 연구를 추진해 도민들의 건강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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