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으로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고령 환자가 증가했다.뼈가 약화하여 낙상으로 인한 척추 골절, 특히 고관절 골절의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대개 50대 이후 관절연골이 마모돼 관절 내 뼈가 노출되고 관절 간격이 협소해지면서 뼈가 맞닿게 된다. 이로 인해 고관절 동통으로 걷는 일조차 어려워진다.이럴 때 주로 마모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해 고관절의 운동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한다.◆고령 환자의 수술 위험도 높지 않아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이란 손상된 대퇴뼈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인공
삼복첩이란 가장 더운 복날 양기를 보충하기 위해 따뜻하고 기운이 나는 한약재를 혈자리에 붙여 겨울철 감기 등 질환을 예방하는 치료법이다.삼복첩은 초복, 중복, 말복 전후로 총 3차례 시술을 받게 된다.주로 감기에 잘 걸리거나, 천식이 있거나 기침이 잦은 경우, 비염과 축농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거나 냉방병과 수족냉증이 있는 경우 삼복첩 시술이 필요하다.박양춘 대전한방병원 호흡기면역센터 교수는 “지속적으로 감염병이 유행하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삼복첩이 체내 양기를 기르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충무병원 심장수술팀이 최근 관상동맥 우회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8일 병원 측에 따르면 관상동맥 우회술은 막히거나 좁아진 관상동맥을 대체 할 수 있는 혈관을 연결,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우회로를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이번 수술은 다양한 분야의 고도로 숙련된 여러 진료과의 의료진들이 함께 모여 시행하는 다학제 진료로 진행됐다. 수술은 심장내과와 흉부혈관외과 의료진을 주축으로 이뤄졌다. 천안충무병원은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 후 고난도의 심장수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지혜 병원 이사장은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병원 존립의 이유는 치료에 있다. 따라서 최신 장비와 풍부한 임상 경력을 지닌 전문의들을 잘 갖추는 것은 병원의 몫이다. 또 수많은 병원 중에서 좋은 곳을 고르는 건 오로지 환자의 몫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지방 환자들의 수도권 등 대도시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는 저가 항공과 KTX 고속철도 등 지속적인 교통 발달과 지방 젊은이들의 대도시 진출이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지역 병원들은 과도한 의료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경쟁 속에서도 지역 고객들의 사랑을 받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부분의 여성들이 매달 찾아오는 생리통이나 생리전증후군을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은 채 치료를 받기 보다는 진통제에 의존해 고통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다.여성의 숙명이라 당연하다는 생각에서다.심지어 극심한 생리통을 겪는 여성들도 생리가 시작되면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한다.다만 진통제를 먹어도 시간이 지날 수록 약효가 들지 않고 생리통이 점점 극심해지는 경우가 있다.여기에서 생리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진통제를 복용하며 넘겨서는 안되는 보다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생리통의 경우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장기이식팀이 최근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24일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장기이식팀은 지난 5월 11일 혈액형 B형의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A형인 조카의 신장을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을 진행했고 성공리에 끝마쳤다. 혈액형 불일치 이식수술은 공여자 적혈구의 항원과 환자 혈장 안의 항체가 응집 반응을 일으키는 항체매개성 거부 반응으로 인해 높은 의료기술이 요구되는 수술이다. 지난해 8월 사구체신염으로 인한 말기신부전 진단을 받은 박모(55) 씨는 가족들이 이식 부적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겨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1982년 개원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현재 대전·천안·청주·서울에서 운영 중인 대전대 한방병원의 시초다. 대전한방병원은 중부권 최대 한방병원 규모로 10개 센터의 23명 한의학 전문의와 의학 전문의가 협진 진료하고 있다. 2018년 10월 신관 증축으로 병원을 확장해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했으며 다양한 한의학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영일 대전한방병원장은 지난해 3월 제 12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진료 시작 시간
건양대병원은 ㈜휴레이포지티브로부터 방호복 100벌을 기증받았다고 18일 밝혔다.휴레이포지티브는 2010년 설립됐으며 만성질환자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해 식사와 복약, 운동 등 맞춤 상담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이다.이번 기증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감염 및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건양대병원 의료진들의 방호복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뤄졌다.기증받은 방호복은 전신 보호복과 덧신, 장갑, 보안경, N95마스크로 구성된 레벨D 보호구로, 선별진료소 담당 의료진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최두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위암은 세계보건기구에서도 경고할 만큼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만드는 암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위암은 발병률이 가장 높으면서 완치 가능성도 가장 높다. 위암 1기인 경우 치료하면 약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인다. 최근에는 조기 위암의 경우 복부 절개 없이 내시경을 이용해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을 시행하는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 수술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면서도 위를 보존할 수 있는 치료법인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 치료에 대해 단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신현덕 교수와 함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중앙암등록본부의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폐암 발생률은 남성 2위, 여성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사망률은 남녀 모두 1위인 가장 위협적인 암이다. 초기 증상이 없음은 물론이고,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감기 비슷한 기침과 객담(가래) 외의 별다른 이상이 안 보이는 수가 많다. 폐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폐암은 폐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폐암과 대장이나 유방 등의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폐로 전이되는 이차성 또는 전이성 폐암으로 나뉜다.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
목·허리디스크는 접할 수 있는 자료도 많고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디스크 질환으로 증상 발현시 비교적 질환 발견도 쉽다.반면 목과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조기발견이 어려운 디스크 질환이 있다. 바로 등뼈에 발생하는 흉추디스크다.흉추디스크는 증상이 가슴에서 주로 나타나 갈비뼈 또는 내장기관의 문제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인간은 7개의 목뼈(경추), 12개의 등뼈(흉추), 5개의 허리뼈(요추), 5개의 엉치뼈(천추), 4개의 꼬리뼈(미추)로 구성돼 있는데 가장 많은수가 흉추다. 흉추는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추간판이 파열될 경우가
건양대병원은 최근 충남 계룡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 부부가 다녀간 외래 진료실과 주사실에 대해 고강도 방역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계룡 2번째 확진자(남편)는 15일 발열증상, 3번째 확진자(부인)는 13~14일 몸살기운으로 계룡시 소재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16일과 17일 계룡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2번째 확진자가 건양대병원에 비뇨의학과 외래에 방문한 11일은 증상발현 4일 전으로 감염력이 없을 때며 동선공개 대상도 아니라는 것이 건양대 병원 측의 설명이다.또 3번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평가 지표는 △암 치료 전문 인력 구성 여부 △암 전문의의 암병기 기록률 △수술 전 정밀검사 시행률 △수술 후 8주 이내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등 암 진료의 구조·과정·결과의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항목으로 이뤄졌다.대전성모병원은 대장암, 폐암 모두 전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김용남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장은 “암센터 다학제 통합진료를 실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건양대병원은 신장내과 윤세희 교수가 2020년도 교육부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사업 중 ‘지역대학우수과학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윤 교수는 2018년 '항산화 나노입자를 이용한 신장병 예방과 치료 기전 연구' 주제로 지역대학우수과학자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 그 성과를 인정받아 후속 지원사업에 재선정됐다.윤 교수 연구팀은 항산화 효과를 가진 나노입자를 제작해 다양한 신장병 치료 및 예방약으로써의 효능 규명과 세포 내 변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이번 사업선정으로 인해 교육부로부터 향후 2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마취 1차 적정성 평가·천식 6차 적정성 평가·만성폐쇄성폐질환 5차 적정성 평가’ 등 3개 부분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마취 적정성 평가는 마취 영역 의료 질 개선 및 마취 환자 안전관리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실시됐다.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호흡기 질환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해 질병 악화와 입원 예방이 목적이다.선병원은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 점수 측정 비율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이하 건협)는 코로나19로 인해 놓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의 하나로 영아 및 어린 소아와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성인에서는 폐렴이 가장 흔하고 소아에서는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및 균혈증 등이 흔히 나타난다. 이러한 감염증은 예방접종을 통해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건협의 설명이다. 건협 충남지부 노은중 원장은 “폐렴구균은 환자와의 직접 접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이 결정되면서 어떤 환자가 처방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료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가 모두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코로나19 환자 중에서도 산소포화도가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지거나 보조적인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입원 환자에게만 쓸 수 있다. 비침습적 또는 침습적 기계 환기나 에크모(ECMO·체외막산소요법)가 필요한 중증 환자도 렘데시비르를 처방받을 수 있다.중증이라면 성인뿐만 아니라 소아 환자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건양대병원은 이승희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 박사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0년도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 중 기본연구 사업에 최종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기본연구 사업은 개인기초연구를 폭넓게 지원해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창의적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의 사업이다.이 박사는 ‘동력계의 안정성 이론과 그 응용 연구’를 주제로 3년에 걸쳐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동력계(dynamical system)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것들 간 인과관계를
천연 빛깔을 선명하게 띠는 식품을 컬러푸드(color food)라고 부른다.식품 고유의 색에 따라 기능이 제각각 달라 형형색색의 식품들을 고루 먹으면 건강에 좋다.채소나 과일의 색깔이 저마다 다른 이유는 미생물이나 해충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란 식물성 화학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이다.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을 뜻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을 뜻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로 식물의 뿌리나 잎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화학물질을 통틀어 일컫는 개념이다.섭취된 파이토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건양대병원은 암 환자 전용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새 단장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상주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수준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다. 암 환자 전용 병동에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많아 환자 및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추가 지정된 암 병동(53병동)은 모든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한 보조 스테이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