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경증·중증 환자를 분리해 코로나19(이하 코로나)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 의료계에서 나왔다.또 코로나 검사를 받은 의심 환자들을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숙박업소 등을 활용해 별도의 격리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대전시는 1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의 의료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 확산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요양병원협회 대전시지회 등 지역 의료단체장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대전 근교 지역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이하 선병원)은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외래 구역의 동선을 분리 운영하는 A형과 선별진료소 외에 호흡기병동 등 입원실까지 운영하는 B형으로 분류된다. 대전선병원은 B형, 유성선병원은 A형으로 지정됐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선병원은 코로나 원내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필요한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오는 분들이 불안을 덜고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 활동을 24시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자신도 모르게 경련처럼 갑자기 신체 일부가 떨렸다가 괜찮아지는 경우가 있다.증상이 확 심하게 생겼다면 병원으로 가겠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아 대부분 병원을 찾지 않는다. 신체 떨림은 몸의 일부가 의지와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흔들리는 것인데 눈·얼굴·머리·성대·상체·손·다리 등 신체 여러부분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떨림 증상은 크게 원인 불명의 체질적인 떨림(본태떨림), 파킨슨병에 의한 떨림 등으로 구분된다. 중장년 및 노년층에서 가장 흔히 발생한다. 떨림의 원인으로는 천식 및 기관지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기관지 확장제, 카페인 성분이
# 마른기침이 나고 미열도 있는 거 같기도 해요. 나와 만나고 부딪치고 어느 공간에든 같이 있는 사람들이 감염자 일 수 있을 것 같고, 손을 씻어도 손잡이들 마다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두렵네요.# 미열이 조금 있었는데 순간 확 무서워지면서 '만약 내가 감염이 되면 오늘 나랑 접촉한 사람들도 모두 밀접접촉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상임신처럼, 상상코로나 같아요. 소식 접할 때마다 목이 칼칼하고 기침도 나는 것 같고 머리도 아프고… 안 아프던 몸이 괜히 아픈 것만 같아요.코로나19(이하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선병원은 ‘2020년 전임의·전공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소화기내과 전임의(김정두), 내과 전공의(박효진·유지연·박지송·최우석), 정형외과 전공의(윤자영·김철우), 가정의학과 전공의(김유진), 인턴(박용우·정정호·우승하·이영호·서유석·박정민·신현재·이소민)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을 수여했다. 이소민 인턴은 “의사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앞으로 선병원에서 만난 좋은 인연들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은 손명덕 총무팀장이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손 팀장은 한방병원의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한의약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26년간 대전대 한방병원 경영관리부에 근무하며 병원 시스템을 체계화하는데 일조했다.특히 2004년 둔산한방병원의 개원과 2018년 대전한방병원·둔산한방병원의 통합 및 신관 증축 사업 등에 큰 노력을 기울여 대전대 한방병원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녹내장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질환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40세 이상 인구의 2%가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내장은 70대가 되면 발병률이 몇 배로 급증한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50~60%의 시신경 손상이 있는 후에야 시야장애가 나타난다. 치료를 통해 현상유지를 하며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녹내장에 대해 단국대학교병원 안과 박율리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녹내장은 어떤 질환인가?녹내장은 눈에서 받아들인 시각정보를 뇌로 전달하는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얼마 전 목에 생긴 멍울이 한 달 동안 없어지지 않는다며 외래를 방문한 30대 환자. 더불어 구강염 증상이 지속되고 음식을 삼키는 것도 힘들다고 호소했다.이 환자의 진단 결과는 두경부암의 한 종류인 인후암이었다. 환자는 생각지도 못한 두경부암 진단에 매우 당황해 했다. 하지만 다행히 조기에 발견돼 치료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됐다. 일반적으로 두경부암은 얼굴과 목에 발생하는 다양한 암을 총칭한다. 두경부라 하면 중국, 일본이나 서양 사람들은 글자만 보고도 이해하기 쉽지만 우리말로는 일반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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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시의 자살률이 전국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자살원인의 상당수가 정신과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1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은 2018년 자살률 28.3명(10만명 당)을 기록했다. 이는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인천·부산(27.9명) △울산(27.1명) △대구(26.8명) △광주(25.7명) △서울(22.5명)이 뒤를 이었다. 대전지역은 2017년(6위)을 제외하고 201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식중독은 세균 또는 독성 화학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독버섯, 복어 등 자체에 독성이 있는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나타나는 질병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세를 일으키는 임상 증후군이다. 또 보다 넓은 의미로는 음식물을 먹은 뒤 초래하는 모든 질병을 말하기도 한다. 생활하는 어느 곳이나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한다. 미생물들은 사람과 똑같은 환경에서 살기를 좋아하고, 온도와 습도가 적합하면 놀라운 속도로 번식을 하게 되므로 특히 미생물이 자라기 쉬운 20~40℃에 보관된 음식을 먹었을 때 많이 발생한다. 식중독은 원인 물질에 따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과민성 장증후군은 위나 장에 기질적 질환 없이 만성적으로 복통, 변비, 설사 등의 배변습관의 이상과 복부 불편감이 지속되는 기능적인 질환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9~25%의 성인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해마다 환자수가 늘어나는 질환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흔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다고 보고되고 있다. 과민성 장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장의 과민성, 장내 염증, 음식 알레르기 등 다양한 원인이 논의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장내 미생물의 비정상적 구성이 주요 원인
대전 다빈치병원이 6일 대전 최초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운영사업은 정부가 재활난민해소를 위해 내놓은 대책이다.상급병원에서 모든 치료를 마치고 회복기에 접어든 환자들이 집중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다빈치병원은 4개병동 200병상 규모로 개원,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내과, 한방과, 영상의학과, 건강검진센터로 구성됐다.병원 관계자는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환자분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선정화 기
유성선병원은 6일 동절기 혈액 수급 부족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앞서 선병원은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수시로 헌혈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관계자는 “최근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헌혈이 혈액 수급 부족 사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은 3일 이광호 박사팀의 폐암 치료제 기술을 ‘세계적 혁신 기술’로 선정하고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적 혁신 기술은 세계 일류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로 화학연이 매년 내·외부 전문가의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이 박사팀의 폐암 치료제는 3세대 EGFR 억제제가 잘 듣지 않는 EGFR C797S 돌연변이나 기존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폐암 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이는 4세대 치료제로 개발됐다.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표적 치료제는 폐암의 85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가짜뉴스에 강력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앞서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 소셜네트워크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대전성모병원에 발생했다’는 내용이 대량 유포됐다.유포된 정보에는 ‘우한폐렴 양성확진자 대전성모병원에 발생, 가족분들 그 쪽으로 안가시는 게 좋다’,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아동 환자가 발생해 대전성모병원으로 이송, 트리아제룸을 현재 폐쇄 조치 중’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겨있다.이에 성모병원은 지난 30일 “
코끼리통증의학과 김명중 원장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 있어”IT 기술의 발달과 컴퓨터 보급화는 밖에서 발로 뛰며 일하던 우리를 사무실 안으로 불러들였다.이제는 많은 직장인들이 종일 자리에 앉아 일을 하게 돼 체력을 아낄 수 있게 됐지만 허리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졌다.서 있는 것보다 앉아 있을 때 자세를 자칫 잘못하면 허리 하중이 심하게 실려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허리디스크는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다.허리디스크의 의학용어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척추의 퇴행성 변화
대전선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승미 전문의불면증상 3개월 이상 지속…‘불면증’불안장애·우울증 등 질환과 구별해야수면제 독될수도…인지행동 치료 효과수면습관 개선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잠을 못 자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잠 좀 푹 자면 좋겠다'고 바랄 것이다. 인생의 1/3을 차지하는 수면은 낮 동안 소비했던 에너지를 회복시키고(비-렘수면), 기억과 감각을 통합(렘수면)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최근 연구들은 수면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서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심혈관질환, 인지저하(치매), 파킨슨
바로세움병원 척추센터 이중근 원장‘목뼈 부위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초기 손·발저림…보행장애땐 의심을좁아진 척수강 넓혀주는 수술 진행최근 들어 손이 저리고 손에 힘이 떨어지고 걸음걸이가 이상해진 K(66·여)씨는 누군가 도움 없이는 정상적인 보행이 힘들었다. 증상으로 봐서는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뇌졸중과 비슷하자 k씨는 중풍으로 확신하고 병원을 내원했지만 결과는 ‘경추 척수증’이었다.경추 척수증하면 아직까지 생소한 질환이지만 환자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질환이다. 원인은 목뼈 부위의 퇴행성 변화다. 즉, 노화에 의해 척수
충남대병원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27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중 공공의료기관은 총 13곳으로 충남대병원은 지난 2018년 평가에서 3등급에 그쳤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1등급이라는 결과를 얻었다.충남대병원은 이번 성과에 대해 의약품·의료기기 등 입찰과정 전자공개를 통한 입찰투명성 제고, 맞춤형 청렴교육 등 국민권익위의 반부패 제도개선 권고과제를 적극 수용한 것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