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2017년 국가암등록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2만 9685명이 위암 진단을 받았으며 국내 남성에서는 암 발생률 1위, 여성에서는 암 발생률 4위를 차지한다.위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및 장막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위암은 음식물과 닿는 점막층에서 발생한다. 침윤 깊이에 따라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구분되는데 조기위암은 전이가 거의 없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반면 진행성 위암은 림프절이나 간, 폐, 뼈 등 주변 장기로 전이될 수 있
스트레스와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얘기는 누구나 들어 봤을 얘기다. 특히 이 비만은 관절, 척추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환자에게 관절염과 척추질환 발병 빈도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만병의 근원인 비만으로 인한 관절염과 척추질환 원인 및 주의사항을 알아보겠다.비만의 원인은 크게 다섯가지로 볼 수 있다.◆유전적 요인비만은 어느 정도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초대사율과 비만세포가 비만의 중요한 작용을 하는데 이 두개가 유전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기초대사율이 총 칼로리 소모의 70%에 달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자궁은 수정된 난자가 착상하고 성장하는 여성 생식기관이다. 몸통이라 불리는 체부와 질로 연결되는 목부분인 경부로 돼 있는데, 그중 질과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자궁경부암은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안심할 수 없는 암이다. 과거에는 폐경을 앞뒀거나 폐경 이후인 40~50대 여성에서 많이 발견됐지만 최근에는 발생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을 포함한 여성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인 자궁경부암에 대해 단국대학교병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우리 몸의 기둥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척추는 목부터 등을 지나 엉덩이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런 척추의 어느 한 곳이 잘 못 되면 다른 뼈까지 뒤틀리며 결국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하지만 보존적인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이미 증상이 악화된 경우 척추 내시경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척추 내시경 수술은 주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더욱 세밀해졌을 뿐만 아니라 통증을 일으키는 병변
도움말=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이원석 교수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즐거워야할 휴가지에서 들뜬 마음에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커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나의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 전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귀중한 생명 살리기 위해 배우고 숙지하는 것 중요여름철 물놀이 중 부주의로 인한 익수사고가 빈번해 이로 인해 호흡곤란이나 심장정지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일이 많다.심폐소생술의 목적은 심장정지가 발생한 환자에게 인공순환과 인공호
도움말=유성선병원 이비인후과 유익원 전문의현대 의학에서는 여러 분야의 의료 영역에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뇌종양 수술, 인공관절 수술, 부비동염 수술, 치아 임플란트 수술 등이 있다.그중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분야가 이비인후과에서 시행하는 부비동염 내비게이션 수술이다.먼저 부비동염 수술이란 흔히 축농증 수술로 잘 알려진 코 안쪽 비강의 수술이다.부비동염(축농증) 수술은 아주 위험하거나 힘든 수술은 아니다.하지만 코 안은 하나의 커다란 빈 공간이 아니라 여러 개의 공간들이 미로처럼 복잡하게 엉켜있어 수술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때 아닌 ‘코로나 19’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여름철 들녘에서 농부들의 손길은 여전히 분주하고 이른 폭염으로 산과 바다에는 벌써 피서객들로 북적인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면 병원 응급실도 덩달아 바빠진다. 바로 여름에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각종 곤충과 야생동물 때문이다. 그중에서 가장 흔하고 심각한 사고는 뱀 물림 사고다.◆ 물리면 무조건 바로 병원으로뱀에 물리면 증상의 심각도는 뱀의 종류와 체내에 들어온 뱀독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 그렇다고 뱀을 잡아서 병원에 갖고 올 필요는 없다. 뱀을 잡다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예부터 우리 민족은 정월대보름이면 특별한 인사를 나누곤 했다. 아는 사람을 만나면 슬그머니 그의 이름을 부르고 대답하면 “내 더위 사가라”고 소리치는 것이다. 더위를 팔아서라도 고생 없이 여름을 나고자 하는 소망이 담긴 정겨운 세시풍속이다. 상대방은 “내 더위 네 더위 맞더위”라고 외쳐 더위를 사지 않았다. 조상들이 그렇게 해학적으로 풀었던 여름 더위는 최근엔 기후변화로 인해 견디기 힘든 폭염의 연속이고, 따라서 온열질환의 발생률도 크게 증가했다.◆ 온열질환 주의보지난 2018년 3500여 명의 환자가 응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아이들이 출생한 이후부터 사회 일원이 되기까지 장기적 주치의가 되도록 ‘사랑의 의술’을 펼칠 것을 약속합니다.”김유미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장의 야심찬 포부다.16일 개원 한 세종충남대병원. 그 중심에 어린이전문병원급 세부전문 진료체계를 갖춘 소아청소년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스타급 의료진, 최첨단 장비를 완비해 ‘어린이 도시 세종’과 동행 할 준비를 갖췄다. 김유미 센터장은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는 10개의 세부분야에 전문의가 진료를 맡게 된다”면서 “이 같은 세부전문 의료체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초기에 자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간질환은 진단이 늦어져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다. 특히 간암 환자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대부분 비특이적이고 조기 간암에서는 증상이 거의 없어 고위험군에 대한 정기적인 감시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대부분 무증상… 진행된 간암 복부 팽만감, 황달 등 나타나기도간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된 간경화 즉, 간경변증이 있다.그 원인으로는 만성 B형, C형 바이러스 간염, 음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자가면역성 간질환 등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으로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고령 환자가 증가했다.뼈가 약화하여 낙상으로 인한 척추 골절, 특히 고관절 골절의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대개 50대 이후 관절연골이 마모돼 관절 내 뼈가 노출되고 관절 간격이 협소해지면서 뼈가 맞닿게 된다. 이로 인해 고관절 동통으로 걷는 일조차 어려워진다.이럴 때 주로 마모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해 고관절의 운동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한다.◆고령 환자의 수술 위험도 높지 않아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이란 손상된 대퇴뼈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인공
삼복첩이란 가장 더운 복날 양기를 보충하기 위해 따뜻하고 기운이 나는 한약재를 혈자리에 붙여 겨울철 감기 등 질환을 예방하는 치료법이다.삼복첩은 초복, 중복, 말복 전후로 총 3차례 시술을 받게 된다.주로 감기에 잘 걸리거나, 천식이 있거나 기침이 잦은 경우, 비염과 축농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거나 냉방병과 수족냉증이 있는 경우 삼복첩 시술이 필요하다.박양춘 대전한방병원 호흡기면역센터 교수는 “지속적으로 감염병이 유행하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삼복첩이 체내 양기를 기르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충무병원 심장수술팀이 최근 관상동맥 우회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8일 병원 측에 따르면 관상동맥 우회술은 막히거나 좁아진 관상동맥을 대체 할 수 있는 혈관을 연결,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우회로를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이번 수술은 다양한 분야의 고도로 숙련된 여러 진료과의 의료진들이 함께 모여 시행하는 다학제 진료로 진행됐다. 수술은 심장내과와 흉부혈관외과 의료진을 주축으로 이뤄졌다. 천안충무병원은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 후 고난도의 심장수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지혜 병원 이사장은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병원 존립의 이유는 치료에 있다. 따라서 최신 장비와 풍부한 임상 경력을 지닌 전문의들을 잘 갖추는 것은 병원의 몫이다. 또 수많은 병원 중에서 좋은 곳을 고르는 건 오로지 환자의 몫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지방 환자들의 수도권 등 대도시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는 저가 항공과 KTX 고속철도 등 지속적인 교통 발달과 지방 젊은이들의 대도시 진출이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지역 병원들은 과도한 의료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경쟁 속에서도 지역 고객들의 사랑을 받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부분의 여성들이 매달 찾아오는 생리통이나 생리전증후군을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은 채 치료를 받기 보다는 진통제에 의존해 고통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다.여성의 숙명이라 당연하다는 생각에서다.심지어 극심한 생리통을 겪는 여성들도 생리가 시작되면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한다.다만 진통제를 먹어도 시간이 지날 수록 약효가 들지 않고 생리통이 점점 극심해지는 경우가 있다.여기에서 생리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진통제를 복용하며 넘겨서는 안되는 보다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생리통의 경우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장기이식팀이 최근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24일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장기이식팀은 지난 5월 11일 혈액형 B형의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A형인 조카의 신장을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을 진행했고 성공리에 끝마쳤다. 혈액형 불일치 이식수술은 공여자 적혈구의 항원과 환자 혈장 안의 항체가 응집 반응을 일으키는 항체매개성 거부 반응으로 인해 높은 의료기술이 요구되는 수술이다. 지난해 8월 사구체신염으로 인한 말기신부전 진단을 받은 박모(55) 씨는 가족들이 이식 부적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겨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1982년 개원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현재 대전·천안·청주·서울에서 운영 중인 대전대 한방병원의 시초다. 대전한방병원은 중부권 최대 한방병원 규모로 10개 센터의 23명 한의학 전문의와 의학 전문의가 협진 진료하고 있다. 2018년 10월 신관 증축으로 병원을 확장해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했으며 다양한 한의학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영일 대전한방병원장은 지난해 3월 제 12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진료 시작 시간
건양대병원은 ㈜휴레이포지티브로부터 방호복 100벌을 기증받았다고 18일 밝혔다.휴레이포지티브는 2010년 설립됐으며 만성질환자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해 식사와 복약, 운동 등 맞춤 상담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이다.이번 기증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감염 및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건양대병원 의료진들의 방호복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뤄졌다.기증받은 방호복은 전신 보호복과 덧신, 장갑, 보안경, N95마스크로 구성된 레벨D 보호구로, 선별진료소 담당 의료진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최두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위암은 세계보건기구에서도 경고할 만큼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만드는 암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위암은 발병률이 가장 높으면서 완치 가능성도 가장 높다. 위암 1기인 경우 치료하면 약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인다. 최근에는 조기 위암의 경우 복부 절개 없이 내시경을 이용해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을 시행하는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 수술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면서도 위를 보존할 수 있는 치료법인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 치료에 대해 단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신현덕 교수와 함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중앙암등록본부의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폐암 발생률은 남성 2위, 여성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사망률은 남녀 모두 1위인 가장 위협적인 암이다. 초기 증상이 없음은 물론이고,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감기 비슷한 기침과 객담(가래) 외의 별다른 이상이 안 보이는 수가 많다. 폐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폐암은 폐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폐암과 대장이나 유방 등의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폐로 전이되는 이차성 또는 전이성 폐암으로 나뉜다.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