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책 추진계획 보고회서 내년 신규 시책 논의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힘쎈충남이 민선8기 마지막 해인 2026년, 그동안 추진해 온 도정 현안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도정 주요 성과를 점검하며 내년도 신규 시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주요 성과를 계승·발전시켜 도정 연속성을 높이고, 도민 요구를 반영한 지역 현안을 국가 정책화해 충남의 미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실국원별 내년 주요 신규 사업으로 기획조정실은 △대전충남특별시 출범 준비 △라이즈(RISE) 사업 고도화, 자치안전실은 △재해위험지역 등 재해예방 확대 △인공지능(AI) 챗봇 민원응답시스템 구축, 산업경제실은 △충남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 사업 △미래자동차 인공지능 전환(AX) 대응 생태계 구축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험평가 인증센터 구축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구 지정 등을 주요 신규 사업으로 제시했다. 균형발전국은 △충남경제자유구역청 출범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 인구전략국은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설치 △해외 인력양성센터 연계 외국인 숙련 근로자 유치 등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국은 △충남형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 △충남권역 재활병원 운영, 청년정책관은 △청년 친화도시 지정 운영, 문화체육관광국은 △부여 한옥단지 조성(1단계) △내포신도시 생활체육형 스포츠타운 조성, 환경산림국은 △서해권 CCS집적화 단지 조성 △국내 최초 생태복원형 국립공원 조성, 농축산국은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건립 △충남형 팜맵 구축 등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발굴 사업을 보완·수정해 내년 예산 편성 및 주요 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우리 도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 저출생 극복 등은 충남 미래 50년, 100년을 바꿀 중대한 프로젝트"라며 "내년은 지금까지 뿌려놓은 씨앗들이 열매를 맺고 미래를 준비할 시기인 만큼 민선 8기 도정 성과가 도민 삶에 녹아들어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