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안전 위한 전담 TFT 본격 운영
[충청투데이 이석준 기자]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건설 불공정 하도급 근절과 재해·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담 TFT를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TFT는 정부의 불법 하도급 근절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건설 현장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TFT는 불법 하도급 실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위반 사항에 대한 행정조치 사항 등을 신속하게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구체적으로 건설산업기본법상 불법하도급, 노무비 직접지급, 부당 특약 등 주요 항목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하도급 교육과 신고 및 점검 사례 안내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설 현장 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 업무도 담당하는 이번 TFT는 안전관리 규정 준수 사항 등을 철저히 점검해 선제적 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하고, 24간 보고 체계를 구축해 사고 발생 대응력을 높인다.
이준식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은 “전담 TFT 운영으로 건설 현장의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여 건설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건설 현장의 품질 및 안전관리 소홀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설 근로자와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급사, 하도급사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석준 기자 lsj@cctoday.co.kr